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볶음은 항상 먹을만큼 몸에 좋은 음식은 아니지만 전에 먹던 익숙한 맛의 음식임

가끔 한식 먹고싶으면 핫도그 해먹을 겸 간단하게 이런거 해먹어도 나쁘지않다

만들때 소시지랑 양배추 이런 재료가 겹쳐서 재료 준비 이중으로 안해도 된다는 게 장점임.

레시피 

1. 햄 또는 소시지와 양배추나 김치 등 채소를 볶다가 대파, 물, 맛소금, 계란 두개를 깨넣고 고추장을 좀 넣어준다

처음에 볶을 때 해동해둔 고기, 오뎅이나 두부 등을 넣어서 양을 늘려먹어도 좋다

2. 잡내제거 원하면 후추, 맛술이나 술 좀 넣고 자작하게 끓여주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조금 넣어주면 완성

냉장고에 있는 순대볶음 / 김치볶음 / 소시지야채볶음 / 어묵볶음 등을 활용해도 좋다

그 경우 계란 먼저 익히다가 넣어줘도 상관없음

어쨌든 재료만 다 익히면 되니까

비주얼은 그냥 막 만든거같아도 맛은 있다 (사실 달고 짜고 소시지 들어가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요리하다보면서 느낀 게 후추, 맛술, 술, 참기름, 들기름 이게 치트키더라

잡내제거도 하고 참기름과 들기름은 심심한 맛을 고소한 맛으로 만듦

소시지중에 추천하는 상품은 이거임. 닭고기가 주로 들어간 소시지긴하나 내가 아는 소시지 상품중에 이게 젤 싸고 양 많고 맛도 준수함.

지갑사정 괜찮으면 다른거 사도 괜찮음.

어차피 소시지 한번 사면 양 많은거 식빵 기성품 같이 사다가 핫도그해먹는 것도 괜찮음

요즘 양배추가 비싼게 흠이긴 한데 1/4 잘린거 사다가 아껴쓰면 2천원정도라 크게 부담가는 수준은 아님

치즈가 비싸긴한데 맛있게 먹으려면 넣는거 추천. 할인하는거 사면 그래도 괜찮다.

간혹 팜유 들어간경우 있어서 성분표를 잘 봐야함. 나는 팜유들어간건 안산다.

핫도그 레시피가 다양해서 각자 만드는 법이 다를텐데

나같은경우는 걍 식빵 굽고, 소시지 삶고 양배추 썬거 넣고 조립한다음에

슬라이스치즈 가위로 잘라 넣고 케찹 뿌려서 먹었음.

소시지 구운걸 선호하면 구워서 넣으면 됨.

그리고 그래도 배고프면 남은 소시지 절반으로 갈라서 팬에다가 기름두르고 구워먹어도 된다.

원래 햄이나 소시지 기름 둘러서 구워먹으면 맛있음. 자주 먹으면 건강엔 해롭다만 패스트푸드점에서 사먹을때하고 영양 차이 크게 안나면서도 더 저렴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지. 고기 패티 100g 먹자고 6-7천원 쓰는거하고 소시지 1kg 5천원에 먹는거하고 비교하면 가성비가 후자가 나을 수 밖에 없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