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만렙이여도 학부모가 0렙이면 교사가 컨트롤 가능함.
걍 어른으로서의 권위로 눌러버리면 되거든.
근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만렙이면?
걍 무조건 아동학대로 날아감.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마라는거야.
말그대로 자연재해거든.
넌 다가올 태풍이 자연재해가 될지 그냥 지나갈 태풍일지 완벽하게 다 예측할 수 있냐? 슈퍼컴퓨터도 못함.
걍 운빨이라는거임.
똑같은 재난위기도 운에 따라서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황이 오는거고, 어쩔때는 아예 컨트롤할 수 없어서 재앙이 되는 것임.
아동학대로 모가지 날아가는 선생들, 요즘 시대에 민원 많이 받는 선생들이 저런 자연재해를 자기가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믿는 참교사들임.
네가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다면 모든 상황에 방어적으로 행동해야돼. 공격적으로 앞서가다가는 가벼운 바람이라고 생각했던것에 팔다리 다 잘리는거야.
그래서 하지마라고 제발 너 자신을 지키라고 말해주는데, “네 능력이 부족한거임.ㅋㅋ 남들이 다 못잡는애도 잡는 선생이 있더라ㅋㅋ”이딴말을 하네. 자연재해를 직접 보지 못해서 그런거니? 간접경험으로는 부족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일로 모가지 날아갈뻔했던 선생님 옆에서 본 적 있거든? 그 분은 그 뒤로 아~무것도 안함. 정말 아~무것도ㅋㅋ
그 분 엄청 학급운영 잘한다고 후배교사들이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보던 고경력교사임. 그런데 자연재해 잘못만나서 2년동안 고생하더니 그대로 걍 모든 열정을 잃으셨다.
안 잘린게 다행이라고 해야하는건가? 당시 관리자는 승진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때려쳤어.
자연재해라는건 다 결과론이라서 본인이 당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걍 다 피하라는거야. 위험하게 행동하지마.
위험하게 행동할거면 의원면직서 책상 서랍에 넣어놓고 해라.
본인의 능력도 자신하지마.
나도 장학사도 소환시키고 고생좀 했었는데 그 뒤로 다 놓아주니까 아주 행복하게 방학마다 여행가며 잘 살고 있다.
절대로 그분들을 화나게 해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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