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에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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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임

인체를 다룬 책과

뭔가를 묘사하는데 특화된 테크닉을 다룬 책과

채색 전반에 관한 책으로 분류함

책 제목 - 분류/점수 양식으로 적어봄.

5점 만점

정도만 염두하고 읽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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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의 해부학 노트 - 인체/4.5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1293088

많이들 알고있을 그 책.

다른 책들은 가끔씩 꺼내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작해보는 책떼기 하는데

이 책은 하도 방대한데다 자세해서 그럴 엄두가 안 난다.

근육 위에다가 피부 입혀놓은 삽화들의 형태가 살짝 어색해보이는 것도 있음.

책 내용도 그렇고 실제 용도도 그렇고 필요할 때만 꺼내보는 사전이라고 생각하면 됨

영어사전이나 국어사전을 재밌게 읽는 사람이 거의 없듯이 가독성이나 재미는 영 그렇지만

자기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시작할거라면 어쨌든 한권쯤 필수로 사야하는 책.

다이내믹 핸드 드로잉 - 인체/1.0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1960

손의, 손에 의한, 손을 위한 뎃생책

중고서점에서 거의 떨이가격이라 샀던 책인데

일단 손에 대해서만은 정말 자세하게 나와있다.

근육이나 뼈는 그렇다 쳐도 혈관 구조까지 나와있는 책은 처음 봤음

다만 그림이 매우 복잡해서 구분하기 어렵고 비례나 형태에 대해서는 은근슬쩍 넘어가는 경향이 있어서

손에 대해 이해하고 싶은 초심자들에게는 이래저래 핀터레스트가 더 낫지 않나 싶음

CLIP STUDIO PAINT 브러시 소재집 - 테크닉/4.0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2323459

클튜의 커스텀 브러시를 사용해서 손쉽게 배경작업을 하거나 질감을 넣는 법을 다룬 책인데

배경뿐 아니라 옷 주름이나 가죽/금속같은 재질 텍스쳐도 들어있고

브러시 적용 방법이나 브러시마다 획을 어떻게 그어야 하는지도 정말 자세하게 적어놓은,

사실상 커스텀 브러시 입문서라고 보면 될 듯.

자기가 클튜를 주로 쓴다면 한번쯤 사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함

쉽게 배우는 만화 캐릭터 데생 - 인체/2.0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460355

중고서점에서 구매한 책.

초보자 입문용으론 그럭저럭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아날로그 작업을 전제로 하는 내용이 있을 정도로 옛날 책이기 때문에 그림체가 상당히 올드한 점이 흠임

인체 책으로서는 딱 무난한 정도

만화 캐릭터 데생 - 인체/3.5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630717

이것도 중고서점에서 구매한 책.

역시 옛날 책이라 그림체가 올드한게 흠이지만

근육 등의 묘사나 포즈의 종류등에서 의외로 내용이 상당히 알참

초보자용 인체책으로도 괜찮고 포즈집으로서도 꽤 가치가 있는 책

흑백 일러스트 테크닉 - 테크닉/3.0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1557452

선만 사용해서 굴곡이나 재질, 하이라이트를 묘사하거나, 검은색과 흰색의 밸런스, 약간이지만 디자인적인 조언 등등

흑백 일러스트에 특화된 책

컬러로 그릴 일이 많은 디지털 작업을 주로 하는 사람보다는

만화를 그리거나 연필만 사용해서 그릴 일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

아니면 칠하기 전에 선화 깔끔하게 따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던가.

다시 시작하는 일러스트 해체신서 - 인체/4.5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80057913

인체편, 구도편으로 나뉘어져있고

나름 초보자들이 어떤 식으로 그림 연습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도 있는 등

초보자들을 노리고 만든 입문서.

가독성도 좋고 5~6등신의 인체비율이나 두상 그리는 법 같은 초보자들에게 도움될 지식도 있고

캐쥬얼한 그림체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책이기도 함

친절한 드로잉 - 인체/2.5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8707249

박리노 시리즈 첫번째.

일단 이 책이 가독성은 참 좋음. 참 좋아서 술술 넘어가긴 하는데...

막상 얼굴 그리는 법이라던지 전신의 비율잡는 법이라던지에서

이걸 초보자들이 따라하기엔 너무 애매해보이지 않나? 싶음.

초보자용으로나 중급자용으로나 이래저래 애매한 책.

좋은 가독성과 특유의 동글동글한 그림체 때문에 가끔 꺼내서 모작하긴 함.

친절한 컬러링 - 채색/4.5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5715371

박리노 시리즈 두번째.

