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갤러분들!!

전 비행기 몇 번에 한국 돌아오니
저번 Revival tour때도 그랬지만...
뭔가 파랑만장 스펙타클 어드밴쳐 꿈 오래 꾸다가 깬 느낌ㅠㅠ

그래도 혹시 제 후기 글 읽으면서
간접 체험한 느낌을 조금이라도 느끼실 분 들을 위해
제 경험 같이 나누어 봅니다! :)

네네!! 저 멜번에서 SSLP vinyl 들고
Jeremy한테 사진 찍혔는데
엠오빠 오피셜사이트에 사진 올라왔어요ㅠㅠㅠㅠ

완전 영광스러우면서도 부끄러운 이 느낌 ㅠㅠ
심지어 다음 공연인 웰링턴 콘서트장에서는
절 알아보는 팬 분들이 막 말 걸어주고

아마 동양인 팬이 잘 없어서? (공연 갈 때마다 제 근처에서는 동양인은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 잘 알아보는듯했어요
화장실 줄서는데 앞에 선 애가 너 도시마다 다 다니냐며 막 아는척 ㅋㅋㅋ 영광스러우면서도 뭔가 전 세계적으로(엠 팬 한정ㅎㅎ) 얼굴 공개된 느끼뮤ㅠㅠ

근데 자랑스럽게 받아들이기로!
이왕 이렇게 된거 fkkk it!!
완전 초췌한 모습이지만 돌아오는 공항에서 미들핑거들고 사진찍어서, 투어때 인연이 된 모든 Shady Family 및 트친들에게 감사인사 전했어욬ㅋㅋㅋ

(사진펑)


이전 글에 ePro 관련 댓글이 많아서 ㅎㅎㅎ
얘도 완전 엠오빠 골수 팬이고 애 착해요 ㅎㅎ(제가 엠오빠 팬 20년차에 나이가 많아서 반말해도 될듯합니닼ㅋ)
브리즈번이랑 웰링턴에서 계속 앞자리 여기 서라고 저 챙겨주고 ^^; 두 공연 다 서로 바로 옆에서 공연 봤습니닷
전 공연보기 바빴는데, 계속 영상 찍느라 공연 제대로 즐기긴 했는지... 암튼 대단함!

에피소드 풀자면
웰링턴에서 제가 이 사인 만들 때, 멘트 아이디어와
20 안에 그려진 Jason mask 그려줬어요 ㅎㅎ

그리고 이건 제가 멜번에서 사인받기 실패해서 속상해하니까
뒷면에 이렇게 하라고 또 아이디어 줘서 ㅎㅎㅎ
...... 근데 슬프지만 또 실패했어요ㅠㅠ
엠오빠 분명 뭐 적혀있는건지 보긴 봤는데 (확신합니닷ㅋㅋㅋ) 수만명 팬들이 당연히 우선시 되어야죠! :)

암튼 웰링턴에서 호스텔에서 묶었는데
룸메가 다 엠오빠 콘서트 가는 애들 ㅋㅋㅋㅋ
새벽 5시에 같이 나가서 줄서서 같이 공연봤어요 ㅎㅎ
담날 아침에 깨어보니 이런 노트가 제 짐 위에 :)
투어는 혼자 갔지만, 항상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는 것 같아요!

대망의 공연!!
역시나 이번에도 번호표 줘서
근데 앞에 애들이 1,2번 잃어버려서 3번부터 번호표 재 시작
저 다섯번째였는데, 7번 받았어요.

저 포함해서 번호표 1-10번 받은 애들,
Jeremy가 찍은 웰링턴 공식 사진에 다 올라왔더구요
참고로 1-3번 애들은 전날 캠핑하며 줄 선 고등학생들!
엠오빠 팬들의 넓은 스펙트럼이란! 참 놀라워요!


이건 이번 투어 티켓이랑 번호표! :)

공연은 여윽시 ePro가 제 옆에서 잘 찍어서 채널에 올려줬으니까 패스 (얘네가 멜번 공연은 안 가서, 제가 멜번에서 찍은 영상 몇 개 보내주기로 했어요. 아마 채널에 올라오는 멜번 공연 영상은 제가 찍은 걸거예요 ^^)

사진 몇 개 올릴께요!

공연 중 기억에 남은 포인트가 두 번 있었는데,

첫 번째는 관중들이 8 mile 레퍼런스 한 것!
제 주위에서 “313, Fuck the free world!”
계속 외쳤는데, 엠오빠 처음에 뭐 외치는지 모르다가
포터님이 알려주니까, 씌익 웃으면서
“와 정말 여기 가족들 모였구나” 늬앙스의 멘트했어요ㅠㅠ
그만큼 오래된 die hard 팬들 모인 것 같아서 저도 왕 뿌듯

두번째는 엠오빠가 진지하게 자기가 클래식 앨범&아티스트 관련 티셔츠 입는 이유에 대해서 말할때 ㅠㅠ
단순히 팬이고 좋아해서도 있지만, 대중들이 힙합 근원 뿌리 시작을 알고 듣고 인정해줬으면 해서 입는 거라고 ㅠㅠ

자 우리 Masta Ace부터 시작해서 엠 추천하는 클래식 앨범 섭렵해보아요~




그리고 매 번 있었던 Berzerk Official After Party!
전 마지막 공연인 웰링턴 것만 갔었는데
표 미리 샀었는데 괜히 샀... ㅠㅠ

입구에 가니까 가드가 lady들은 그냥 들어가라고
ID 꺼내려는 저에게 엄지척!주면서 들여보냄 ;;

물론 공짜 드링크 2쿠폰 받았지만, 표값이 더 비쌈 ㅎㅎ ㅠㅠ

암튼 새벽 1:30분? 2시쯤 Boogie 나와서
무대같지도 않는 테이블? 위에서
Rainy days (엠오빠 verse도 직접 했어요!), Silent ride 두 곡 공연했습니당.

공연 영상 혹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트위터 @emshadyforlife 계정에 올라와 있으니
여기서 봐주세요~ :)

암튼 이번 Rapture tour
도시마다 만난 여러 인연들
심지어 웰링턴에서 공항가는 택시안에서 택시 기사 아저씨와도 엠오빠 얘기하면서 ㅎㅎㅎ 참 많은 추억 조각조각 많이 모아왔습니닷.

전 엠오빠 마지막 공연까지 ㅠㅠ 앞으로 계속 갈 거 같아요. 그만큼 SSLP부터 지금 Kamikaze까지 다 너무 개인적으로 너무 소중한 앨범들이고 제 인생에서 엠오빠 음악이 중요한 부분들이어서... 이렇게 다른 팬 분들과 소통하고 경험 공유하는 것도 참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엠 갤러 모든 분들!!
엠오빠 다음 한국 공연 성사를 위해서 다들 같이 힘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