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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일본어 한자 30 - 오오사카 부 1편

25부터노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3 23:26:50
조회 182 추천 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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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부현의 부(府 ふ),

그 첫번째는 오오사카 부(大阪府)다.

大阪府
おおさか

일본 제 2의 대도시 권역이다.
이 지명이 붙은 것은 15세기라고 하는데
그 이전 이름은 なにわ
한문으로는 難波、浪華、浪花、波速
등으로 쓰였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難波는 여전히 남아서
なんば(남바)라고 불리고 있다.

오오사카 성으로도 유명한데 이 성이
토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요새였다.

그 뒤를 이어받은
토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가
에도(동경)로 천도했지만.

오오사카도 여러 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다 다루면 동경 때처럼 지루해질 것 같다.
쓸만한 한자가 있는 것만 간략하게
추려내서 다루어보겠다.

茨木市
いばらき
茨 (いばら) 木(き)
茨 가시덩굴
木 나무 목

가시나무라는 뜻이다.
いばらき 라는 요미가나는
나중에 또 다루겠지만
茨城라는 현의 이름과 똑같이 읽힌다.


지붕 일 자
(훈)
茨 いばら (식물의)가시, 가시나무
茨 ばら 가시나무
(유래)
艹(=草 풀 초) + 次 (버금 차~자)
次에서 음(차~자)을 따고
草의 뜻에서 가시나무로 되었다.

일본에서만 가시나무라는 뜻으로 쓰이는 듯하다.
가시나무 뿐만 아니라,
가시를 뜻하기도 하며
薔薇 バラ 장미와도 음이 흡사하다.

스파이 패밀리를 봤다면
요르가 가시공주
茨姫 いばらひめ 라 불리는 걸
본 적이 있을 거다.


摂津市
せっつ
摂 (せつ) 津 (つ)
摂 당길 섭
津 나루 진

지명은 율령시대 이 지역에 있었던
摂津の国의 이름에서 그대로 따왔다고 한다.


攝 = 당길 섭
(음) せつ
(단어)
摂取 せっしゅ 섭취
摂理 せつり 섭리
包摂 ほうせつ 포섭
(유래)
扌(=手 손 수) + 耳 (귀 이) x 3
聶는 귀를 많이 그린 것으로
귀가 여러 개 있어야 들릴만큼 소리가 작다.
소리가 작다 = 속삭이다 라는 뜻이며,
속삭여서(聶) 꾀여내다 = 손으로(手) 당기다(摂)
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네이버 한자사전 발췌

아래에 중복되는 耳가 다 분리된 X로 대체된 것은
시부야(渋谷) 하면서 다루었던
澁 渋 과 유사한 과정이다.


나루 진
(음) しん
(훈) 津 つ 나루 ,항구
(단어)
津液 しんえき 진액
興味津津 きょうみしんしん 흥미진진
津津浦浦 つつうらうら 방방곡곡
津波/津浪 つなみ 츠나미, 해일
(유래)
氵(=水 물 수) + 聿 (붓 율)
聿은 원래 붓을 손에 쥔 모양을 나타내는데
여기서는 돛단배의 모양이라 생각하자.
돛단배(聿)가 드나드는 곳(水) = 나루터, 항구(津)


津는 나루, 나루터 라는 뜻이지만
파도, 너울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津이 들어간 나거한 지명도 많다.
노량진 삼랑진 이런 데가 津를 쓴다.

聿는 본래 부수 자라서 홀로는 단어를 만드는
일이 거의 없다.
대신에 다른 한자들을 많이 만들어낸다.

붓 필
(음) ひつ
(훈) 筆 ふで 붓, 필기구
(단어)
筆記 ひっき 필기
執筆 しっぴつ 집필
筆耕 ひっこう 필경
筆癖 ふでくせ 글씨 버릇, 글버릇
(유래)
竹 (대나무 죽) + 聿 (붓 율)
聿의 뜻을 그대로 따고
재료로 쓰이는 竹를 더하여 뜻을 강화했다.


법 률
(음) りつ/りち
(단어)
律令 りつりょう 율령
旋律 せんりつ 선율
律儀/律義 りちぎ 의리 있음, 정직함, 튼튼함
音律 おんりつ/いんりつ 음률
(유래)
彳(가다, 길) + 聿 (붓 율~률)
붓(聿)으로 지켜야 할 길(彳)을
적어 법(律)으로 하다

여기서 법은 마땅히 지켜야 하는 것,
그것이 지켜져서 좋은 모습을 의미한다.
음악 용어인 선율과 음률이 이 한자를 쓰는 것은
음의 높낮이가 조화를 잘 지켜서 좋은 모습
이라는 의미에서 파생된 것이다.


