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 관찰하고(뭘 관찰해야하는지는 본인이 검색하고 찾아보세요.), 집밖에 나가서 실제 사람을 보면서 그려본다.

1번 질문) 콘스라포스토가 큰 포즈가 아니면 그리기 어렵다. 각파트가 사다리꼴로 돼있는데 이걸 돌리는게 어렵다. 다양한자세 연습은 어떻게하냐

답변) 질문 자체에 이미 답이 나와있는데, 이거는 님이 지금 '어깨,골반으로 볼수있는 가로선의 큰 각도' 외에 인체에서 볼수있는 실루엣상 큰 각도를 보지않고,

대상을 보려하지 않고 방법론적인거에 치중해서 '아 일단 느낌으로 중심선 긋고,그거에 느낌에 맞춰서 도형을 대충긋고 ㅇㅇ..이제머함?' 인 상태기때문에

많은 요소를 정확하지 않고 느낌적인 느낌으로 처리해서 스텝이 전부 엉망이되는거임.

'흐름을 곡선으로 긋는다,본다' 라는 행위 자체가 난이도가 있는게 <곡선으로 큰 각도 정확하게 하기>가 난이도가 초보자가 다루기에 존~나어렵습니다.

소묘영상보면 저기는 곡선인데 왜 직선으로 긋지? 하는 부분이 있을텐데 그냥 자잘한 흐름은 무시한채 큰 각도를 보기 위해서

직선으로 긋고 나중가서 짜잘한건 수정하는게 난이도가 한참 쉽기때문에 직선으로 흐름을 보는거임.

곡선으로 그으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상태에서 걍 존나 있어보이는거 ㅇㅈ

근데 진심으로 나아지고싶으면 직선으로 큰 각도를 볼수있고,그을수있는게 첫번째 단계임.

내가 해보니까 이게 맞다,내 말을 들어라 수준이 아니라

그냥 이건 그림을 관찰하고 옮기는것의 기초중의 기초,이미 수세기전에 정답이 정해진 명쾌한 진리니까 그냥 하세요.

똑바로 보는게 우선이지 방법론적인걸 찾아나서봤자 해결 안됩니다.

2번 질문) 1번과 연계되는 질문으로 다른 작가가 하는 영상을보고 따라해봐도 몸의 구성이 어떻게 돼있는지,도형크로키를하면서 쪼개보려고해도

어디서 나뉘고 어떻게 꺾이는거지? 라는 질문이 붙는다

답변) 이것도 반은 관찰의 부재고 반은 인체 지식 부족임.

인체는 입체고 절대 사다리꼴같은 모양적인 접근으로는 ㄷ ㅏ양한 자세를 그리는게 불가능함.

모양적인 접근으로 그리려면 이미 입체로 볼줄알고 그릴줄 아는사람이 단계적으로 속도를 내기 위해 대략적인 모양으로 접근하는거지

아무것도 이유도 모른채로 모양적인 접근으로 그리면 당연히 다양한 자세를 못그리죠.

인체 지식은 나보다 책이 더 자세할거니까 예술가를위한 아나토미인가 anatomy for sculptors << 이거 보세요.

2번 해결하는건 조또없습니다. 그냥 인체 지식 채우고,관찰해서 그리기 반복. 두개뿐임.

개인적으로 추천하는건 집 밖으로 나가서 실제 사람을 관찰하고 배운 도형화 지식을 써서 그려보세요.

사진으로 보면 입체감을 느끼기 더 어려울거임. 현실을 보고 그리는게 한~참쉽고 이게 기본입니다.

현실을보면 공간투시감,입체감,대상과 나의 거리감 이런건 걍 패시브로 적용되는 사항이라 난이도가 더 쉽고 이걸 반복하고나면

사진을 보고 그릴때 뭘 어떻게 봐야할지에 대한 감이 잡히는거임.

나가서 그리라는 조언을 졷도아닌줄알고 걍 씹고 안할수도있는데

난 이게 그림 수업에서 제일 효과있는 방법중 하나라생각함.

디지털로 처음 그림을 접하고 디지털로 그리면 무조건 사진만 보게돼서 입체,현실을 어떻게 봐야할지 일부러 해보지않으면

깨닫기까지 시간이 생각보다 엄청 오래걸립니다. 걍 한달만 속았다 생각하고 해보셈

캐주얼 캐릭터 그리고싶은데요?

캐주얼 캐릭터 분석이 실제 사람 분석보다 더 헷갈리고 어려움. 작가마다 실력도 다르고 데포르메,연출,의도에 따라서 일부러 틀려놓을수도있는데

실제 사람은 입체감이 뚜렷하고 정확하니까 실제 사람 보는게 자료적 접근,이해에 한~참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