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는 별붕이고 전여친은 일본인임

잘 사귀다가 얘가 날 찼음 (인기 많을것 같아서 불안하다는 이유... 전남친이 바람피워서 헤어져서 더 불안하대 기만 아니고 진짜 이렇게 말함 ㅅㅂ)

전날까지 좋아해 사랑해 이러다가 갑자기 차여서 어안이 벙벙했는데

가겠다는 사람 잡고싶지도 않아서 알겠다고 하고 헤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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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내가 전직활동 중이었는데

여러 조건 따져서 정한 전직처가 전여친이 일 하는 곳에서 바로 한 두블럭 떨어진 곳이었어

그래서 그냥 갑자기 생각났기도 했고 잘 지내냐고 안부 메시지를 보내봤는데

얘가 하는 말이

사실 그때 나한테 이별통보 한 걸 정말 후회했고 조만간 연락하려고 했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뭐 오랜만에 얼굴도 볼겸 약속 잡아서 저녁밥 먹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느낌쓰로 연락 이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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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시 연락 하면서도 뭔가 참 기분이 ㅈ같았는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내가 갑자기 차인것도 그때 진짜 ㅈ같았고

그래서 그런건지 얘 보면 그냥 이유없이 짜증나고 그래서 이건 안되겠다 싶은거야 ㅋㅋㅋ

그냥 추억은 추억으로 끝내자는 생각으로

"다시 연락이 되는건 진짜 기쁜데 내가 그때 갑자기 차인것 때문에 좀 불안하고

티는 안내지만 나혼자 너한테 집착하고 있다.

이러면 서로에게 민폐가 될것 같고 그냥 좋은 지인사이로 남았으면 좋겠다"

뭐 이런 뉘앙스로 메시지를 보냈음

그랬더니 얘가 미안하다고 알겠다고 그러길래 그냥 그렇게 끝난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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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한 3일 지났나

얘 인스타 본계한테 팔로워 해제를 당했음 (ㅈㄴ 멋부리는 대외용 부계정이랑 사적으로 이것저것 올리는 본계정 두개 있었음)

그래서 내가 좀 슬프다 ㅋㅋ 하는 뉘앙스로 메시지를 보내니까

"너가 내 얼굴 보는거 싫을 것 같아서 그랬다 미안해" 이러는거야 (얼굴 나온 사진은 본계에만 올림)

그냥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알겠다 이러고 끝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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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로부터 대충 한달 반이 지난 지금

인스타 보는데 부계한테 차단을 당함 (지금 글쓰는 순간으로부터 약 1시간 전에 인지함)

그리고 설마? 싶어서 라인 확인 해봤는데 라인도 차단되어있더라 (라인 차단 확인하는 국룰방법 있음 100% 확실)

왜 이럴까... 나 뭐 잘못했나 뭐가 문제였을까? 한달뒤에 갑자기?

그냥 아는 사이로는 남고 싶었는데 뭔가 참 좆같네 마지막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