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시간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 한 마지막 선택자 1명이 있어서 소개하려함

뭐 딱히 얘는 성장률도 기속행말곤 구리고 실제로도 티어링 사가 최약체 중 한 명이라 그냥 짧게 설명하고 넘어갈거임

티어링 사가에서 활은 성능이 매우 떨어지고 무엇보다 얘보다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궁수인 홈즈가 있고 걔조차도 사기캐는 아닌데 루카는 답이 없음

루카를 선택하는 경우는 나중에 나오는 누나 라쿠엘과의 이벤트 밖에 없는데, 그 이벤트가 루카가 죽는 걸 전제하에 둬야해서 이러나저러나 불쌍하다는게 느껴짐...

고르기로 했던 에제키엘을 선택하고 넘어가자

사샤를 놓친 코다는 부하를 욕하면서 무조건 공주를 잡아야한다고 혈안이 되어버렸다.

부하 장수를 보내는데 언제나 그렇듯 개같이 털릴 예정

이때 갑자기 리젠트 머리를 한 캐릭터 라이넬이 마론과 라핀은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라며 만류한다.

코다의 부하가 나대지 말라고 하자 우리는 재상이 아닌 웰트의 기사라며 반박한다.

코다는 여왕의 명령이라고 반박하고 라이넬은 그럼 여왕을 데려오라고 하는데

자기가 여왕을 납치감금조교하고 있다는 걸 밝힐 순 없으니 공주가 나가서 쇼크 상태라고 구라를 친다.

라이넬은 그래놓고서 여왕실을 병사로 막고있냐며 끝까지 반박하자 꼭지가 오른 하남자 코다는 라이넬을 병사를 시켜서 감옥으로 보내버린다.

와... 존나 못 생겼다

어쨌든 죄명이 뭐냐고 묻는데 코다는 니가 생각할거 아니라면서 걍 끌고가라고 한다.

이런 사건을 겪은 코다는 왕실의 병사들을 믿을 수가 없다며 영지로 빤스런해 자기편을 모을 생각을 하고 부하에게 베르제 공략을 맡기기로 한다.

코다는 부하에게 만약 나를 배신한다면 가족들을 다 없애버릴거라며 협박하며 떠난다.

일단 지금은 도적단 토벌이 먼저기 때문에 아래 도적들을 잡으러가자.

HP Str Mag Skl Agl Lck Wlv Def Mov

클래스:커맨드 나이트-드래곤 나이트(이벤트)

스킬: 재이동

티어링 사가의 성장형 제이건, 굳이 따지면 오이페나 제트 같은 유형의 상급직이라고 할 수 있다.

티어링 사가의 레벨 시스템은 하급직-상급직 따로 나뉘어있진 않고 이론상 만렙은 40이며 하급직 전직 시기 레벨+20을 더 한것이 그 캐릭터의 레벨 상한이 된다. 원래부터 상급직인 캐릭터들의 최종 레벨은 30으로 6렙인 라핀의 경우는 나름 레벨업 기회가 많음

상급직치곤 스탯이 별로같아 보이지만 티어링 사가의 약한 적 능력치를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고 커맨드 나이트지만 적녹들과는 다르게 기본 이동력이 8이나 되며

높은 무기레벨로 인해 고급무기들을 바로 사용 가능하고 재이동을 기본적으로 장착해서 훌륭한 초반 도우미 역할을 하며 무엇보다 10장에서 이벤트 조건을 성립하면 드래곤 나이트로 전직하며 힘과 속도, 방어를 +2 받고 비병으로 전직까지하는 미친 혜택까지 가지고 있어 초중후반 모든 면에서 1인분 이상이 가능함

또 실내전이 있는 이 게임에서 굉장히 드문 창 사용 가능한 기/비병이라는 점에서 나름의 이점까지 가지고 감.

