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알던 사이는 아니고 같이하는 게임에서 얼떨결에 친해져서 얘가 만나서 놀자고해서 만나게됐고 처음 만나고나서 나는 호감이 생겼었음 티는 안내고
톡으로 자기는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 나 처음 만나기 얼마전에도 고백 온거 거절했다 이런 얘기를 수시로했었는데
(이 때는 일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건강이 나빠져서 1년 가량 일 쉬어서 금전적으로 힘들다고 했고 전남친 잠수이별때문에 상처받아서 연애 쉬고싶댔음)

내가 그냥 놓치면 후회할까봐 너한테 호감있다 말한 뒤로부터는 얘도 나한테 직진??같은 멘트 예를들어 만나기 전에 영화 보고싶은거 있냐고 물어보면 얘가 "나는 너 보고싶엉><" 이렇게 부끄러워하면서 말한적이 많았고 3번째 보는 날에 사귀자고했는데 사귀게 됐음
얘가 금전적으로 힘들다보니 데이트 할 때도 내가 데리러가고 데려다주고 데이트 비용도 다 내가 냈었음
이렇게 한달 조금 넘게 사귀고 있는중에 건강문제가 다시 시작됐음 처음에는 아픈지 모르고 일때문에 바빠서 연락안될때 서운하다고만 말했었는데 며칠동안 답장텀도 길어지고 아프고그러니까 예민해지고 잡생각이 많아진다는둥 이런 얘기를 나한테했었고
갑자기 저녁 시간대에 얘가 "내가 바쁘기도 바쁘고 건강도 안좋아지니까 나도 챙기기 벅찬데 너까지 챙기는게 너무 힘들다 모든걸 다 내려놓고싶은 기분이다"라면서 헤어지자고 했어
내가 몇달이든 괜찮아질때까지 연애 쉬어도 되니까 헤어지지만 말자라고 한번 잡았는데 자기 성격이 연애중일땐 상대한테 맞춰야된다 그리고 내 상황이 한달일비 두달일지 언제 괜찮아질지도 모르고 그러면 자기가 너무 힘들어진다고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해서 헤어졌어 헤어지면서 얘가"지금까지처럼 지내긴 어렵겠지만 어색하게 지내지말고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내가 "그건 좀 어려울거같다 이미 진도도 다 나갔고 했는데 서로 후에 애인을 위해서라도 마음이 뜬거라면 친구로 지내긴어렵다 나중에라도 상황이 괜찮아져서 다시 이어갈 마음이 있는거라면 가능하다"라고 말하니까
마음이 뜬건 아니고 여전히 좋아하는데 상황이 너무 힘들어져서 그런거다라면서 확답은 못들었고 친구로 지내고 만나서 놀고 그러면 포옹하거나 손잡고 다니거나 그러긴하는데
이게 진짜로 나중에라도 괜찮아지면 다시 만날려고 친구로 지내는건지 어장인지 잘 분간이 안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