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럼 레일라 케미 터지네 얘네 시즌 초부터 달달함이 약간씩 있었는데 에즈란 때문에 번번히 실패했는데

방해물이 없어지고나니까 진도나가는 속도바.... 덕분에 달달하게 완주했다

시즌4 떡밥은 아라보스가 부활하고 사디아가 개판되는거같음 + 짐이 성장하는게 주된 내용일듯?

그리고 클라우디아는 좀 애매모호하다. 비런이 소렌을 버리고 클라우디아를 끌고 온 선택은 좋았는데 얘가 어떻게 될지 좀 감이 안잡힘 하는걸 보니 아빠를 위한다는 말에 모든걸 정당화시키는거 같아서

머리 하얀색 되는거보니 오래 못살거나 혹은 맨 마지막에 흰머리 상태로 아군되면서 끝날거같기도 함.

스토리 자체가 전형적인 왕도물이라 보통 권선징악으로 끝난단 말이지.

예상가능한 클라우디아의 엔딩

1. 계속 지네 아빠를 지키다가 에레보스에게 '자원'취급당해서 쪽 빨아먹히고 뒤짐

2. 소모품 취급당할때 다른 사람이 도와줘서 살아난 다음에 자기 아빠한테 어쩌고 속았다면서 아군이 됨. 이게 제일 확률이 높은 시나리오 같다 이 애니 자체가 전형적인 클리셰 덩어리라.

그리고 케일럼이 좀 흥미로움 다들 드래곤 프린스가 핵심처럼 보이는데 사실 얘가 핵심이다.

설정상 절대 안돼라고 적혀 있는거같고 전례도 없는거 같은데 원소를 깨달아서 스스로 마법사가 되는건 얘가 최초인거 같음.

얘가 신기한게 보통 설정상 절대 안되는건 보통 절대 안되는데 약간 클리셰 비틀기로 절대 안되는걸 깨버리는 걸로... 클리셰 덩어리인 이 애니에도 클리셰 비틀기가 있었다. 케일럼 이후에는 전례가 남으니 인간 프라이멀 마법사도 나오겠지.

어둠의 마법이 좀 묘해서 존나 나쁜 거라고 절대 쓰면 안된다고 지럴지럴하는데 인간의 발전을 위해 정당화 될 수 있는 수단으로 취급되어서 시청자에게 약간 납득할 수 있게 해주거든. 비런이 들고 잇떤 지팡이 옛날에 쓰던 어둠의 마법사 노인네도 결국은 과거로 되돌아가기도 싫고 도시를 지키기 위해서 시즌 3 1화에 나오던 드래곤의 눈을 멀게 했으니까 보면 정당화할 껀덕지가 있긴함.

근데 케일럼이 프라이멀 마법의 대가 같은게 되어서 인간에게 마법을 전수하면 굳이 어둠의 마법을 쓸 필요가 없음. 그럼 애초에 사디아랑 싸울 이유도 없음.

여태까지 전례가 없어서 인간이 어둠의 마법을 썼던것 뿐이지 프라이멀을 깨달은 전례가 나오면 다른 인간도 할 수 있는 인간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거임.

가장 큰 주제인 어둠의 마법 vs 사디아의 갈등 자체가 사라지는 거임. 둘이 싸우게 된 계기가 어둠의 마법인데 그걸 버리고 프라이멀 마법으로 갈아타면 해결이지.

시즌 4에서는 화해 무드가 조성되는 와중에 에레보스가 뭔가 깽판 칠것 같은데 말이지.

비런은 존나 순수한 악같다. 이새끼 엔딩은 정해져 있음 뒤지는 걸로 클라우디아나 소렌은 가끔 착한일을 하면서 조종당한다는 느낌인데 비런은 ㄹㅇ 절대악이여 입으로는 인류를 위한다면서 지좆대로 꼴리는건 다함 근데 설정상 존나 쌔서. 얘가 없으면 얘기가 진행조차 안 될 것 같긴함.

근데 번번히 실패하는 꼬라지 보면 웃김 ㅋㅋㅋ 그걸 극복하고 더 쌔지고 더쌔지고 하는걸 보니 얘가 스토리 진행의 핵심 포인트네. 이런 캐릭터 메이킹 스킬은 배워야겠다. 나중에 에레보스한테 당하면서 끝날것같다. 아니면 에레보스에게서 자신의 딸내미를 지키면서 대신 목숨을 잃던가 하는 식으로.

일단 최종보스는 에레보스 확정이니까. 걔가 시즌 4에서 얼마나 무슨 깽판을 벌일지가 궁금하긴 함.

결론. 시즌4만 기다린다

레일라 이뻐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