시작하자마자 남부 마을, 산맥쪽 캐릭터들의 회화가 뜨며 상황을 설명해주고 라핀과 류난이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산적들은 약탈하면 불 지르고 다 없애버리니 아직 마을 괜찮은 것 같다며 살벌한 설명을 해주는 라핀

일단 마을을 구해야 한다며 류난이 기병을 빠르게 마을로 보내라는 말을 한다

HP Str Mag Skl Agl Lck Wlv Def Mov

스킬:마운틴 워리어(산맥 맵에서 이동력 +1)

전통의 초반 도끼맨 바츠

원본 바츠가 문장 도끼맨의 희망이었던 것처럼 바츠도 가로보다는 훨씬 나은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높은 힘과 속도, 나쁘지 않은 성장률, 15레벨에 배우는 돌격 효과 스킬 덕분에 전투력은 괜찮지만 낮은 기술과 도끼만 사용 가능하다는 패널티가 크고 강력한 보병 라인업이 많아서 좀 아쉽다. 가로랑 달리 전직도 가능하지만 스탯상 이점을 온전히 가져가기엔 그놈의 도끼 때문에 속도가 아쉽고, 이래저래 괜찮은데 굳이 키울 이유는 없는 캐릭

클래스: 시스터

그냥 유틸용 시스터라서 성장률은 제외했음

티어링 사가의 메인 히로인이며 물의 사원의 무녀를 담당하는 캐릭터.

별 특징은 없는데 전용 지팡이가 중간세이브가 가능하며 18개나 있고 얘는 류난군에서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챕터당 한 번은 무조건 써도 된다고 해도 무방

[아키스]

안녕, 내가 보호해줄까

당신의 가느다란 팔로는 창도 다룰 수 없잖아

[에스텔]

됐어

당신도 새내기인 주제에

남의 일을 상관하고 있을 수 없잖아

[아키스]

훗, 이것은 사나운 망아지네

하지만 마음에 들어

나는 라젤리아의 아키스다

너의 이름은?

[에스테르]

저 멋진 공자 밑에도

너같이 경박한 사람이 있구나

그래서 이름을 물으면 어떻게 할 생각이야?

구두쇠라면 시간에 맞출 수 있어

[아키스]

하하하, 이상한 녀석이군

전우라면 이름을 물어보는건 당연하잖아

나는 분명 새내기지만

전쟁터에 나가는 것은 이것으로 17번째다

전사한 동료는 백 명이 넘지만

나는 그들의 이름을 전부 기억하고 있어

생사를 나눈 동료니까 말이야

하지만, 네가 싫다면 무리하게 묻지 않을게

나도 기억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에스텔]

100명…

[아키스]

왜 그래, 안색이 안 좋아

설마 떨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에스텔]

아니, 내가...

뭐, 좋아, 가르쳐 줄게

나는 베르제의 영주의 딸, 에스텔

하지만, 당신에게 기억시킬 필요는 없어요

[아키스]

에스텔...귀여운 이름이네

확실히 기억해 둘께

그럼 다음에 또 보자, 에스텔

[에스텔]

……

가는 길에 아키스와 에스텔의 회화 이벤트가 있다

이름을 묻는 아키스에게 철벽을 치며 어차피 나랑 같은 신병이라고 하는 에스텔에게 신병이긴 하지만 벌써 17번째 전장이라고 말하는 아키스

실제로 전장에 나간지 얼마 안 되었지만 벌써 100명이 넘는 동료가 죽고 17번이나 전투를 벌였다는 언급을 보면 얼마나 나라 상황이 개판이었는지 알 수 있다

산맥에서 시작하는 바츠와 엔테는 마을에 이벤트가 있으니 빠르게 내려와주고 마을에서 시작하는 줄리아와 높은 이동력의 라핀을 이용해 도적들이 마을 습격하는 걸 막자

줄리아와 류난의 회화 이벤트가 있는데 류난이 귀족치고 개념있다고 생각해서 자기를 고용해달라는 내용이다

마을을 습격하는 귀족들을 빠르게 치우고 넘어가자

참고로 지원효과도 있으니 약한 에스텔의 데미지를 보완하기 위해 라핀과의 지원을 이용하는게 좋다

[류난]

네가 사로잡힌 수녀야?

