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밑에만 읽으셈 중간엔 수필임
때는 내가 고딩 때 진짜 첨으로 내가 먼저 고백한 여자애가있음
2번 거절 당하고 결국 사귀게됨
성격은 무심해서 날 안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집에 놀러오래서 갔더니 15살차이나는 오빠가 있더라
어 그래하면서 인사한번하고 신경끔
그래서 난 편하게 둘이서 겜도하고 그러면서 고3이됨
고3되고나서 둘 다 공부안해서 대학교도 애매하고 취업이야기나 하고있었는데
당시에 나쁜길로 빠진 중학교 친구가 친구들하고 술먹고는 하교하는 우리를 둘러싸고 시비를 거는데
그러다가 술 취한 다른 여자애가 여친 뺨을 때렸는데 여친이 어이가 없었는지 사전모션도 없이 바로 후려침
여친 태권도만 11년해서 내가 맞아봤지만 존나 아픔
그러면서 망했다 맞은거알면 오빠한테 뒤지는데 라고함
9명이 우리 때리는일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여친데리고 튈려고했는데
그때 왠 카니발이 빵빵하면서 뭔 일이냐고 말하는데
여친 오빠였음
여친이 나보고 나 가려 나 가리고 그냥 놀았다고해 하면서 자꾸 그러는데 오빠분이 나보더니 니 덩치가 아무리커도 170짜릴 어떻게 숨기냐고 나오라고 했고
여친은 진짜 망했다면서 나왔는데
우리 둘러싸고있던 애들 중 하나가 그대로 주먹만한 돌을 주워서 여친 한테 던지길래 난 그거 막겠다고 나섯다가 대가리 깨짐 진짜 정신 잃을려고하는데
그 뒤에 여친 오빠가 차에서 무슨 막대기 들고 내리더니 경찰오고 구급차오고 9명 중에 남자가 7명인데 기본으로 어깨 하나씩 부러져있고 얼굴은 다 어디 하나씩 뭉개져있는 수준이었고
여자애 둘은 이빨 5개 5개 사이좋게 나가고
여친 오빠는 왼쪽 팔 부러지고 온몸에 멍이었음

난 정확히 못봤는데 주위에서 지켜보던 학교애들 말로는 냅다 차에서 내려서 긴 철봉같은걸로 애들 후려치고 자근자근 밣다가
여자애들이 잡는 바람에 맞은거라던데

경찰서까지가서 재판까지 갈 줄 알았는데
나한테 돌던진 놈 어머니가 무릎꿇으면서 재판가면 자기아들 큰일난다고 사정사정해서 형님도 아무 문제 없게 해주면 없던 일로 하겠다고하고
결국 합의하고 알아서 치료하는걸로 마무리짓고
내 중학교친구였던 새끼랑 걔 여친이랑 2명은 이사가버리고 끝남

병실에 있는데 나보다 심하게 다친 형님은 여친한테 병신같이 왜 맞고있냐고 그럴땐 걍 대가리를 돌에 찍어서라도 병신을 만들었어야한다면서 막 소리치는거듣고 저 순한 인간은 사실 미친놈이었단걸 깨달았지

그리고 졸업 후 바로 결혼했음
지금은 서른 넘었고 애도 1명있지
지금 들어도 무서운게 그때 내가 맞은 상태에서 밖에서 걸려서 다행이라고 집에서 걸렸으면 형님 눈깔 돌면 검술이 취미인데
칼로 죽이러갔을지도 모른다면서 웃으면서 이야기함
난 여전히 처가에 가면 형님한테는 깍듯하게 대하고있음
맨날 허허 웃으면서 받아주지만 무서운 인간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에픽세븐은 내 와이프가 먼저 시작했고
와이프는 꾸준출석 선물 세트인가 그것도 받음
그리고 무려 루나 피규어도있음
난 3년전에 시작했지만
이 병신겜 난 아직도 속21이상이 없는데
와이프는 이번에 또 26먹었다
올해 벌써2개다
진짜 씨발 말이안된다

진짜 운빨 좇망겜
난 강화시즌만되면 와이프 놀림감임
친선전 전적이 359전 47승 312패다
속도에서 존나 밀리니깐 이길 수가 없음
그렇다고 눕덱스펙이 안좋은것도아니고
그냥 운이 좋다
오늘도 저녁 내기로 자신만만하게 덤볐다가
화디카한테 제초당하고 퇴근하면서 떡튀순 시켰다

시발 왜 돈은 내가 더 쓰는데
와이프도 써봐라 ㅋ 하면서 웃는데
난 안주는거냐 아오 시발
나도 속템 좀 줘라 시발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