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만나면서 둘이서만 계속 붙어있고 같이 살고 일하는 거 빼고 모든 걸 둘이서 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특히 애인은 친구도 잘 안 만나고 오히려 내가 일이주에 한번씩 친구 만나고 학교 다니고 했음
근데 헤어져있는동안 게임 같이 하는 친구들 생겨서 하루종일 그친구들이랑 게임처하느라 연락도 안 되고 그 중에 여자애도 한명 있고 ㅋㅋ 인스타 맞팔까지 처했더라
상대방 잘못으로 내가 차고 내가 한달만에 다시 잡았는데 전만큼 날 안 좋아하는데 ㄱㅊ냐고 해서 난 ㄱㅊ다고 했음 이전 연애 때도 비슷한 상황이었던 적 있었는데 그땐 오히려 전애인이 전보다 나를 더 좋아하게 됐었어서
애초에 ㅅㅂ 지가 잘못해서 헤어진 건데... 너무 억울하고 나도 엄마아빠한텐 소중한 자식인데 내가 왜 이런 대우받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근데 지금은 진짜 심적으로 너무 괴롭고 너무 무시 당하고 막 대해지는 기분이고 서운한 거 한 번 말했더니 다시 만난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갈등 생기는 거 너무 싫다 어쩐다 해서 진짜 존나 속상해도 말 안 하고 맨날 울고 혼자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수면제 먹으면서 참음
데이트 꼴랑 4시간 하고 지네집 같이 가자해서 왔는데 친구들이랑 계속 게임하고 나도 같이 한다고 해서 껴서 몇시간 해봤는데 나 빼고 디코해서 난 쌩뉴비 아무것도 모르는 게임이라 0킬18데스하는데 난 개무시하고 나는 아무 소리도 못 듣고 말도 못하고 걍 겜 시작하자마자 죽어서 멍때리고 남친은 친구들이랑 디코 보이스로 웃고떠들고 내가 옆에서 뭐라 말 걸어도 헤드셋 땜에 못듣고ㅋㅋ 학폭왕따가 이런 건가?? 싶더라 저러고 아.. 나 그냥 안 할게 이러고 혼자 방들어가서 세시간인가 처울었는데 울면 질려할까봐 소리도 못내고 혼자 처울다가 수면제 먹고 잠 그러는 동안에도 남친은 친구들이랑 깔깔대면서 계속 게임하더라
이게맞냐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