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훗좌가 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착한일 하는건 아닌거같으니 일단 막고보자면서 후훗좌가 들어간 곳으로 진입하는 모험가 일행.

후훗좌는 중천에서 뭔가 일을 꾸미고 있었는데

그거에 안개신이 영향받고 있다고 함.

근데 얘 은근 아는거 없음.

왜지? 뭐때문에? 모르겠군.... 이러고 있다.

안개신의 힘을 바탕으로 자기를 도와줄 부하들을 만들어내는데,

옛날에 소중했던 얘들이였는지 "니들은 이미 죽었어" 이러면서도 은근 열받아함.

스토리 내내 담담하던 캐릭이 쌍둥이만 연관되면 기분 안좋은게 눈에 보임.

안개신 기억 속에서 엘디르 언급됨.

아무래도 힐더는 마계에서 지은 가명이고 본명이 엘디르인거 같음.

겸사겸사 디레지에 언급.

"요기랑 비슷하지만 결이 다른"

"안개신 내부의 무언가를 계속 자극하는"

이런 묘사 붙는거보면 결국 선계 최종 레이드는 디레지에가 될 것 같은 느낌.

안막으면 큰일난다 반드시 막아야한다 호들갑이란 호들갑은 다 떨지만 늘 그렇듯이 모험가는 못막음.

"구름없는 밤에 마이어가 후훗좌, 사벨리, 로절린드를 다 죽이고 대신 살아났다"
"후훗좌의 계획이 진행되면 선계는 종말한다."

쌍둥이들이 나불나불 거리고 죽어줌.

후훗좌&마이어&쌍둥이가 사이좋게 살고 있었는데

마이어가 3명 다 죽일 정도로 안좋게 갈라진듯.

그래서 "믿음" 말만 나와도 게거품 무는거고.

얘는 그냥 예상을 못함.

슈므가 쌍둥이들 관련된걸로 긁으니까 제대로 긁힘.

빡친 후훗좌한테 모험가까지 죽을뻔한거 클라디스가 난입해서 후훗좌가 망가뜨린 공간을 나름 정상화시켰고, 결국 불리하다고 생각한 후훗좌는 바로 런.

클라리스가 배신한 이유, 힐더의 생각, 힐더의 목적

그냥 아는게 없는 후훗좌....

어짜피 선계 뿌셔뿌셔 할껀데 알빠임? 마인드라 별 신경 안쓰는듯.

클라디스 왈 : 슈므는 안개신의 의지가 떨어져 나간 것.

대충 독립적으로 떨어져나간 분체 비슷한건가봄?

안개신 정상화 할 유일한 방법은

안개신 깨우기 - 안개신 기억 다 날려버려서 안개 전부 치우기 - 오염된 기억 다 지우고 선계인이 지닌 안개신의 기억을 전달해주기.

그니까 결국 마이어 없이도 할 수 있는데

안개가 없는 상황에서 제정신 아닌 안개신이 날뛰는거 막을 무력이 없다는게 문제라는거임.

그 부분을 안개랑 무관한 모험가가 몽둥이들고 물리치료 하고 있으란거고.

다시 말하지만 얘는 그냥 암것도 모름.

생각보다 안개신 기억이 빨리 안날아가니까

바칼의 유산인 현월을 줘서 기억을 빨리 날려버리라고 독촉함.

말만 보면 악당같음.

결국 바칼의 유산인 현월이 합쳐지자 안개신이 못버티고 기억 다 날아가서 안개들을 치워버림.

클라디스랑 슈므가 마지막으로 꽁냥꽁냥 거리는데 옆에서 구경하는 외부인이 된 모험가.........

결국 클라디스가 지 목슴 바쳐서 안개신 기억 되살리고 안개신 레이드 스토리는 끝.

내 생각에는 어짜피 청연 돌아가도 민간인 학살에 요괴와 손잡은 범죄자로 무기징역 받을텐데 그게 싫어서 희생한듯.

이번 스토리에서 후훗좌 예상 제대로 한거 하나도 없음.

포로스가 흔들리는 모습 보여주면서 후훗좌의 파트는 끝이 남. 깨어난 숲으로 간다는듯.

자, 그럼 인공신도 돌아왔으니

어째서 인공신의 기억이 사라지기 시작했는가?

요괴들은 인공신으로 뭐할 생각인가?

기억 속의 테라는 무엇인가?

바칼의 유산은 무엇인가?

마이어는 지금 어딨는가?

등등에 대한 정보를 들을 차례지?

자기 잠식하는 기운이 뭔지 모른다.

요괴가 뭔가 하는거같긴한데 그게 뭔지는 잘 모른다.

안티엔바이가 책은 아닌데 구체적으로 뭔지는 모른다.

마이어 어디있는지 모른다. 대충 선계에 있겠지.

바칼의 유산 언제 받았냐고?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튼 오래전에 받았다.

테라시절 기억 안난다.

힐더? 아젤리아? 어디선가 들어본거 같은데 기억은 안난다.

물리치료할때 머리를 너무 쎄게 맞았는지 아는게 없음 ㅋㅋㅋㅋㅋ

환장하겠네.

얼마나 당황했으면 테라유적지 답사까지 직접 뛰었던 배메도

테라가 뭐지!!! 장소인가!!!!!! 하고 있겠음...

"난 모르겠으니 니들이 보고 가라"

아마 이게 다음 레이드 나벨 밑밥 까는게 아닐까 싶음.

이후 짜잘한거(천계 사절단, 전국노래자랑) 보여준 다음에

안개신을 위협하던 기운에 뭔가 변화가 생겼다면서 깨어난 숲으로 다음 목적지 정하고 끝.

스토리상으로 시간이 좀 지났다는걸 감안해도

인게임상에서는 바로 전 퀘스트에서 울고 난리치더니

한 퀘스트창 지나고 갑자기 노래부른다는게

개인적으로 좀 당황스럽더라.

현재 남아있는 스토리지역이

- 정체불명의 기운이 나오는 깨어난 숲

- 로페즈가 뭔가 꾸미고 있는 중천

- 요괴왕이 뭔가 꾸미고 있는 환란의 땅

- 저 멀리서 느껴지는 디레지에

- 인공신 레이드 나벨

- 던파온이랑 포로스가 언급하는 베누스

이렇게 최소 6개 이상이라 디레지에까지는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꺼라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