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가 나를 바라봅니다

다음 날에 피에르 롯티 언덕에 올라왔음

많은 작가들이 여기서 영감을 받았다는데

피에르 롯티 이름은 여기서 몰래 만나 불륜하던 남녀의 이름이라더라

아마 피에르가 프랑스? 군인인데 파견나왔을 때 롯티랑 신나게 불장난 하고 나중에 돌아와보니 롯티는 돌맞아 죽었었고 

지네들 사랑 이야기를 소설로 잘 써놔서 언덕 이름이 이렇게 됐다던가? 

경치는 좋더라

오늘의 냥이

가이드가 사준 홍차

설탕 안넣고 먹었을 때랑 넣고 먹었을 때랑 맛이 많이 달라

뭘 봐

여기도 어딘가 궁전 갔을 때 찍은 사진

궁전 내부가 진짜 크고 웅장해서 멋졌는데

내부 사진을 못찍게 해서 너무 아쉬웠다

전에 노이슈반슈타인성 갔을 때도 내부 못찍어서 아쉬웠는데

여기도 이렇네

아무튼 건물은 이뻤음

꽃도 이쁘고

거의 마지막 코스였던 요트투어

펄-럭

짱큰 요트

아재

돈 많아보이던 뚱뚱한 흑인 아재가 타던 소형 요트

뭔 그릇을 저렇게 쌓아놨데

이후에 밥 먹고 공항으로 이동함

공항가는 길에 있던 웨딩카

아마 새로운 랜드마크로 쓰기 위해 짓고 있던 건물

공항도착

위에 있던 원형 창이 비친 빛이 바닥에 초승달 모양으로 남더라 의도한건가 싶었음

수속 마치고 안으로 들어가니까 공항 박물관 오라고 이렇게 동상으로 표시해놨더라고

여기도 있고

따라가다보면 샤워실 옆에 공항 박물관이 나옴

돈내고 들어가면 이런 것들이 있음

최근 고고학에서 꽤나 핫하다는 괴테클리테페 유적 관련 물건이 제일 앞에 있더라

이건 괴테클리테페 짓는 모습을 만든 걸 거임

원시실성

터키의 여러 랜드마크들 관광명소를 소개해주던 눈알들 

뒤에 보면 디스플레이가 달려있고 여러 명소를 소개해주는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음

출구에 있던 쪽지를 써서 매달 수 있는 장소(종이 뽑는 기계가 고장나서 안 됨)

입구는 이쁘지만 가성비는 좆구렸다 만약 다음에 온다면 입구만 찍고 안들어 갈듯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

이 카드 게임 재밌더라 거의 3시간은 한듯

아무튼 이렇게 튀르키예 여행이 끝났다

큰 기대 않고 가격에 맞춰서 간  첫 패키지 여행이었는데

생각보다 풍경도 멋있고 재밌는 경험 많이 해서 좋았음

다만 아쉬운 건 가성비 패키지여행인 만큼 중간중간 쇼핑이 껴있고

밥이 줜나게 맛이 없었다는 점..

먹을 만은 하지만 아침-저녁 메뉴가 거의 맨날 비슷했고

점심은 한국 패키지 여행 느낌나는 전통식이긴 하지만 묘하게 아쉽고 맛없는 그런 것들이었음

만약 여행에서 먹는 거 보다 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