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시로코나 산맥을 왜 던페에서 공개를 안했냐고?

그걸 미리 말해줬다간 그때부터 정가제가 되어버리니까." 라는 거임.

던페라는 자리가 신 컨텐츠나 앞으로의 방향성을 언급할만한 자리는 맞지만, 작년도 그렇고 기존 컨텐츠와 관련된 개선 같은 것에 대해서는 언급을 최대한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굉장히 일리가 있는 말이 아닐까싶음.

아이템 개편에 대해서도 '검토를 고려해보겠다' 까지만 말하고 최대한 대답을 회피한것도 설명이 됨. 

내부적으로는 이미 충분히 준비를 하고 있지만 결과를 미리 알려주기는 싫다.

이 추론이 맞다면, 강정호가 디렉터 자리에 있는 한 기존 컨텐츠 개선은 무조건 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대답은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거라고 봐도 무방함.

요약
- 산맥과 시로코의 선례를 보건데, 내부적으로 운빨 컨텐츠에서 (신화 제외) 아이템의 정가 혹은 정가에 준하는 수단, 시점에 대한 계획은 다 해놨음.
- 정가를 선공개했다간 공개 시점부터 걍 정가랑 다른게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언급하지 않을것임.
- 컨텐츠의 개발속도와 소모속도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게 된 현 상황에서 안톤과 같은 '단계적 완화' 역시 불가능에 가까울것
- 즉 지금 대부분의 유저가 목이 타게 기다리는 정가나 기존 컨텐츠의 개선과 관련된 정보는 앞으로도 사전에 나오지 않을 확률이 매우매우 높음.


진짜 요약- 상자 안에 정가가 있는데, 이 정가는 죽어있을수도, 살아있을수도 있지만 유저들은 상자가 열리기 전까진 절대 알 수 없음
- 하지만 강정호는 신이라서 상자 안의 정가가 살아있다는것과 언제 상자가 열릴지도 알고 있음.
- 정가무새들은 앞으로 존버만 해라. 니네가 생각한 정가 시점이 오면, 무조건 존버가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