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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명지대 신소재공학과 면접 자세한 후기 (광탈각)앱에서 작성

ㅇㅇ(219.254) 2023.10.29 23:12:28
조회 803 추천 1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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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자붕이들 ?
혹시 내년에 명지대를 노리고 있거나 다른 전형이라
면접을 나중에 보게되거나
다른 사람 면접이 궁금한 지원자 자붕이들을 위해 글을 
작성해보게 되었어
나는 참고로 도덕 하나 과학 하나 틀렸는데 환산점수 운지 뛴거 모르고 검고대학어디가< 이 좃같은 사기사이트만 믿고 신소재공학과를 교과면접으로 
지원한 또라이야
내 글 읽고 분위기는 이렇고 내가 한 장애짓들 보고 
아 난 이새끼처럼 하면 좆되겠구나~ 하고
반면교사 삼으면 될거같아 ㅇㅇ

1. 분위기나 기타 팁들
일단 복장은 최대한 단정하게 보이려고 
거진 학교 선생마냥 입었고 (위에 사진)
머리는 덮는것보단 시원하게 보일려고 가르마타고 갔음
생각보다 편하게 입은 사람들 많아서 
좀 촌놈티나서 쪽팔리기도 하더라 ㅋㅋ…
대기실 분위기는 
그냥 솔직히 시험장 느낌? 
그렇게 엄숙한 분위기는 아니였음 
준비물에 마스크 꼭 끼라해서 가져갔는데 
보니까 선택사항이드라 ㅋㅋㅋ ㅆㅂ
일단 배 꼭 든든하게 채우고, 물 꼭 가져가라
예상 면접시간 한시간 소요라잖아
개지랄임 그거… 설잡대 아니랄까봐 한 학과마다 25명 한명당 5분씩 면접보는데 면접실 학과 하나당
하나라 가져온 유인물 하나 읽으면서 계속 기달려야함 솔직히 먼저 보는 사람이 훨씬 유리하다 본다
사람들 다 씨발 유인물 가져왔는데 나만 외운 키워드로 프리스타일 할려는 또라이구나 이생각 들더라 ㅇㅇ
나는 24번이라 뒤지는 줄 알았다
그리고 당연히 신분증 꼭 챙기고 
혹시 신소재 공학 교과면접 본 게이 있으면
꼬르륵 소리 존나냈던 회색가디건 빌런이 나야…
정말 미안해 ..

