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태그 뭐라고 검색해야하니
덧붙여 후기글


1. 라이브 후기


생각보다 전부 아는노래라서 즐거웠다
Kororn(호랑래) Yoku Tohikou(도피행), 레종 데트로 등등 부를지 않을지 애매한 것들 전부 불러줌..
특히 지루함을재연하지말아줘 이거
이거 전혀 예상 못했는데 불러줘서 좋았다
하 근데 이거 뮤비 개좋아하는데 안틀어줘서 조금 아쉬웠음


데몬댄스도쿄도 확성기 실제로 볼수있을거라 생각못했는데 불러줘서 놀람

키미니 세카이도 좋아하는 곡인데
이브의 콘서트에 항상 함께하는곡이 키미니세카이였다니
그것이 기뻤음..
키미니 세카이 한창 이브 제일좋아할때 나왔던 곡이라 그런지 난 그거 나왔을 때가 제일좋았음 기타소리 넘좋고..

아웃사이더라던가 몬가 넌센스문학 도쿄게토 그아이시크릿 옛날 유명곡 전부 불러줘서 기뻤음
도쿄게토 처음에 기타반주로 나온것도 좋았고..

이브가 뭔가 안경쓴거같기도 했어


내뒤에분이 ㅈㄴ 목소리 크게 소리지르셔서 와..싶었음 그분이 모잇카이 시작하신거로 기억하는데 그게 확산돼서 이브가 그거듣고 모잇카이는 어디서배워온거예요 ㅋㅋ 이래서 재밌었음

그리고 뒤에 뮤비 다 한국어로 번역돼서 나온거 좀 감동이 있었음

그리고 써온 종이로 얼굴 가리고 한국어 열심히 읽은거 좀 귀여웠음 컵라면도 먹고.. 계란빵이 제일 맛있었다고 그랬지 한국어 연습하고 있었을거 생각하면 기특함

한국의민나상 겡키데스네? 기운넘치네요 뭐 이런말 했었던듯

계속 소리질러서 그런지 ㅋㅋ
뭔가 뒤에 분들께 내 손땜에 가려지는거라던가 내가 노래따라부르는거 괜찮나 싶은 그런거 콘서트 처음가서 그런가 되게 신경쓰이더라.. ㅠㅠ
근데 마음에 드시는대로 나올때 (앵콜곡시작)부터는 ㅈㄴ 뛰면서 그냥 최선을 다함

뭔가 공연이란거 팬들의 노동력으로 이루어진다는 그런 체험을 했음
이브가 또 한국 올지 모르겠다..

일본에서는 키미니 세카이 떼창 좀 안정적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실제로 경험해보니까 한 세번 네번 불렀을때부터는 확실히.. 그 뭔가 이거 언제까지하는거지 그런느낌 든 듯 ㅋㅋㅋ 그래도 팬분이 개인준비 하신거로 이정도면 훌륭했다 생각하긴 해 공식 행사도 아니었는데 이브가 들어준거면 대단한거니까
지하철역 게시나 슬로건 제작 이벤트 같은거 덕분에 콘서트가 좀더 풍성했던 것 같음


암튼 이브 뭔가 말라보였고

우와.. 무대 가까이올땐 좀 신기했음

뭐랄까 빨리빨리의 민족과 에헤헤 이브가 만난그런느낌이었음

우리 키미니세카이 떼창하면 노래가흘러나오면서 시작 이런느낌이었는데 막판에 무지성 이브 이브 이브 무한반복이라서 좀 웃겼음

아무튼... 이브가행복했으면좋겠다

그냥멋대로요즘이브자신감떨어진것같다고생각해서 님의노래최고예요를 전하고싶단맘이있던듯

보쿠라노 열심히듣고가길잘했다..

앵콜 ㅈㄴ 외쳤으면 앵콜 또 했을까

난 그런 생각이 드는데

뭔가... 딱히 그렇진않겠지

이브계신곳에 몇 분 딱 동그랗게 머리 솟아계셔서 잘 안 보이긴했지만..

아 그리고 중간에 사람들이 다메다메 외친거 뭔가했더니 담배 피러갈래? 라고 말했다는듯

뭐랄까 걷고 머리카락 흔들리고 그런거 센스있었음
아 그리고 스텐딩

무대홀 들어가기 직전까지

47번 다음 48번 이러면서 엄청 순서 철저하게 하고 질서정렬 엄청 지키게 했는데

스테이지 딱 입장하자마자 프리 알아서 자기 자리는 자기가 정함. 같은 느낌으로 아무런 선도 제재도 정해진 구역도 없어서 좀 ㅋㅋ 뭔가 뭔가였음

2. md 대기줄 썰


굿즈 대기줄

11시쯤 갔는데

오순도순 기다리던중에 스태프분들이 옆쪽으로 붙으래서 붙은상태로 대기했음

문제는 붙어있었는데 새로오신 분들이 우리 줄로 같이 서셔서 좀 그랬음..

기다리는데 스태프 분들이 카메라로 막 영상찍어서 좀 재밌었네

뭔가 영상편지 한다길래 그거 참여함
나중에 굿즈 입장하려고 줄 정리할 때 좀 착오가 있었는지

내 뒤와 주위에있던 분들이 엄청 반발하셨다

스태프분들께 정면으로 이의있음 하셔서 좀 오우 싶었음 (딱히 비난하는 건 아님)
적당히 팝콘뜯다가

암튼 난 원래줄쯤 서서 굿즈 잘 받았음

근데 나 11시부터 대기했는데

이미 5개항목 품절이란소문이 .. 돌더라.. 굿즈 수량을 좀 더 넉넉하게 준비해도 될듯 이브 전품목 품절로 좀 혼났으니까 다음엔 몇트럭정도 더 들고왔음 좋겠다

여기부턴 좀 솔직하게 적을게


라이브 내내는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했음
내 주변에는 떼창하시는 분들 뒤에 악쓰시는 분들 빼곤 별로 없었던듯

다만 이것과 이브가 불렀다 안 불렀다 하는 게 혹시 힘든가 싶어서 불안해져서

더 열심히 해야한단 생각에 좀 매몰이 됐던듯

좀 더 이브 목소리가 잘 들리고 적당한 떼창하시는 분들 사이에 껴있었다면 조금 나았을까 싶음
그 분위기에 끼고 싶어서 노력했던거같아

근데 이브가 불렀다 안 불렀다 한거 떼창 때문이었나 싶기도해


그래도 떼창

이브와 실시간으로 같은 박자로 같은 시간에 같은 노래를 이브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하니까 좀 묘하고 좋았음
아무튼 이브 목소리가 좀 더 잘 들렸음 좋았겠긴 하더라
뭐랄까 이브가 가사 좀 놓치고 할때 웃는 리액션이라거나 조금 더 즐거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뭔가 다해줘도 못해준게 아쉬운 어머니마냥 마음이 들긴하는듯


여기까지 읽어줬다면 고맙고
내가 주운 이브 대사랑 유튜브 셋리 들고가

(일본어) 종이 읽어도 돼요?

어제 한국어를 배웠어요

담배 피러 갈래?

삼겹살 먹었어요 컵라면 먹었어요

포장마차에서 계란빵을 먹었어요

한국에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산책하다가 냄새에 이끌려 먹었어요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sfTAd_b1YJN8FlnEBfw8FBOSqzpuZu_D&si=ikTO65r3qFVXX9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