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는 이터널 때랑 크게 바뀐거 없음. 이터널 dlc에서 권총 추가해줬는데 후속작 본편도 권총 추가됨.

잡몹들 디자인도 더 악마답고 맨큐버스같은 몹은 철갑 팍팍 둘러서 더 중후하게 바뀜.

이동구간은 비밀방 가는 길 빼면 길찾기하느라 시간 허비하지 않게 동선 간단히 짰음. 전체적으로 미션 볼륨은 13개가 전부였지만 나름 괜찮음.

전투 부분만 봐도 여전히 너네가 살고 싶으면 절대 멈추지말고 꾸준히 악마를 때려잡아야 함. 무한히 찢고 죽여야 이동하고 목표 달성됨.

머로더 새끼는 나왔지만 방패를 깰 수 있음. 크루시블 들고 달려들거나 방패 깨질 때까지 존나 갈겨.

물론 머로더도 그냥 방패도끼 게이말고 둠가이처럼 플레임 벨치나 수류탄 착용한 놈 나오더라.

존나게 큰 도끼랑 워해머 하나씩 들고 나와서 둠가이 추격함. 아무리 2단대쉬 쓰면서 도망가도 광속으로 쫓아옴. 개멋있는데 짜릿했음.

진짜는 보스몹이었음. 이터널의 떡치다 그만둔 것처럼 지루한 보스전말고 사이버데몬 포함해서 상남자보스몹들 존나 많이 나옴.

너네가 존나 기대하던 사데형님은 미션1 보스로 바로 나온다. 갑자기 천장 뜯고 둠가이 모가지 잡아올려서 투기장에 내던짐. 쫄악마가 난입했다가 사데 주먹질에 대가리 팍 깨지더라.

특히 사이버데몬 ㄹㅇ.... 2016때 빅퍼킹건 꼼수니 뭐니 하던거 그딴거 싹 없애고 플레이어도 상남자식 맞다이 플레이를 해야 빨리 깨도록 만들었더라.

게다가 막보는 이터널의 개씹게이 아오신말고 존나 멋지게 나옴. 이 새끼도 거대하지만 아오신과 차원이 다름.

걷어차거나 손 휘두를 때 닿으면 건물까지 날려보내거나 쥐어서 바닥에 던짐. 존나 아픔;;;

특이한게 이 새끼는 크루시블로 카운터 쳐야함.

나머지 소소한 이스터에그도 있는데 함선 안에 결국 전작에 있던 토끼들 다 데려와서 키우더라.

파괴와 살육 속에서 데이지가 떠오르는 안식처였음. 악마들에게 자비없지만 내 토끼에게 상냥한 둠가이다움.

이터널 후속작 얘기는 여기까지.

난 미래로 돌아간다. ㅂㅂ

ps. 핵쟁이 새끼 한 놈이 고수인 척 핵쓰고 칭찬받으려고 갤 기어들어옴. 두 번 왔는데 신분세탁 끝난지 3일만에 갤럼이 저격하더라.

이터널부터 그 다음작까지면 하.... 고등학생 입학한 놈이 대학교 들어갈 시기인데 아직도 그런 놈 있을 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