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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나도 내 페어 연대기 올림

ㅇㅇ(124.63) 2024.05.17 00:32:22
조회 306 추천 1 댓글 5
														

2006인지 2007년인지 페어를 시작했다.

필드무검, 세이버엑칼이 궁극기, 나인이 점프였던걸로 기억한다. -> 완성도가 너무 낮아서 조금 하다 말았다.

몇달? 정도 뒤에보니 완성도가 좀 올라가 있더라 중간에 고블린상점에서 아이템 사는것때매 거기서 킬딸 하던게 기억난다

사냥을하고 레벨업을 하고 상대방과 싸우고 지금 생각하면 이터널리턴과 가장 유사한 것 같다.

EX) 상대방 아마 여기 있을거야하고 벨을 뛰면 상대방이 죽었다 뒤에서 친구동생이랑 친구가 신기하다고 하던게 생각난다. 


어느순간 데스매치가 생겼다 


신세계였다 아레나는 솔직히 한겜한겜이 빡세고 말렸을때 답이 없다고 느꼇는데 

데스매치는 아니었다. 와 이게 겜이야? 너무 쉬운데? 걍 평c마블s 평섬c쯔s 풍C칼S 와! 사냥도 안해도 되고 너무 쉽다 살짝 무시했지만 어느순간 스며들었다.

데매만 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클랜에 들어가고 클랜 테스트방마다 가서 양학하고 다녔다 우월감?을 느끼는게 좋았던 것 같다.
(아레나에서는 스스로 잘한다고 느꼇지만 객관적으로 고수는 아니었다 데매에서는 진짜 누가봐도 잘한다고 느껴지니 행복했다)

주말에는 클랜전을 했다. 클랜이 많다보니 오늘은 어디랑 뜨지 이런게 굉장히 재미있었다 

당시에는 뉴비유저가 너무 많았고 채널도 활발하게 돌아가서 엄청 재미있었다 지금이랑 달리 확실히 비방 공방이 나뉘어져 있었다 56킬 42킬 이런건 공방에서 너무 흔했다.

클랜마다 자기 카페가 있었다 나도 우리카페에서 공략글 쓰고 막 웃고 떠들고 놀던게 기억난다.

대회가 있었던것 같다 그래서 막 준비하고 게임하고 했었는데 saku애들한테 졌었나? 그래서 결승 못 간건지 결승에서 떨어진 건지 당시 너무 분했다.

절대적인 인원수를 자랑하던 deva 와 신흥클랜 als 가 있었다 내가 아레나시절에는 클랜활동을 안해서 잘은 모르는데 als가 아레나부터 이어져온 애들로 알고 있다 내 입장에서는 als애들이 잘한다고 느꼈다 근데 어느순간 saku애들이 다패고 다니더라 사쿠애들이 인성이 쓰레기로 유명했었는데 실력은 좋았다

그뒤로 수많은 클랜이 생겼지만 potm애들이 후반기 강자였던걸로 기억한다.(유저가 줄어들고 잘한다는애들이 다 이적했다)


EX1) 버빵은 정말 흔했고 잘 지켜졌다 실제로 나도 어느날 접속하니 샤먼에서 칩틴이 되어있길래 뭐지? 하니 1:1 버빵져서 아이디 삭제했다고 일단 형한테 클마 넘겼어 이러더라 어이없었던 기억이라 생각난다.

EX2) 우리클랜에 여자애가 한명 있었다 포로리가 맨날 우리클랜에 놀러와서 입털고 있었다 저새끼 왜이래 하니까 아 LXX가 여자애야 이렇게 애들이 말해줬었다.

EX3) 피시방에서 에크스칼리버 들리는건 예사였고 당시에는 피방에서 하는게 부끄럽지 않았다.

EX4) 라운드 끝나기직전 사출에 맞으면 상대가 죽고 나는 경험치를 얻어 사출류가 엄청나게 좋았다.


EX5) 다리가 하나였다 입막에 초보들이 엄청나게 죽어나갔다.

EX6) 위닝카오스 쓰는사람들 무시했다 손이 그것밖에 안되? 손없어 그걸 왜써? 하지만 어느순간 모두가 썻다 현실적으로 어세를 할라면 위카없이 쓸수 없었다. 

EX7) 공방에서 양학하다 NAF 애들이 알려달라해서 알려주며 친해지고 NIFA클 가입 TMF클랜애들 알려주다 아 EDGAR였나? 여튼 클가입 덕분에 TMF NAF 다 클랜전까지 재밌게 해봤다. 다 페어덕분이다. 이 3게임에서 페어가 가장 쉽더라 TMF는 아군이 템 넣어줄수있고 디스펠도 무한이 가능해서 1:1싸움하니 아군이 흡포 넣어주고 내가 상대 디스펠하고 무슨 기계처럼 흡포 먹으며 게임하고 NAF는 그냥 애초에 아레나 밖에 없는 게임이다.




핸디캡 데스매치가 유행했다.

어마어마한 인기에 나도 해봤다 당시 지인들끼리 말하길 그럴바에 파오캐하지 하고 무시했다. 마치 템전유저가 노템유저 무시했듯 아레나에서 데매 넘어올때 스스로도 이겜은 쉽다 데매 조팝이네 이런식으로 무시했듯 그런뉘앙스로 무시했고 내 취향에 맞지 않아 진짜 아주 가끔만 했다 여담으로 뉴비방에서는 데매에서도 체력 60퍼 70퍼 달고 게임했다 당시에는 그게 가능했고 재미있었다.



란슬롯과 디미어드가 나왔다.

