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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유로비전은 얼마나 비쌀까? - DW

SabreGD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4 00: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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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으면서 번역한거라 틀린 부분 있을 수 있음.



유로비전은 많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기도 하지만 개최 및 참여에 큰 돈이 들어갑니다. 그 돈이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유로비전과 관련한 책도 쓰고 유로비전을 주제로 대학에서 강의도 하는 Dean Vuletic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유로비전은 어떻게 돈을 모읍니까?

A: 첫번째로, 각 국의 방송국이 내는 참가비가 있습니다. 최근의 참가비 수입은 600만 유로 정도입니다. 다음으로 개최국의 방송국이 있는데, 1천만에서 2천만 유로 정도로 가장 큰 비용을 냅니다. 또 개최 도시가 있습니다. 말뫼의 경우에는 스테이지 준비를 위해 수백만 달러를 냈습니다. 그리고 광고 스폰서쉽, 상품, 티켓 판매에서 오는 매출이 있고, 마지막으로 텔레보팅 같은 공개 투표 매출이 있습니다.


Q: 유로비전은 70년간 계속되었죠. 국가에 손실이 되는 행사라면 이 정도로 오래 유지되기 어려웠을텐데, 누가 수혜를 입습니까?

A: 당연히 개최 도시에 큰 혜택이 돌아갑니다. 최근의 예시로 리버풀은 유로비전 개최 기간 동안 많은 방문객 증가에 힘입어 550만 파운드를 벌었습니다.


* 리버풀에는 6,380만 유로의 순수 경제적 효과가 있었고 47만 3천만명이 방문했으며 17만 5천개의 호텔 방이 팔려나감


Q: 이런 거대한 지역적 부스트가 흔한 일입니까?

A: 리버풀은 특별히 성공적인 경우였습니다. 토리노도 수익을 보긴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리버풀만큼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도시들은 큰 혜택을 입을거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도시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는 것도 그 중 하나인데, 바쿠를 예시로 들면, 새 경기장을 위한 수 억 달러를 포함해 가장 큰 비용이 지출되었지만 바쿠를 국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또 유로비전은 국제적 대회 중에서는 규모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다른 국제적 행사를 노리는 국가로서는 괜찮은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유로비전 개최 이후 올림픽 유치를 추진했었고, 러시아도 2009년 유로비전을 개최한 이후 2014 소치 올림픽을 유치했습니다.


Q: 올해는 반 이스라엘 시위 등으로 인해 보안 비용이 상당했는데, 이게 말뫼에게 특히 부담이 되었을까요?

A: 우리가 아직 말뫼가 얼마나 투자했는지 최종 자료를 볼 수는 없지만, 작년 리버풀때도 수백만 유로를 썼고, 이번의 보안 수준이 특히 높았지만 유로비전은 항상 높은 보안 수준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위협이 특히 강력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참가와 이스라엘을 향한 국제적 비난과 겹쳐 올해는 도시 곳곳에서 경찰이 보였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그래피티와 깃발도 곳곳에서 보였었습니다.


Q: 금융 면으로 돌아가서, 최근에는 잘 들리지 않지만 유로비전이 너무 비싸다며 개최나 참가를 원하지 않는 국가도 있습니다. 실제로 유로비전이 몇몇 나라가 내길 원하는 비용 이상으로 비싸다고 생각하십니까?

A: 당연하고 역사에도 예시가 있습니다. 룩셈부르크도 31년간 참가하지 않았었는데 참가비도 부담스러웠고, 또 만약 우승했을때 나갈 개최비를 내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1970년 말의 이스라엘도 연속적으로 이긴 뒤 1980년대 개최하기를 거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주 흥미로운건 이집트가 1980년 초반에 유로비전에 나가길 원했지만, 이집트는 개최비를 걱정해서 EBU에 우리가 이기지 않을 것을 보증해달라고 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Q: 몬테네그로, 불가리아, 북마케도니아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그렇게 비쌉니까?

A: 그들에게는 십 만 유로가 부과됩니다. 모든 국가가 참가비나 참가 관련 예산을 공개하지는 않지만 몇몇 국가는 공개하는데, 발칸 국가들과 유사한 규모와 공영방송 체계를 갖춘 아일랜드를 예시로 들면, 10만 5천 유로를 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무대 비용, 팀에게 들어가는 비용 등을 포함하면 전체적으로 30만 유로 이상이 들어갔습니다. 이 정도의 비용은 발칸 국가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Q: 참가자가 비용을 부담하기도 한다던데요

A: 국가마다 상황이 다릅니다. 어떤 국가는 의상 비용 등을 참가자가 내기도 하는데 TV 방송국이 그 비용을 부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벨기에를 예시로 들면 국영 방송사가 자금난을 겪고 있어서 EBU에 멤버십 비용을 낼 수 없었기 때문에 원래는 참가하지 못했어야 합니다. 코소보는 국가적으로 유럽에 들어가고 싶어하기 때문에 유로비전 참가를 중요한 외교적 장치로 생각하고 있어서 방송국의 자금난이 덜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시청자들이 공식 헤어 케어 제품(모로카노일), 공식 항공사(이지젯), 공식 크루즈 라인(NCHL?) 등 다양한 스폰서가 있는걸 봤을텐데, 유로비전이 상당히 상업화된 것 같지 않나요?

A: 행사의 역사에서 이건 항상 논쟁거리였습니다. 1970년대 말 각 국 방송사 사이에 유로비전이 얼마나 상업적일 수 있는지 뜨거운 논쟁이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스위스가 애버딘에서 우승하면서 행사에 상업적 음원 회사들이 들어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었습니다.


90년대 들어서는 행사가 더 상업적으로 변했는데 유럽의 미디어와 TV 환경이 그렇게 변했기 때문입니다. 90년대 말에는 우리가 지금 보는 더 많은 스폰서와 상품 판매와 행사 장소의 대형화와 비싸진 티켓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Q: 그러면 스폰서가 행사에 매우 중요한겁니까?

A: 아주 그렇습니다. 90년대 말로 돌아가서 보면 아일랜드가 4번이나 이기면서 엄청난 개최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광고를 대하는 태도가 변하기 시작했죠.


Q: 각 국의 음악 시장이나 여러 장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을까요?

A: 그렇습니다. 예시로 스웨덴은 음악 시장에 굉장한 효과를 봐서 미국과 영국을 이은 세계 3위의 대중 음악 수출 국가가 되었습니다. 유로비전은 스웨덴 음악 시장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각 국의 대표들 역시 국제적 슈퍼스타는 되지 못하더라도 유럽 내나 국가 내에서 상당한 스타가 되기도 합니다.



요약


1. 비용 부담 엄청 심함. 유로비전의 상업화도 그 때문이였고, 이집트는 참여 의사를 타진하면서 아예 우승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음.

2. 가난한 나라, 부자 나라 안 가리고 공영 방송사들 자금난 생각보다 심함.

3. 그래도 개최국가나 개최도시, 또 각 국의 음악 시장에는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돌아가는 행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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