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탐모 플레이한지도 꽤나 시간이 흘렀네. 그래서 오늘은 내 플레이 루틴에 대해 좀 적어봐야겠어.

참고로 나는 약간 주의력결핍장애가 있음

일단 플레이 안할때도 돌려놓는지라 실 플레이 타임은 절반좀 안될까나??

팩토리오를 켜고 우탐모에 접속하면 제일 먼저 행성 순회를 시작해

내가 접속하지 않은 동안에도 게임은 돌아가고 있기에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멈춘 공장은 없는지 확인을 해줌.

오늘은 확인하다보니 비타멜란지 공장이 멈춰있었어.

왜 멈췄나 했더니 모래가 부족해서 - 스샷은 그때 찍은건 아니자면 여전히 모래가 부족하네

모래는 왜 부족할까? 봤더니 배달대포가 안 오고 있었음

그래서 내가 배달대포를 어디서 발사하고 있었나 찾다 보니 이리듐 행성에서 쏘고있었어

그래서 이유를 찾아보니 양이온 구슬이 안나오고 있더라고

이건 당시사진은 아니지만 이번엔 이리듐 소모가 생산을 못 따라가 멈춰있네

그때 이유는 플라스틱이 부족해서...

지금은 고쳤지만 내가 로켓 부품 빼는 투입기에 연결된 지하벨트 방향을 반대로 해놨더라구

일단 한번 로켓이 오면 플라스틱을 한참 쓰니 모르고 넘어갔던거지

그렇게 한바퀴 돌고 다음엔 연구소를 확인함

응? 멈춰있네?? 부족한 것을 확인해보니 다용도 과학팩이 안 나오고 있어.

왜그런가 살펴봤더니 전에는 재료를 로켓으로 받았었는데, 우주엘베 설치하고 나서 철도로 재료를 받기 시작했단말야??

그에따라 로켓패드에 남아있던 중유 배럴이 소모가 안되고 계속 남아있어서 로켓은 운행중지

왠만한 기본재료는 기차로 옮기도록 해놨는데 따로 옮기도록 하지 않은 효율모듈 1이 부족해서 공장이 멈춘거였음

그래서 기차로 배달하도록 설정.

그 다음에는 자원현황을 확인

보통 이런식으로 늘 뭔가 부족함

난 심층을 많이 이용하고 심층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철 구리 돌 석탄을 로켓으로 배송받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네개의 패드를 같은 이름으로 설정해놓고 배송을 받음

그런데 자원 부족을 확인하다보니 심층 부산물이 가득찼는데 로켓이 발사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저기를 확인해보니 철광석이 소모가 안되어서 패드 4개에 모두 남아있던거야

요전에는 철광석이 부족해서 다른행성에서 철광석 광산 하나를 그 부산물 로켓에 꽂아줬었거든

그거 찾아서 벨트 방향 돌려놓고.. 어쩔수 없이 버퍼역을 하나 더 만듬

그리고 패드가 비워지지 않으면 경고가 뜨도록 설정해야겠다 생각하고 회로 설치

패드에 무언가 들어있고 10분이 지나도록 비워지지 않는 상황에서 경고가 뜨도록 설정함

시간이 지나고 원자재 부족이 좀 해결됨

홀뮴이 부족해서 파랑칩이 안나오니 오늘은 홀뮴행성을 개발하기로 함.

그런데 맵을 보니 전기도 별로 생성 안하는 기본 태양광 패널이 너무 지저분해 보이는거야

그래서 정리를 시작함

로보포트와 전신주를 제외하고 죽 긁어주고

로봇이 일하는 동안 홀미나이트 행성개발계획을 시작함

지난번 이리다이트 행성 개발때는 가서 하다보니 부족한 재료도 발생하고, 설치했다가 위치 바꾼다고 철거했다 재설치하고 반복했었는데

이번엔 그 경험을 살려 일단 먼저 청사진을 깔아놓고, 그 후 재료 챙겨 가는 방식으로 함

청사진이다 보니 재설치, 이동이 간편한 장점도 있지만, 상호작용이 제한되는 단점도 존재하네

열심히 도시계획을 세우고 돌아와보니 철거할 로보포트들이 남아있음

이거 한번에 긁으면 네트워크 끊어져서 철거 제대로 안될거 같으니 구석부터 조금씩 지웠지

그러고 있는데 한번 기차 멈췄다고 경고가 뜸

살펴보니 혼입 문제가 발생해서 섞인 아이템을 손수 제거하고 기차 출발시킴

그리고 얼마전 연구를 마친 에어로프레임 비계 공장을 안 만든것을 깨달음

지금은 완성했지만 만들다 보니

저 가운데 두줄의 벨트가 마음에 걸리는거야... 지금은 벨트 반줄씩을 반줄씩으로 먹이고 있는데 입력에 불균형이 생기면 출력도 불안할거 같아서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만들면 이번에는 공간이 너무 커지고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보니