위의 드로잉이 초보자들에게 추천하기 이래저래 애매했다면

컬러링은 채색에 도전하려는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임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며 왜 이렇게 칠해야 하는가도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고

이런저런 재질, 이펙트 등의 표현법도 나와있으며

동글동글한 그림체, 적당한 디테일함과 책의 가독성이 합쳐져서 모작할 때의 부담감도 상당히 낮음

캐릭터 그리기의 기본 법칙 - 테크닉/2.5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8289216

toshi 시리즈 4편

제목에는 기본 법칙이라고 되어있는데

자기가 인체 정도는 어느정도 꿰고있고

스탠딩이 아니라 동세 팍팍 느껴지는 거 그리는 데 도전하려는, 중급자용 책임

초보자를 노린건지 나름 인체 관련된 내용도 들어있는데

걍 동세나, 투시, 화면 연출하는 법에 올인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음

설명도 살짝 부족한 점도 감점요소

toshi의 신기작화 - 테크닉/3.0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4073454

toshi 시리즈 5편.

역시 중급자용 책이지만 위의 책보다는 읽기가 쉬운 편.

나름 자기가 인체를 그릴 때 어디서 인삐가 나는지 자가진단하는 요소도 있고

설명도 조금 더 자세해진 등 위의 책보다 작법서로서 발전한 게 느껴짐

다만 남캐 그리는 걸 최고 난이도로 분류해놓는다던가

복장 파트에서 그릴 일이 더 많을 평상복 등등이 아니라 일본의 하카마나 사무라이 복장 등 작가의 취향에 너무 편중된 복장이 들어가 있다던가

좀 띠용한 부분이 있음

Anmi의 CG 일러스트 테크닉 - 채색/2.5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4206757

컬러 일러스트 두 장을 사이툴/클튜를 써서 완성하는 과정을 정리해놓은 책.

이론적인 부분보단 개인의 테크닉에 더 중점을 둔 부류.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브러시 설정이라던가

퍼스자로 투시가 들어간 배경을 편하게 작업하는 법이라던가,

어딜 묘사할 때 어떤 브러시를 몇 픽셀로 설정하고 칠한다던가 등등의 부분에선 쓸데없을 정도로 세세하긴 한데

정작 캐릭터를 칠하는 파트에서 칠하는 과정의 묘사가 많이 부실해서 초보자들은 걍 '참 쉽죠?' 정도로 보일 가능성이 높음

동방색기첩 - 채색/3.5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4825328

바로 위의 안미 책과 여러모로 비슷한 클튜 전용 책.

여섯명이 참여해서 표지처럼 퀄리티가 쩌는 파트가 있는가 하면 영 그래보이는 퀄리티의 파트도 있음.

파트가 여섯개로 나뉘다보니 과정 묘사도 자연히 짧아진 것도 단점

분량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칠하는 과정의 묘사가 위의 책보다는 더 자세하기 때문에

기왕 살 거면 이쪽을 더 추천함.

The 쉽게 배우는 인체 드로잉 - 인체/4.0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7533290

석가책 Lite버전.

살짝 자글자글한 브러시때문에 가독성도 살짝 미묘하고 다른 파트는 고만고만한데

남녀 상/하체 근육 구조를 외우기 쉽게 데포르메 해놓은 파트가 정말 유용함

인체 그릴 때 근육 구조는 헷갈리고, 석가책이 탐나긴 한데 너무 비싸다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함.

약간 야한 여자아이 그리는 법 - 테크닉/4.0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8711595

사실 인체, 테크닉, 채색 다 있긴 한데 인체랑 채색은 사실상 곁다리라서 테크닉으로 분류

굳이 책에다 따라그리라고 분량 때워놓은 것도 살짝 감점.

작가 그림체 때문에 설명이 죄다 육덕진 쪽에 치중된 것도 흠이라면 흠이라고 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여캐를 그릴거라면 도움될 내용이 꽤 많을거라 점수를 살짝 높게 줌

유두 묘사도 간략화되어있고 수위는 생각보다 그렇게 높지 않은 편.

미소녀 일러스트 테크닉 - 채색/4.5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6411677

여캐에 한정되어있긴 하지만 인체 굴곡이나 근육등의 구조 설명도 알차고

채색 설명도, 따라하는 과정도 쉽기 때문에 인체 책으로서도 채색 책으로서도 가치가 높은 책.

채색 입문자들에게 매우 추천하는 책임.

흠이라면 일단 컬러인데다 그림체가 그림체다보니 수위가 졸라게 높아보인다는 점.

자기가 가족들이랑 같이 살거나 대놓고 보여주기가 껄끄러우면 걍 야동 들어있는 폴더마냥 꽁꽁 숨겨놓던가 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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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기 전에

집 근처에 알라딘 중고서점 있는 사람은 거기 애용하셈

좀 오래된 책은 최대 반값으로까지 살 수도 있음

젠장 이렇게 보니 나 책 존나 많이 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