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까지 모쏠아다 였다

2학기때 처음 동아리 들어갔는데 

수업 끝나고 2명이 우리집와서 자료 조사해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ㅇㅋ 했음

겨울이었는데 한명은 pc앞에 앉고 다른애랑 난 뒤에서 이불덮고 앉아있었음 

갑자기 옆에있는 애가 뽀뽀할래? 하고 귓속말로 속삭임

???

 ㄹㅇ 벙찜 뭔 말이지 했는데

걔가 갑자기 입술 넣음 

진짜 맘에도 없었는데 그 이후로 씨발 계속 그 애만 생각남

같은 수업에서 마주치면 이상하게 친한척 안함

근데 수업 다끝나고 애들 거의다 집가면

같이 공부하자고 도서관 가자고 밥먹자고

그러길래 손잡고 걸으려니까

비밀연애 하자고 그게 재밌지않냐

그래서 ㅇㅇ마즘ㅋㅋㅋ

그러면서 좋다고 씨발..

방학 때 걔집가서 처음 해봄

부모님 두분다 공무원이었는데

아저씨 아주머니 두분 안계실 때 제가

따님을 먹습니다 ㅎㅎ

하는 기분으로 하니까 ㄹㅇ 기분 오묘...

시간 ㅈㄴ빠르게 신입생들어옴

걔가 신입생환영회 간다길래

그럼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집 데려다준다함

술 개꽐라됨

집데려다주고 난 찜방가서 잤는데

담날부터 계속 피하는거

매점에서 밥먹다가 동기가 갑자기

신입생이랑 걔랑 사귄다고함

씨발 뭔 개소리냐고

걔 나랑 사귄다니까

뭐 잘못먹었냐고 그럼

문자로 다짜고짜 쌍욕갈기면서 어떻게 된거냐고 지금 당장 보자하니까

나보고 니잘못이라고 니가 확실히 안해서 그런거라고 그럼

씨발 살면서 그렇게 ㅈ같은 기분 또 없었다

담날 수업시간에 전화로 나오라고 개쌍욕함

안나오면 지금 너 수업받는 교실에서 못볼꼴 볼거라고

털래털래 오더니

미안하다면서 계속 움

씨발 병신같이 마음 ㅈㄴ약해져서

나도 미안했다고

꺼지라하고 보냄

하

씨발련아

사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