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여러 디붕이들의 조언 덕분에

아직 번들 렌즈가 살아남았다는 희망을 얻은 김에

오늘 찍은 사진들이나 한 번 올려봄

이 사진 찍고

순간 너무 맘에 들어서 헤헤헿ㅎ 하면서 걸어가다가

육교 계단(좀 넓찍넓찍한)을 카메라 보느라 못 봐서

발 걸려서 넘어짐 ㅋㅋㅋㅋㅋㅋ

이 때 카메라 살짝 부딪힘....

원래 사람 얼굴 나오는 사진 함부로 찍기 뭐해서 뒤통수만 나오는거 아니면 잘 안 찍는데

저 주점은 너무 멋져서 꼭 찍고 싶어서

걍 찍고 모자이크 했음

그리고 슬슬 꽃들 피는거 보니까

낼은 걍 좀 더 일찍 나가서 꽃들 사진이나 찍으면서 출근할까도 고민해봤어

오늘의 느낀 점

1. 카메라 들고다닐 땐 역시 조심 또 조심하자

2. ISO를 높여서 찍기보단 차라리 ISO를 낮춘채로 셔속을 늦추는 쪽이 더 좋은 것 같다. 일단 1/30까진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가능할 것 같긴함

3. 격자선을 보면서 찍기 시작한 이후로 너무 2:1 비율? 그 황금비율? 같은거에 너무 맞춰서 찍을라는 느낌인데 일단 의식해둬야할듯

4. 그 외 보정을 공부 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