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있는 엔프피가 있는데

갑자기 우린 안맞는거 같다고 이별을 통보했어

어떤 이렇다할 다툼도 없었거든..

굳이 따져보자면 언젠가 내가 몇번 엔프피한테 연락서운한 점을 말했거든
징징댄거 아니고 화낸것도 아니고
넌 이렇구나 그럼 내가 이렇게 더 해야겠다! 이런거였고.. 맞춰가자!! 이런??

갑자기 연락패턴도 바뀌고
말을 안하길래 달래서 얘길 들었더니 그동안 날 만나면서 불편했대
자기가 생각했을때 이런이런 점이 나한테 불편하니
우린 맞지 않는 것이다 라고 하더라고

그동안 지낼때는 그어떤 티도 안났거든..?
나는 서운한점 말해주면 상대에게 맞춰주고 싶고
사랑하니까 들어주고 싶고 예뻐해주고 싶었는데 그래서 나도 서운한 점 말한거였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너무 당황스럽더라고
난 서로가 같이 이해하며 해결하고 서로 맞춰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일방적으로 쌓인걸 다 털어놓고 끝이라고 말하는 이 엔프피의 심리를 모르겠어.. 문제가 생기니 바로 왜 회피하는걸까?

혼자 견딜수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서?
말을 안하는 이유가 뭐였을까??

사람은 안변한다 이런말도 하고 난 서로 말하고 풀어가면 좋겠다 인데 엔푸피들은 안 그런거야?ㅠㅠㅠ 소울메이트를 찾는건가..?
그러면서 자기한테 연락해도 된다 하기도 하고
무슨 심리인지 도무지 모르겠어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