[엔테]

앗… 당신은…

[류난]

우리는 베르제 보루에서

산적을 토벌하러 왔어

수녀님, 마을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어

돌아가는게 좋겠어

[엔테]

아, 예....

[류난]

수녀님?

왜 이래

[엔테]

아……아니…

그렇지만 어째서 라젤리아로부터...

[류난]

어?

[엔테]

아니요…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는 마을로 돌아갑니다

고마워요…류난 님…

엔테와 류난도 회화가 있는데

둘이 서로 아는 사이인지 첫 만남 때 당황하며 말을 제대로 하지 못 한다

증원 6마리가 나오기 때문에 빠르게 앞쪽 처리하고 이벤트가 있는 바츠와 엔테는 오른쪽 아래 있는 마을쪽으로 보내자

AI가 똑똑한지 범위 내에 있는데 마을털러 길을 우회하는 전법을 쓴다

어차피 보스는 나머지로 충분하니 라핀과 에제키엘로 다 처리하고 나머지는 위로 올라가자

오른쪽 위 마을에서 마력 도핑템 겟

류난과 친구들은 개같이 보스를 털러 올라가는 중

가볍게 4띵을 올리는 에스텔

[플럼]

엔테님!

다행이다! 무사하셨군요

[엔테]

미안해요

플럼에게도 바츠에게도

걱정을 끼쳐버렸습니다

[플럼]

아니요…나 이번 일로

자꾸 자신이 싫어졌어요

[엔테]

어?…왜

[플럼]

나는

엔테님과는 한 살밖에 차이나지 않는데

아무 쓸모도 없다

그냥 아이구나 하고

[엔테]

그런 일은 없어

마을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

치유의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플럼은 열심히 노력했겠지요

지금에 와서는 이제

치유의 지팡이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마을 사람들도 기뻐하고 있어요

[플럼]

나 더 공부해서

엔테님과 같은 강한 마음과 힘을 가진

수녀가 되고싶어

부탁입니다 엔테님

저를 신전으로 데려가 주세요!

[엔테]

하지만…

[플럼]

여행은 남자만의 것이 아니잖아요

나도 날갯짓 하고 싶어

외톨이는 싫어! 기다리는 것도 싫어!

나도 큰 세계로 뛰쳐나가고 싶어!

이런 변방의 작은 마을에서

평생을 보내다니 싫어요!!

[엔테]

플럼…알겠습니다

그정도 결심이면 같이 가요

그래도 기억해둬

고향에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사람이 많이 있어

플럼도 언젠가 꼭

이 토러스 마을의 크기에

깨달을 때가 올거에요

언젠가 꼭...

엔테로 오른쪽 아래 마을을 방문할 경우 또 다른 힐러인 플럼을 영입 할 수 있다.

바츠의 이복동생이지만 바츠로 방문할 경우는 영입이 불가능하며 플럼을 영입해야 옆 마을에서 더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므로 꼭 엔테로 방문하는게 좋음

클래스: 신관

아무런 이벤트없이는 그냥 평범한 힐러. 류난 파트에서는 애초에 엔테가 강제출격임으로 굳이 힐러가 더 필요하나 싶지만

플럼의 전용 이벤트로 엄청난 스킬을 획득하기 때문에 꼭 플럼 이벤트를 숙지하고 플레이하는게 좋다.

[할아버지]

플럼

그 여행준비는 도대체......

플럼

미안해요…

저 엔테님이랑 같이 갈게요

[할아버지]

그렇구나……

역시......

운명에는 거역할 수 없는 것일까...

