대충 20명: 어쩌다 사진을 쉼

나머지 80명: 어쩌다 사진을 찍음

정도라고 볼 수 있음

이게 80분을 비난하고자 하는 건 아님 그냥 세상엔 다른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함임

세상엔 디붕이같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음

디사갤과 그 외 사진 올라오는 곳들을 오늘도 보고 내일도 보고 모레 또 보며 태보하듯 사진생활하는 너나우리들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80명의 카메라 든 킹반인들은 카메라가 장롱에서 나오는 게 되게 특별한 일임

니들이 사진 말고 가끔 하는 무언가를 생각해봐봐 대충 1분기에 한 번 정도 하는 일? 나는 호캉스가 떠오르는데 아무튼

세상 속에서 '본인이 사진을 찍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8할은 그렇게 사진을 찍는 사람임 오늘은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어볼까~? 하는 거임

그게 나쁘단 건 아님 모든 카메라 보유자가 사진을 꾸준히 찍을 필요는 없다

근데 너가 동호회같은 곳을 가입하고자 한다면 문제가 되겠지

20명을 만나기 위해 80명의 수많은 (무의미하게 느껴질) 토킹어바웃을 흘릴 수 있으면 동호회고 뭐고 들어가보는거고

항상 계속 사진얘기를 할거면 걍 디사갤에 글이나 쓰는 게 제일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