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환상수호전 이전에 수호지도 모르는 애들이 많은 거 같아서 대충 설명해줌.

수호지는 수호지 또는 수호전이라 불리는데 삼국연의의 저자 나관중의 스승으로 불리는 시내암이 지은 거임.

등장인물들은 여러 전설이나 야담의 등장인물들로 얘들을 하나로 묶은 중국판 어벤저스임.

천강성 36인 지살성72인인데 108 요괴들이 전생해서 108명의 호걸이 되었다는 설정. 인물 저마다 별자리의 숙성을 타고났음.

1. 천괴성天魁星 : 송강宋江

환수 1 : 도련님 (티르 · 맥돌)

환수 2 : 주인공 (리오우)

환수 3 : 토마스 

환수 4 : 주인공 (라즈로)

환수 5 : 주인공 (아딜)

티어크라이스 : 주인공 (시그)

이어지는 백년의 시간 : 주인공

수호지의 주인공인 송강이 천괴성의 숙성을 타고났고 환상수호전의 주인공들도 천괴성임.

수호지는 군상극에 모험 활극으로 등장인물이 계속 바뀜.

사진 - 노지심 - 임충 - 양지 - 조개 - 송강 - 무송.... 

이런식으로 주인공이 자꾸 바뀌면서 이야기가 전개 되고

결국 108성 모두가 양산박이라는 본거지에 모이게 됨. 그 과정에서 군벌인 축가장과 증두시 등과 싸우게 되고 증두시의 무술사범인 사문공에게 조개가 전사하자 송강이 그 뒤를 잇게됨.

이후 송나라가 요나라 및 내부의 반란군들에게 시달리게 되는데 조정은 양산박에 도움을 요청하고 송강은 108 영웅들과 나라를 위협하는 요나라와 싸우고 반란군인 전호 - 왕경 - 방랍들과 연달아 싸우게 됨.

그리고 이 싸움에 이겨 산적 생활을 끝내고 조정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결말은 비극적인데

마지막 방랍과의 싸움에서 108명 59명이 전사하고 10명이 병사함. 그외 은거하거나 조정을 떠난 두령들은 천수를 누렸지만, 리더 송강과 부리더 노준의는 조정의 간신들에게 독살당하면서 결국 이야기가 끝남.

1.캐릭터 밸런스가 너무 병신이다

수호전 고증하면 이게 맞다. 수호지에도 108 두령이 나오는데 전투력 차이가 두령들마다 크다.

관승 임충 진명 호연작 동평 이 다섯이 양산박 마군 오호장임. 얘들이랑 비슷한 급의 무송 삭초 노준의 화영 양지 사진 등등 수많은 두령이 있지만 송만 두천 단경주 등 식량도 아까운 개씹 병신 두령들도 많음. 

이런 잉여들이랑 최상위 오호장이랑 밸런스 맞춘다고 능력치 비슷한게 더 병신 같음. 페리엘 능력을 밸런스 맞춘다고 가오나 가루정도로 준다? 이게 더 짜침.

2.캐릭터 비중이 너무 적다?

수호전 고증임. 수호전부터 주인공이 자꾸 바뀌는데 맨 처음 주인공이 바로 구문룡 사진임. 수호전 초반 보고 만 애들은 얘가 수호전 주인공이라고 생각할 건데 초반에 잠시 주인공으로 활약하다 노지심으로 넘어가고 노지심에서 임충으로 넘어가다 송강으로 넘어가는데 이쯤 되면 사진은 그냥 비중 1도 없는 공기 캐릭터가 되어 버림. 두령이 108명이라 모든 두령에게 포커스를 맞출 수가 없음. 

근데 사진이 비중이 없다고 해서 약캐냐? ㄴㄴ 절대 아님. 위에 언급한 마군 오호장이랑 비교해도 실력은 뒤쳐지지 않음. 근데 최후가 짜치는게 방만춘의 화살에 맞아서 뒤짐. 선대 주인공이 이렇게 죽는다? 현 세대 작품이었으면 욕 ㅈ나게 쳐먹었을 거임.

그리고 환상수호전도 비중 없는데 설정상 사기 캐릭이 있음.

하우저 이 새끼인데 설정집 보면 개판 오분전 도시동맹이 하이랜드나 여러 국가들과의 싸움에서 살아 남은게 이 새끼 때문임. 군사 능력이 워낙 뛰어나서 환수2 동맹군 탑 지휘관임(키바 리드리 하우저) 능력치도 빅토르하고 비슷할 정도로 강함.

근데 비중은 ㅈ도 없음. 작중 대사도 없고 스토리 관여도 진짜 없음. 인기도 ㅈ나 없고 ㅋㅋㅋ 근데도 능력은 사기급임.

3.전쟁 모드 왜 넣었냐

수호전 고증임. 수호전도 스토리 중간중간 축가장 증두시 등 군벌들과의 전쟁을 벌이고 108성이 모두 모이고 난 뒤 요나라 - 전호 - 왕경 - 방랍과의 전쟁을 잇달아 벌임. 그래서 환상수호전과 백영웅전도 전쟁을 뺄 수가 없는 거임.

여하튼 백영웅전은 환상수호전을 계승한 작품이고 환상수호전은 수호전을 계승한 작품이기 때문에 100여명의 동료와 전쟁 모드 이 두개는 절대로 뺄 수가 없는 거다. 이 두개를 버린다면 환상수호전의 계승작이라고 할 수가 없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