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밑에 올릴 초상화들은 모드 내에서 실제로 등장하는것이니

가능한 간략하게 설명하겠지만 그래도 스포임을 염두에 두셈

각각 모드내의 등장국가들인 

1) 이퀘스트리아, 

2) 베디나 왕국, 

3) 그리포니아 제국, 

4) 키리아 왕국의 초상화 변화들 중 일부이고

최하단에는 몇몇 국가의 타 매체의 캐릭터가 모티브인 초상화를 보여줄거



1) 이퀘스트리아

이퀘스트리아의 게임시작시 국기

(초록색이 이퀘스트리아, 연두색은 같은 세력구성원이다)


원작의 주 무대가 되는 국가이자 주연들이 사는 곳인 이퀘스트리아

3개의 대륙중 서쪽 대륙인 에쿠스의 가장 큰 국가임

게임시작시 지도자인 좌측 셀레스티아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 끝에 지도자에서 물러나

동생인 우측의 루나가 즉위하면서 초상화가 변경될 수도 있고

아니면 함께 통치하는 초상화로 바뀌거나

각각의 흑화한 버전의 초상화로 바뀔 수도 있다.

둘다 흑화버전까지도 원작에서 그대로 묘사되는 캐릭터들임

좌측의 경우, 모드내에서 워해머40k의 황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묘사를 볼수 있음

2) 베디나 왕국

베디나 왕국의 게임시작시 국기

(초록색이 베디나 왕국)


베디나는 3개의 대륙 중 동쪽에 위치한 그리포니아 대륙의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음

그리폰들이 사는 땅인 이 대륙 전체가 몇가지 요소를 제외하면

원작에서 언급된 것이 전혀 없는 순수 창작지역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시작시 지도자는 아니지만, 지도자로 등극하게 될 셸스베르드 공주는

베디나로 게임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다른 초상화를 갖게 된다.

밈짤이긴 하지만 이건 꽤 괜찮은 예시다.

3) 그리포니아 제국

그리포니아 제국의 게임시작시 국기

(초록색이 그리포니아 제국, 연두색은 같은 세력구성원인 봉신국이다)


그리포니아 제국은 베디나와 같은 그리포니아 대륙의 중앙부에 위치해있다.

대륙과 같은 이름을 가진 옛 열강으로, 모드 특유의 복잡한 자체시스템이 없어 단순하면서도

쉽고 빠르게 강력한 국가로 성장이 가능해 입문용으로 잘 추천되는 국가임

게임시작시 지도자인 그로버 5세는 얼마 안 가 사망하고, 자식인 어린 황태자

그로버6세를 대신하여 플레이어가 제국을 이끌 집정관을 선택한 뒤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최후반에 접어들면 그동안 성장한 황태자가 즉위하게 된다.

그리포니아 제국으로 게임 시작후 거의 20년 가까이 지나야 개방되는

에필로그 성격의 추가 중점트리를 진행하면 두가지 초상화중 하나를 볼수있음

추가적으로, 제국의 주변에 위치한 봉신국들로 플레이해 제국 수도를 점령하고 승리하면,

제국을 계승할 수 있게 되고, 그들로도 이후 성년에 도달한 황태자를 즉위시킬 수 있다.

봉신국들중 몇몇 루트는 저 둘과는 다른 그로버 6세의 초상화를 볼수 있음

4) 키리아 왕국

키리아 왕국의 게임시작시 국기

(초록색이 키리아 왕국)


키리아 왕국은 3대륙중 남쪽에 위치한 제브리카 대륙의 동남부에 위치한 국가다.

제브리카 대륙 자체는 원작의 극장판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당연히 절대다수의 세부사항들은 모더들의 창작으로 채워져 있음

키리아 왕국은 아시아의 환상종인 기린(giraffe가 아님)을 모티브로 

원작에서 등장한 기린들이 살고있는 동양풍의 문화를 가진 지역임

위에 말한 국가들중 가장 최근에 컨텐츠가 추가되었으며 

다양한 루트들과 복잡한 고유시스템, 엽기적인 분량의 텍스트로 유명하다.

(어지간한 국민정신, 인물 전기는 물론이고 심지어 군수업체에도 

기나긴 텍스트창이 팝업되고 아예 게임이 진행되면서 

인물들이 쓰는 일기까지 인터페이스에 추가된다)

게임시작시 지도자인 좌측의 대모 레인샤인은 종교적 숭배의 대상에 가까운 명목상의 지도자이며, 

원작과 이어지는 내용으로 오랫동안 쇠퇴한 왕국을 침묵의 맹세를 깨뜨리면서 

급속도로 현대화시키는 '대약진 운동'을 진행할 수상으로 우측의 어텀 블레이즈를 임명한다.

이 대약진 운동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으며,

어텀 블레이즈의 초상화도 일련의 과정을 거쳐 변화하며, 최악의 경우 기린들이 자제력을 잃을 시

광폭화하여 날뛰는 불의 짐승인 니릭으로 변해버린 초상화로 바뀔 수도 있음

그리고 대약진 운동이 실패하면서 왕국이 쪼개질때 볼수 있는 국가인

키리아 공의국의 종교사회주의이념 지도자인 라이징 선 또한, 자체적인 진행을 통해 초상화가 변화한다.

라이징 선은 마이리틀포니가 아닌 다른 애니메이션인 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등장인물

아줄라가 모티브이며, 우측 초상화는 스타워즈의 펠퍼틴 황제의 패러디임

(펠퍼틴 밈은 라이징 선 말고도 말박이모드 내 여기저기서 자주 보인다)

그외의 키리아 왕국의 몇몇 등장인물들 또한 니릭으로 변하는 초상화가 존재한다.

위는 대약진 운동 진행당시 정부내각을 이루었던 삼두정의 일원인 윈터 프로스트로,

대약진 운동이 실패하고 키리아 왕국을 그대로 진행할 때 볼수있는 비동맹이념 지도자임

(마찬가지로 플레이에 따라 몰락하여 좌측의 니릭화되는 초상화가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초상화가 변화하는 국가 및 지도자는

말박이모드 내에서 이들 말고도 엄청나게 많다.

단순히 초상화가 변화하는 것 외에 밈이나 

다른 매체등의 패러디인 캐릭터 초상화 또한 매우 많은데,

앞서 보여준 영화리뷰 유튜버인 노스탤지어 크리틱의 패러디캐인

제브리카 북부국가 치탈 야릴국의 이바르 호베르스홀름이나 

아줄라와 펠퍼틴황제의 패러디 라이징선 말고도

좌측에서부터 차례대로 

1) 워해머40k의 등장인물 프라이마크 로갈 돈이 모티브인 카이롭테라의 스톤 팔리세이드

2) 밈으로 취급받는 수준의 사회주의이념 포사다스주의 에서 따온 히포그리프 캐릭터 포사다

3) 미드 브레이킹 배드의 주인공 월터화이트가 모티브인 스카이폴 무역연합의 월터 화이트페더

4) 예전 티저에서 등장한 파크라이5의 사이비지도자 조셉시드의 포니캐릭터(아직 미구현캐릭터임)

5) 폴아웃4의 동료캐릭터 디콘의 포니버전인 카이롭테라의 자칼

등등

단순히 원작의 등장인물이나 후원자용 장군초상화 말고도 

정말 수많은 초상화가 깨알같이 알아보는 재미를 품고있다.

걍 대충 쓸라다가 너무 길어진거같은데 아무튼 

요약하자면 씹덕모드를 쓰지 말라는게 아님.. 다만 말박이모드의 퀄리티는

씹덕캐로 가리기엔 너무 아까운것이 많다는 것이 내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