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각보다 ‘요청’ 디엠을 잘 안본다.
- 보내놓고 잊고있는데 갑자기 “디엠을 이제 봤어요”하고 연락올때 있음(물론 거절) 읽씹유무도 알수 없기도 하고 여기서 많이 지침

2. 대화가 진전이 없다.
- 어찌저찌 ok를 받아도 시안과 촬영일 잡는데까지 또 한세월.. 메일로 대화하는 느낌임. 게다가 스냅찍는 사람들 대부분 스케쥴도 빡세서 1~2달 뒤에 약속잡는 경우는 다반사

3. 남자 야호코가 훨씬 까다롭다.
- 남자들이 더 쿨할줄 알았는데 전혀 아님. 사진 찍히는거 좋아하는 남자들은 오히려 여자들보다 까다롭다. 분명 야호코촬영인데 메이크업 해달라.. 의상 준비해주냐.. 문제는 한번에 말하는게 아니라 시안이랑  다 얘기 끝났는데 갑자기 요구함


4. 인스타라는 특성상 프사기가 많다.
- 기술이 너무 좋아진 부작용. 대충 아무 필터나 써도 일반인을 여신 만들어버리니까 모델 컨택할 때 선구안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아닌데.. 싶은 사람들 종종 걸림

5. ‘무료 촬영’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 먼저 제안받고 야호코 찍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문제는 야호코라 생각 안하고 무료촬영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음. 열심히 찍고 열심히 보정해서 보냈는데 본인 얼굴 마음에 안든다고 사진 전부 폐기요청.. 원본 줘도 마찬가지..

ps.요즘 ㅇㅍㅈ라는 어플(야호코 전용 앱)생겨서 써봤는데 거긴 애초에 야호코 목적인 모델들인데 대놓고 읽씹이 너무 심하더라 ㅅㅂ

뭐 대충 짬나서 생각해본건 이정도? 이런점들 때문에 현타올때 많지만 그럼에도 인물사진 매력이 더 커서 헤어나오질 못해용 그리고 당연히 외모만큼 매너좋은 모델들도 많음ㅎㅎ
다들 고충 하나씩 적고가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