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S7-S8-S10-S21-아이폰13프로

이렇게 왔는데, 나에겐 휴대폰은 악세사리와 사진이 기능이 전부였음.

아이폰13프로 쓰면서 1년간 사진 정말 많이 찍고, 동영상도 찍고, TV로 감상하고 물놀이도 가고...

어느순간 이게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가격이면 차라리 카메라로?

아이사진 위주라서 캐논, 소니가 AF의 신이라고 들어서

후지며 아무것도 보지도않고 또 마침 탐색을 끝내갈쯤에 좋은 캐논 매물이 집 근처에 있어서 업어왔다 .

그게 시작이었다. R7이 정말 좋다고 하는데, 크롭 화각이 이렇게 좁은줄 몰랐다. RF35MM는 아이를 카페에서 찍어줄 수 없다는걸 ㅡㅡ;;;

그렇게 팔고 소니도 사보고... 캐논 풀프에 렌즈 셋팅을 하고있는데,
소니는 후보정 없는 사진은 내맘에 전혀 안들어서 패스하고...

좋은사진과 취미로 생각하고 무거운 사진기 들고 2달이 지나다가
우연히 당근에 GR3를 그냥 별 생각없이 사왔는데,

Af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거래 중에 한장 딱 찍어본순간
이거다 싶더라.

처음에 카메라에 들어온 이유. 폰카가 조금 아쉬워서.
이가격이면 차라리? 를 완벽하게 충족하는 카메라를 찾았다.


속도, 품질, 휴대성, ...심지어 폰카처럼 보정 없이도 잘 나오니
아이사진 찍어주기에도 취미생활 하기에도 ,gr은 모든걸 충족해주는 기기인듯 싶다.

손떨방까지 있고, 화각도 gr3가 28, 35, 50 이렇게 가능하니
크롭 되더라도 폰카보다는 나아서 나는 만족.

별개로 x100v랑 비교하는 글이 많아서 나도 그런줄알았는데,
주머니에 들어가냐 안들어가냐에서 완전히 다른 기기인듯.

그리고 결과물도 사실 GR이 더 좋아서
한참을 생각함. 가격도 급도 x100v가 더 상급기 느낌인데

Gr이 더 좋으니....
결론은 GR은 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