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무장은 헤비 플랙캐논 (디스트로이어 플랙캐논 드레드노트 버전)

모듈셋팅은 

1번 스캐터건 브로드사이드 2티어

2번 플레솃 미사일 2티어

3번 트랙터 빔 2티어 (사거리 3k짜리 타겟 조준하면 내쪽으로 끌어오는 빔)

4번 워프 점프 2티어

이겜 좀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드레드노트용 모듈치고는 대놓고 쓰레기임ㅋㅋ 근데 히어로 쉽이라서 바꾸지도 못하거든

대신에 free XP가 다른 함선보다 잘 모인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고 아무튼 파운더팩에 들어있던거니까 써보기로 했는데

처음에는 나도 이걸 뭐 쓰라고 준건가 싶을정도로 모듈셋팅이 처참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거든

결국 내린 결론은 영상에 보인 플레이스타일이었음

리크루트 매치라서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 상대로 무쌍을 찍은것 같긴 하지만 어쨌거나 저 스타일이 나오게 된 이유를 설명해보자면

이 함선이 에너지 회복할 수단도 없고 방어력 관련 모듈도 전무하다보니까 모듈셋팅은 대놓고 초근접전 하라고 넣어준게 분명한데

몇판 돌아보니까 이게 셋팅에 비해 생존성이 극히 후달린다는 느낌을 받았음

결국 방법은 전담힐러 끼고 극한의 탱킹을 가느냐, 아니면 모듈을 버리던가 해야 될 판이었는데

뭐 리크루트 매치가 다들 알다시피 입문자들 하는 매치라 그런가 전담힐러 구하는건 무리수에 가까웠고, 결국 취한게 이 방법

1. 최대한 에너지를 아껴가면서 워프 점프로 적진 근처에 기습

2-1. 후방에서 자기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면서 저격하는 아틸이나, 무리에서 혼자 떨어져서 행동하는 함선들 각개격파

2-2. 적함거리 1k 미만의 초근접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는 대부분 실드 올리는데 사용

3. 쿨타임 차오르면 즉시 워프점프로 탈출

결국 드레드노트 버전 힛앤런을 하기로 했다

결과는 뭐 영상에 보는대로 운좋게 성공

정찰도 안된 지역에 냅다 워프점프 꽂아버리는건 완전 미친짓이긴 한데 

영상찍을땐 운좋게도 적진 한가운데 덜렁 떨어지는 사태만큼은 안일어나더라

최초 워프점프가 거의 그꼴이었는데 다행히도 숨으니까 안잡고 다들 신경꺼줘서 살았음

아무래도 드레드노트라고 잡기 껄끄러운 상대라고 생각했는갑지

정상적인 상식을 가졌다면 이딴 미친짓은 안하는 것을 권장한다

뭐 플레이스타일은 그렇다치고 이 영상에서 논타게팅 워프점프로 할 수 있는 건 다 보여준 것 같다

워프 눌러놓고 방향 돌려서 준비하는거나 장애물 통과하는 기습용 워프 같은거도 있고

위험할때 방향 안보고 워프눌러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장면도 있었고

덤으로 하나 팁을 주자면, 함선간 거리 재는건 함선의 중심을 기준으로 계산해주는데 

드레드노트나 커맨드쉽 같은 대형 함선들은 함선 자체의 길이도 있기 때문에 표기 거리는 사거리보다 길어도 정작 쏴보면 맞는 경우가 있다

영상에는 사거리 1.1이었나 1.2k짜리 헤비플랙캐논을 1.4k 거리에 있는 커맨드쉽에 쐈더니 데미지가 들어가는 장면으로 연출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