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sawano hiroyuki 를 워낙 진격거 시절때부터 좋아하던 찐 팬이어서 이 에이티식스 애니를 입문했는데요....

평소에 디스토피아 전쟁물 애니는 좋아해서 진격거, 강연금, 데스노트 등등은 정말 여러번 정주행 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근데... 정말 브금이나 연출은 좋은데 대체 이 애니가 스토리에 철학? 이나 의미 혹은 감동적인 부분이 있는지는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공감이 안돼더라고요.... ㅜㅜ.

진짜 제가 뭐 애니 많이 보진 않더라도 이런 장르 정말 좋아하는데... 전쟁 물인데 정작 뭐 전해지는 메세지가 없는 느낌???

솔직히 죄송하지만 저에겐 딱 예전에 보다 하차한 소드아트올라인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걸 양산형 이라고 하던데 또 이게 메카 소년&소녀 전쟁 양산형 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분들이 감동한 명작이라 하던데 ㅜㅜ.

주인공과 등장인물 전부 소년 소녀들인데, 뭔가 캐릭터의 대사나 행동이 너무 유치하다 느껴진달까요???

주인공인 소년 소녀가 너무나도 어린데 너무 존잘 존예에 천재들이고 딱히 캐릭터들의 갈등이나 성장 보단 걍 전쟁 죽지마 ㅜㅜ 우릴 기억 해줘~

제가 진격거도 뭐 인류를 위해 심장을 바쳐라~ 같은 소리하지만 철학적이고 전혀 유치하다 못 느꼈는데

에이티식스는 마치 소아온 때처럼 다 보긴 했지만 너무 유치해서 오그라 들더라고요

진격거 = 증오의 연쇄

강연금 = 진리

데스노트 = 죄의 단죄 와 정의(Justice) 의 의미

나루토 = 아픔의 이해

근데 에이티식스의 애니 철학은 뭔가요? 왜 싸워야 하는지 캐릭터들의 심리를 통한 진짜 깊은 해석이 있나요? 유색인종이란 이유로 학살하고 그걸 또 받아들이며 긍지라고? 대체 이 디스토피아 전쟁물 장르에서 작가가 하고 싶은 매세지가 뭐임?

그리고 아무리 주인공들이 전부 성인이 아닌 소년 소녀 라고 해도 그 둘은 최고의 지휘관과 병사인데 나머지 이 세계관의 모든 성인들은 다 무능력한 븅쉰임? 뭐 억지 스토리 끼워서 애새끼들만 빛나고 감동적이고 성인들은 전부 엑스트라인게 걍 딱 소아온이랑 뭐가 다름???

정말 이 장르를 좋아하고 애니도 그안에 나름 철학과 교훈이 있기에 명작이라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진심 이 애니는 도저히 모르겠네요....

그냥 대충 아무 세계관이나 만들고 정작 왜 캐릭터들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만 하는지 충분한 설명과 표현 없이 걍 일딴 세계관이 대충 이런데 걍 연출빨로 캐릭터들이 이렇게 슬퍼 ㅜㅜ 아~ 감정몰입 되~ 아~ 누구누구 어떡해 ㅜㅜ~ 이건 명작이야~

하는 소리가 딱 소아온 팬들이 "미친 개발사가 데스 게임 쳐 만들어 수많은 사람 학살한 븅신같은 양산형 이세계물 스토리에" 키리토와 아스마에 감정 이입하고, 키리토~ 아스마를 위해 저렇게 목숨걸고 ㅜㅜ 너무 감동적이야~ 소아온 역시 명작이야 너무 슬퍼~ 이러는거랑 뭐가 다름 ㄹㅇ???

진심 여기 급식 말고 성인 이 애니 팬 분들만 제발 설명해주삼. 왜 이게 명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