글 서
(음) しょ
(훈) 書く かく 적다, 쓰다
(단어)
辞書 じしょ 사전
読書 どくしょ  독서
書き取る かきとる 받아쓰다, 베껴 쓰다
書付 かきつけ 문서, 계산서, 청구서, 증서
(유래)
聿 (붓 율) + 日 (날 일)
날(日)마다 붓(聿)으로 글을 쓰다(書)

書く는
描く かく 그리다
와 어원이 같다.
그리고 描く는 えがく 로도 읽힌다.
여기서 え는 絵 그림이라는 뜻이다.
그림을 쓰다 = 그리다 인 것.

또,
掻く かく 긁다, 할퀴다, 깎다, 파헤치다
와 어원이 같다.
붓으로 쓰는 동작과 깎는/찍는 동작이
비슷해서 그런 것 같다.


畵 = 그림 화/그을 획
(음) が/かく
(단어)
画家 がか 화가
漫画 まんが 만화
企画 きかく 기획
区画 くかく 구획
(유래)
書 (글 서) + 山 (산 산)
산의 모습을 쓰다(書) = 산(山)을 그리다(画)

신자체인 画는 畵의 아랫부분을 딴 것이다.


晝 = 낮 주
(음) ちゅう
(훈) 昼 ひる 낮
(단어)
昼ご飯 ひるごはん 점심
昼休み ひるやすみ 점심 휴식 시간
真昼 まひる 한낮
昼夜 ちゅうや 주야, 낮밤
(유래)
書 (글 서) + 一 (표시)
글(書)을 읽고 쓰기 좋은 밝은 시간 = 낮(昼)

ひる는 ひ(日)가 들었다.

신자체가 되면서 윗부분이 축약되었는데
비슷하게 줄어든 글자가 있다.


盡 = 다할 진
(음) じん
(훈)
尽かす つかす 다 써서 없애다, 다 떨어지다
尽きる つきる 다하다, 떨어지다, 끝나다, 바닥나다
~尽くす ~つくす 다~ 하다
(단어)
消尽 しょうじん 소진
理不尽 りふじん 부조리, 불합리
縦横無尽 じゅうおうむじん 종횡무진
無尽 むじん 무진, 다하여 없어지지 않음
(유래)
聿 (붓 율) + 灬(=火 불 화) + 皿 (그릇 명)
聿를 막대기를 손에 쥔 모습이라 생각하자.
그릇(皿) 안의 불(火)이 막대(聿)를 다(尽) 태우다



세울 건
(음) けん/こん
(훈)
建つ たつ 서다, 세워지다
建てる たてる 세우다, 짓다
(단어)
建築 けんちく 건축
建立 こんりゅう 건립 (절/신사)
建造 けんぞう 건조
建議 けんぎ 건의
(유래)
廴 (걷다) + 聿 (붓 율)
서예에서 붓(聿)을 움직일(廴) 때 똑바로 세워서(建)
글을 쓰는 모습을 연상하면 될 것 같다.

바로 보이겠지만
立과 바로 통하는 글자다.
立의 훈독도 위와 같다.
다만 구체적인 의미의 대상이 조금 다를 뿐이다.
建는 무생물, 특히 건물에 대해서 쓴다.


굳셀 건
(음) けん
(훈)
健やか すこやか 건전함, 건강함
健よか すくよか 무럭무럭 자란 모양, 험한 모양
(단어)
保健 ほけん 보건
健康 けんこう 건강, 건전함
剛健 ごうけん 강건
健忘症 けんぼうしょう 건망증
(유래)
亻(=人 사람 인) + 建 (세울 건)
사람(人)이 바로 선(建) 모양
튼튼하고(健) 건강한(健) 모양


열쇠 건
(음) けん
(훈) 鍵 かぎ 열쇠, 키(key)
(단어)
関鍵 かんけん 관건, 핵심
暗号鍵 あんごうかぎ 암호키
鍵盤 けんばん 건반
鍵穴 かぎあな 열쇠구멍
(유래)
金 (쇠 금) + 建 (세울 건)
建 세우다 = 똑바로 = 알맞다
알맞는(建) 쇳조각(金) = 열쇠(鍵)

열쇠를 뜻하는 한자가
건반도 함께 의미하게 된 것은
건반이 영어로 key, keyboard라서 그런 거 같다.


= 四
숫자로 쓰는 한자는
위조/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각각에 대응되는 어려운 한자 쌍이 있다.
그 중 4에 해당하는 한자.

귀칼을 본 사람이라면
상현 4 죠하쿠텐의 눈깔에
이 한자가 있던 걸 봤을 것이다.

-2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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