기차가 또 막혔음. 이번에도 혼입 문제

이번엔 원인을 찾아보니

고철 재활용으로 나온 부산물을 싣는 역에서 정류장에서 회로는 다 연결해놓고 기차 내용물 읽기 옵션 키는것을 깜빡해서 발생한 문제였음

이거 해결하고 아까 하던 로보포트 철거로 돌아감.

조금씩 철거하다보니 로봇 왔다갔다 하는거 기다리는 지루한 작업이 되었어

시간을 들여 철거 하고 나서 이번엔 홀뮴 행성 가지고 갈 자원들을 챙기기 시작했어

모듈 가지러 궤도에도 갔다가... 보니까 연구할 거리가 떨어져서 생물학 과학팩 2를 날빌로 만들기로 함

대~충 로봇 물류를 사용해서 실험용 배지, 실험용 유전자 데이터 만들고

기존 바이오매스 제작시설중 일부를 실험용으로 레시피 변경하고

근처에 대충 시설 짓다 보니 비탈릭 에시드가 필요하더라구

그래서 이번에는 시설을 지으러 다시 지상으로 이동

간단하게 제조시설 만들고, --- 저 바이오 스크러버 시설은 한참 뒤에 만듬

그리고 궤도에 다시 올라가 시설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화학젤이 안나오고 있더라

원인은 석유가스 부족

다시 지상에 돌아가 확인해보니 플라스틱을 열심히 만드는중이더라구

파란칩을 위한 빨간칩 생산에 빨려들어가는 것이라 판단하고

빨간칩 공장 셀에 직접 패드를 설치해줌

그렇다고 즉각 석유가스가 나오는건 아니니까 일단 과학팩은 방치하고 맵을 둘러보다가

아까 만들다만 에어로프레임 공장을 발견함. 그리도 딱히 특별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지라 처음 생각대로 벨트를 설치하고 공장을 완성

그리고 재료 공급 라인을 이어주는걸 깜빡했다가 나중에 발견해서 이어줌

다시 홀뮴 행성 출발을 위한 준비를 하다보니 화물로켓 500칸이 다 찼더라구

그렇다고 바로 출발하진 않았던거 같은데 뭘 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

가끔은 하다가 질려서 정지해놓고 방치할때도 있음

그러다 확인해보면 강제설치했던 청사진에서 제거 명령이 풀려서 이 꼴이 나 있을때도 있고...

돌 철거명령이 풀려서 벨트 청사진이 끊어진 모습.... 철로도 끊어졌었는데 다시 설치함

하여간 재료도 다 챙겼으니 발걸음도 당당하게 홀뮴 행성으로 갔지.

그리고 베이스는 금새 설치함. 뭐 하다보니 청사진에서 모듈 삽입 못해줬던 건물이 있어 모듈이 좀 부족했지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원전을 짓는데 발생했어.

물가에 원전을 짓는데 매립이 애매하게 부족한거야

재료 계산할때 매립은 따로 계산을 안했던거지

마침 제트팩 연료도 떨어져서 스파이더트론 타고 맵 돌아다니면서 바위 철거하면서 돌을 모음.

이것저것 짓다가 마일스톤 확인해보니 가스 부족이 해결되었나 생물2팩이 찍혀있더라구

뭐 이런식으로 플레이하다보니 오늘의 우탐모 역시 별다른 진행이 없었음

게다가 지금 사팩을 어떤식으로 그리드에 올릴것인지 결정장애가 와서...

한 그리드에 어디까지 쪼개서 올려야 하나 감이 안잡히네. 그래서 더 해찰하는듯??

플레이 흐름대로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 읽어줘서 고맙

결국 오늘 한 일은 홀뮴행성 개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