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찐 고수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챔프별로 실력차가 나는 경우도 있고 컨디션에 따라 겜이 안풀리는

날도 있다. 하지만 페이트를 잘하기로 유명한 유저들을 쭉 지켜보면서 느낀점이 있다. 고수들끼리도 실력차가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 차이를 만드는게 무엇일지 궁금했고 관찰해보니 몇 가지가 있다고 느꼈다. 

그 중 대표적인 두 가지만 적어보겠다

남탓

찐고수는 남탓을 안하는가? 아니다 어마무시하게 한다. 그런데 다른점이 딱 하나 있다. 남탓"만" 하진 않는다. 

항상 본인이 이런 점에서 못했다거나 상대가 잘했다는 식의 말도 같이한다. 반면 애매한 고수들 보면

남탓만 한다. 듣다보면 비웃음밖에 안나온다. 본인이 못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는 것 같다.

"난 항상 존나게 잘하는 사람이니깐 겜을 졌다면 무조건 니네탓일 수 밖에 없음" 이런 마인드인 것 같다. 

챔프폭

1.페이트(템전)는 기본적으로 버서커, 란슬롯을 중심으로 겜이 진행되고 "완소"라는 변수가 있는 게임이다.

따라서 버,란은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야하고 완소시너지가 큰 캐릭터들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특히 버서커,

란슬롯을 다루지 못하는데 고수소리 듣는 유저들 보면 웃길뿐이다. 아래 적힌 캐릭은 필수로 다룰 수 있어야

고수라고 할 수 있다.

우선순위1. 버서커, 란슬롯 / 어새신, 디어뮈드, 이서문

우선순위2. 길가메쉬, 아쳐, 이스칸달 

우선순위3. 밥류 / 날류 / 라이더, 네로, 타마모

2.위의 캐릭은 고수소리 들으려면 다룰 수 있어야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찐고수라면 "모든 캐릭터를 다 다룰 수 있어야한다".

당연한게 챔프폭이 넓을 수록 다양하게 조합을 짤 수 있지 않은가? 

아래 적은 자주 안 나오는 마이너 캐릭들을 1인분 이상 다룰 줄 모른다면 본인이 찐고수라고 생각하는 건 안했으면 한다.

~블라드, 여포 / 암굴왕, 무사시 / 룰러, 캐스터, 세미라미스, 질드레 / 잭더리퍼, 시키 / 5점라인 / 0점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