버그의 제왕 란슬롯( 걸어다니면서 에아쓰고 옥스탑버그로 상대녹이고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다)의 합류는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었다 다만 캐스터의 자리가 위험해졌다. 메데이아놈(캐스터메데이아? 당시 세크를 기가막히게 쓰는놈이 하나있었는데 어느정도였냐면 최강패인 버서커를 포기하고 캐스터를 가져가는 미친놈이었다 그리고 승률로 증명했다) 빼고 클랜전에서 아무도 안썻던 것 같다.


디미어드는 아레나 시절부터 중동의 좃병신이라 놀리던 징어의 은퇴를 앞당겼다. 징어 한마리는 어밴져 잔해 한마리보다 못하다 아레나시절 유행어였다?
(생각해보니 잔해로 맵 절반 가까이 점령하는 어벤저 고인물들때매 아레나 복귀 안했던 것 같다.)
아세랜징캐 vs 버라흑어길
아란라흑징 vs 버세랜디길

선후후선선?이런식으로 픽했던것 같다
잡류(버서커,캐스터,란슬등),밥류(세이버,흑화),점류(라이더,랜서),아처류(아처,길가메쉬),어세류(어세,징어,디미)
메타가 위에처럼 바뀐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6:6으로 바뀌면서 클전이 있으면 꼭 관전하던 자리가 없어졌다. 하지만 전체적으론 오 6:6!!! 하고 반기는 분위기였다.

페어의 인기가 급속도로 하락했다.

FSS 채널이 FSS4까지 운영되던 갓겜 페어는(한채널당 입장수제한40) 디미가 나올떄쯤 FSS2도 겨우돌아가거나 FSS 단독채널로 운영됐던것 같다. 클랜채널에서 지들끼리 노는인원도 분명 많았지만 란슬때가 가장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다. 혹은 그 이전이거나


군대를 갔다오니 롤이 생겼다 친구들이 아무도 FSS를 안해줬다 그래서 롤로 갈아탔다.

확실치는 않은데 이떄 질드레가 나왔던 것 같다 혼자라도 할라고 들어갔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작자를 욕했던 그 떄 같다
사실 난 아직도 질드레가 잘못만든 캐릭이라 생각한다. 물론 지금 질드레 밸런스가 너무 OP다 이런말 하는건 아니다. 그저 한명에게 너무 많은 유틸을 주다보니 밸런스를 맞추는게 힘들수 밖에 없다.



페이트란 IP를 좋아하다 보니 어느순간 페어를 검색했다.(아마 페그오하다가 검색했던 것 같다)


CLAN UFW? 겁나 이상한 카페가 공식이란다 어이가 없었다 나중에 기도가 팔고 튀었다 등등 사건사고를 들었다.(사실 오래되서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


워크 정품을 구매한 내가 외 M16서버를 해야하는지 이해할순 없지만 아시아서버에가면 다 외국인 밖에 없고 페어를 할라면 강제로 M16을 와야하는 분위기였다.


아마 복귀한게 1.2C 였을거다 정신없었다 타마모,카르나,가웨인,질드레,네로 첨보는 캐릭터들이 넘처나는데 전부다 개사기였다. 이스칸달이 지나가면 다 죽었다 이게 게임이냐 처음에 욕하면서 처 맞다가 내가 때리니까 너무 재밌더라 이칸으로 30킬정도하면 뽕에 취해서 혼자 산책 나가서 크으으 취했다. 여포로 EER 4인 갓포 맞추고 크......... 취했다.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이런걸로 취하지 않았다 당연한거라 여겼는데 늙고 병든나는 이런게 만족하게 되었다.


혼자노는데 친추가 걸리기 시작했다.


평소에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친추 걸어서 그냥 받았다 예전이랑 달리 누가 친추하면 뜨더라 누가 날 친추했다고 그게 신기했다 남이 날 친추하면 나도 다 친추 걸었다. 이때 클랜에 들어갔는지 햇갈린다 그래도 이제 취업해야해서 접었다. 


이직을 하게되서 다시 페어에 돌아왔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과 행사를 진행하는 일도 참 재미있었지만 솔직히 미래가 없어 보였다. 그냥 전공을 살리기로했다. 쉬는동안 새로운 아이디로 페어에 집중했다. 스톰그링거가 계속 말걸더니 클랜들라해서 들었다. 애들 잘하더라 나는 이미 늙고 병들어 멋지게 생기거나 최애캐만 하는데 다들 여러가지 캐릭을 쓰려고 하는게 느껴졋다. 


좋은 회사로 점프했다. 직급도 올랐다 

그러다 보니 신경 써야 할것도 많고 신입애들도 가르쳐야해서 페어를 꽤 오래 접었다 그 뒤로는 계속 일닉으로 복귀 접기 복귀 접기 반복인것 같다. 아는 아이디 예전 친구추가 되있던애들 맨날 닉네임 가짜로 만들어서 저격하고 놀던사람 등등 보면 반갑지만 말은 안건다. 어차피 금새 떠날것 같아서였다 다만 그냥 반갑다 이 친구들 잘 살아있구만 이런 느낌으로 처다봤다. 그래서 같은 아이디를 써주는 수많은 유저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PF가 무너져서내가 맨날 밤새 그린 도면이 휴지가 됐다 화가나서 퇴사했다.


퇴사하고 노마2님 저격하면서 스트레스풀고 갤러리 눈팅하고 있다.  한동안 노마2님만 저격하면서 즐겜해야겠다. 노마형 내 아이디 핑거 처보던데 저는 지나가던 일닉입니다. 그리고 아마 또 지나갈 것 같네요
EX) 갤러리 접속횟수를 줄여야겠다. 심심하다고 하루에 3번이상 접속한다. 이제 쉴만큼 쉬었으니 다시 달려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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