2. 기초질문지랑 면접 질문들
일단 1시 정도 까지 입실해서 한 20분인가 신분증 보여주고 가번호 스티커 받아서 옷에 붙히고
30분에 기초질문지를 주고 2시까지 작성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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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뭐 기초자료 문항 4개는 되있길래 준비 존나하고 갔던데
질문지 보니까 두개밖에 없었음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1번이 고등학교 과정(우리는 걍 17~19살 생각하면서 적음 됨)에서 이룬 성취가 뭐고 대학에 도움이 될수있냐 였나?, 그리고 2번 질문이 대학 들어가서의 자세한 계획을 작성하라 했음
대충 1번 질문에 “신소재공은 많은 재료를 배우는 학과고 그걸 내걸로 흡수하는게 중요한 능력이라 생각한다 그 점에서 난 원래 한가지에 과도하게 집중해서 쉽게 지쳐버리는 등신이여서 막연하게 성실히만 한 사람이 아니라 내 의지력을 객관적으로 알고 효율적인 계획을 세울 줄 아는 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했고 실제로 중요한 시험(검고)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과목에서도 만족스러운 성취를
얻었고 지금은 한계를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필요한 인재다” 대충 이런 늬앙스로 적은듯
그리고 2번이 “나는 많은 이의 삶을 개선시키고싶다 그래서 삶에 밀접한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개선시키기위해 반도체관련산업이나 아니면 인공장기쪽을 배워서 기관계질환 앓고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싶다 그러기위해서 졸업하고 머학원가서 집중적으로 더 학습하고 최종적으로는 연구기관 취직해서 도움 되는 연구 많이해서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를 올리고싶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 이후 얘기는 안하는게 더 나았을듯 
나는 장애가 맞다
암튼 질문지 작성하고 거의 두시간을 기다려서 존나 지친채로 억지로 텐션 올리고 눈 크게 뜨고 면접실 들어갈때 안녕하십니까 앉기전에 면접관 두명한테 안녕하십니까 고생하십니다 인사하고 앉는데 이씨발.. 둘다 무섭게 생겼더라..ㅜㅜ
(질문 순서나 질문대답 내용은 정확히 기억 안나서 많이 축소되거나 순서 다를 수 있는거 감안해)
일단 아마 첫 질문이 당연히 지원동기 존나 뻔하잖아 이건 ㅇㅇ
내가 대충 어릴때부터 과학자나 연구가가 되고 싶어했습니다, 첫 동기는 아마 어린마음에 단순히 멋져보여서 그랬던거 같은데 대가리가 굵어지니까 현실이랑은 좀 다르게 이론만 다루고 뭔가 거리가 있는거같았다 그러던중 신소재공학과를 알게되었고 지금 기술발전들의 주축이 되어가고 있는 탄소 혹은 합금재료, 아니면 바이오산업 21세기 현대인과 가장 가까운 스마트폰에 전신인 반도체 등등 많은 소재를 학습하고 다룰수있는게 매력적이였다 대충 이랬던거같음 그리고 어떤 학문이 가장 현실이랑 동떨어져 있는거같냐? 라 해서 직접 실험하고 눈으로 보기 힘든 특성상 이론을 중점으로 다루는 천문학과 물리학이 그렇게 느껴졌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넘어가고 다음 질문이
고교생활에서 물리나 화학시간에 흥미있었던거? 
대충 이랬었어서 저는 물리 일단원 힘과 에너지에서 일상에서 당연히 일어나는 현상들을 여러 개념들로 계산하고 정립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흥미가 갔다 라 했지 그리고 고등학교 과학시간에 해본 실험같은게 있을까요? 라고 했었는데 거짓말이라도 했어야하는데 뇌가 새햐얘져서 없습니다라고 이실직고를 해버렸어…
이때부터 좆됨 감지한게 갑자기 그럼 그 힘과 에너지가 어떻게 신소재공학에 관련이 있냐 라 하더라? 그래서 씨발 당황했지만 티 안내고 이 많은 재료들을 다루는 제조 공정하는 과정에서 힘과 에너지가 쓰일테니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 했는데 그냥 좀 넘어가주지..ㅜ 씨발 무슨 타이머 울렸는데도 무시하고 꺼버린담에 웃으면서 아까는 물리가 삶에서 동떨어져있다했잖아 말이 다른거같은데? 
이런 늬앙스로 말을 하는거야 이때 맘속으로는 이 씨발련아 그냥 넘어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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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존나 당황했지만 그래도 더듬지는 않고 
물리학자들이 만든 개념들을 응용해서 재료들을 다루는것하고 단순히 그 이론들을 연구하는 것 과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얘기했어..ㅇㅇ 하 씨발 말싸움하는것도 아니고 왜그랬을까 그냥 차라리 저의 생각이 틀렸던거같습니다 이러는게 더 나앗겠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와서 뭔 짓을 할건지 목표를 물었었어
이때 있어보이는 척 한답시고 씻팔 
저는 공리주의 사상을 지지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이의 삶을 개선시키는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재료들이 있지만, 저희 21세기 인간의 삶에 가장 밀착된 스마트폰의 충전시 사용시간을 개선시키위해서 반도체이나 기관계 환자분들을 돕기위해서 바이오 그러니까 인공장기쪽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싶습니다~ 라고 하고 더 말 하려던 도중에? 또 씨발 말 끊어버리고.. 핸드폰 사용시간과 반도체가 어떤 관련이 있죠? 라고 하더라..그래서 핸드폰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배터리를 구성하는 PMIC쪽을 집중적으로 학습해보고 싶습니다 하니.. 넘어갈 줄 알았는데.. 으어어 
PMIC를 어떻게 개선시킬건데요? 
이 씨발 내가 어떻게아냐고 좆민짜가… 
그래서 이때부터 당황타면서 제조공정 과정을 개선시키고 우리나라가 이미 반도체 강국이지만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더 싸고 질 좋게 만들고싶다 뭐 이랬지… 이때 좀 당황 탄 티가 났어..
어쨌든 그 후에 이제 이미 오분은 씨팔 진작에 넘겼고 더 없겠지 뭐 이리 빡센거야.. 라고 생각하는데 포부를 물어보더라? 이씨바아아아알.. 제일 쉬운거 아니냐 라고 하겠지만 나는 너무 뻔해서 오히려 안 물어볼 줄 알았거든? 그래서 이땐 기억도 안나
존나 뻔하게 대충 아까 말씀드린대로 저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뽑아주신다면 하다가 한번 쳐 더듬고 다시 뽑아주신다면 효율적인 계획을 짜서 정말로 열심히 학습 하겠습니다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했던거같아.. 남들은 뭐 학교 이름 명지 한자 대면서 했다는데 나는 존나 뻔하게하고 실수도 했으니..
뭐 그리고 나서 고생하셨습니다 할때 얼타니까 수고했어요 나가봐요 하면서 애새기 보는것처럼 웃더라고 씨팔ㅋ ㅋㅋ 다음 사람 들어가는데 면접관들이 계속 웃고있더라 근데 이게 비웃는건지 긍정적 의미인지 씨팔.. 
뭐 그리고 나간후에 담당관인지 모르겠는데 긴시간동안 고생하셨습니다 하고 스티커 떼서 주고 나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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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나처럼 저능아짓 하지말고 내 케이스 보고
성공적 면접을 보길 바래…
난 좆된거같으니까.. 어차피 난 대학원 갈거고 지거국 미래 불안해서 수도권 가고싶었는데 .. 안될거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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