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는 : 마음이 편치 못하고 부끄럽다

죄송하다는 : 죄스러울 정도로 황송하다 

본 뜻을 보면 알겠지만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야할 단어는 미안이란 말인데

죄송하다라는 표현이 남발되면서 미안하다는 약한 강도의 사과처럼 되어가고 있음 

아직까지는 미안하다는 표현으로 사과한다고 해서 사과를 그따구로 하냐는 수준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죄송스러운 일이 전혀 아님에도 사람들은 적절한 사과가 아닌 과잉 사과를 하며 죄송하다는 표현을 남용중 

비슷한 예로는 

고마워요와 감사해요가 있는데

이 둘은 완전 같은 뜻으로 감사의 정도를 나타나는데 차이가 없는 단어들이지만

우리는 주로 감사하다를 많이 사용하며 

실제로 외국인에게도 고마워요를 안가르치고 감사하다란 표현을 가르친다 

https://www.urimal.org/1507

현대 사회에서 어째서인지 더욱 과장되어 표현해야 된다는 공감이 형성되있는 듯 하다 

위 표는 근대까지 살아있던 체를 구분한 것인데 

합쇼, 해요, 해체만 일상언어에서 살아남았고 

하오, 하게, 해라체는 문법에서만 살아남아 주로 극, 소설, 시 등에서만 사용된다 

아마 중간 단위였던 하오, 하게체가 사라지게 되면서 극존칭만 살아남아

위의 경향성이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