[플럼]

어?……

[할아버지]

자두야, 이 손거울을 가지고 가

플럼이 떠날 때가 되면

전해달라고 네 엄마가

맡고 있던 물건이야

[플럼]

엄마가…

[할아버지]

란은 이 날이 오는 것을

예감하고 있었겠지...

저 아가씨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연예인의 좌중에 팔려서 무희가 되었다

그것은 이제, 괴롭고 괴로운 나날로

몇 번이고 죽으려고 생각했다고 하니깐

그럴 때 한 젊은이가 나타나서

란을 일좌에서 구해주었다

란은 그 젊은이와 서로 사랑하고

너를 얻은게 아니야...

[플럼]

그런데 그 사람은

전쟁으로 돌아가셨겠지요

그래서 엄마는 아빠랑 재혼해서

이 마을에 왔다고 들었어요

[할아버지)

...달로스는 나의 못난 아들이구나

아내를 만나 어린아이를 내게 맡기고

프라도의 거리에서 용병을 하고 있었다

그럴 때 임신한 란과 알게 되고

일방적으로 좋아하게 되어버린거야

[플럼]

일방적으로?

[할아버지]

……란은 다로스에게

껴안을 수 있게 해서

이 마을에 왔다

우리들은

선녀가 내려간 줄 알았어

그정도로, 아름다운 아가씨였으니까...

다로스는 너희들을 지키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일했다

그리고 란이 유행병으로 쓰러진 뒤에는

뒤를 따르듯이 죽어버렸다

결국 그녀에게는 손가락 하나 닿을 수 없는 채로…

[플럼]

나…

아버지가 불쌍하다고 생각했어요

엄마는 왜

아버지를 사랑할 수 없었나요?

[할아버지]

사랑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야

인정할 수 없었던 것 뿐만이 아니야

그 정도로, 너의 친아버지를

사랑하고 있었겠지...

[플럼]

어?……

[할아버지]

자두야, 이 손거울은 란이

너의 아버지가 주신 물건

너에게 있어서는 진짜 아버지를 찾는다

유일한 단서다

그 의미를 알 수 있을까?......

[플럼]

진짜 아버지를 찾아?……

뭐 설마…

[할아버지]

내 아들을 원망하지 말아줘…

란이 마을에 머물러 준 것은

늙은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고 어린 바츠를

사랑스럽게 생각해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플럼]

……할아버지

이 이야기, 오빠는 모르는거지?

그럼 절대 말하지 마!

부탁이야...절대로...하지마...

[할아버지]

알고 있어, 플럼

너는 란을 닮아 마음씨 착한 딸이다

분명 알아줄거라고 생각했었다…

프라도에 가면 아버지의 단서도

찾을 수 있을거야

자, 이제 우는 것은 멈춰...

너의 행복을 빌고 있어…

2장만에 카가쇼조 테이스트가 폭발하는 티어링사가

바츠의 친아버지가 임신한 상태의 플럼의 친어머니인 란을 보고 한 눈에 반해 팔려가 무희로 일하고 있던 란을 마을로 데려와 유사납치를 감행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

하지만 그래선지 야스는 커녕 몸에도 손대지 못 하고 둘 다 죽었다고 한다

회화가 끝나면 란의 거울을 주는데 카리스마 효과가 달린 아이템

오빠 바츠와 대화를 걸면 당연히 플럼에게 여행따윈 무리라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라 하지만

강한 여성 플럼은 바츠에게 자기만 남겨두고 가려고 했다며 나 역시 전쟁터에서 유명해지겠다는 바츠처럼 꿈이 있다며 뜻을 꺾지않고

결국 바츠는 거절하지 못 하고 승낙하게된다

드디어 보스를 때려잡을 시간

류난의 레이피어로 그냥 패기만 해도 2번만 때리면 잡는다

밸런스형 성장률(잘오름)

마무리는 안정적으로 라핀으로 컷

압도적인 텍스트량을 버티지 못 하고 2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