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카가의 티어링 사가:유토나 영웅전기-3장 - 파이어 엠블렘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

4장은 티어링 사가가 어떤 게임인지 대충 보여주는 파트라고 생각해도 무방함

특정한 기믹, 반칙성 전용무기, 아무것도 모르고 플레이하면 어느새 영입과 스토리가 바껴버리는 상황까지

그래서 무공략으로 하고 싶어도 4장에서 때려치는게 훨씬 나음 애초에 카가 게임 자체가 무공략을 배려한 적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이지

이번 맵은 전과 달리 꽤 크고 줄리아의 베가 설득 영입과 북서쪽 노란색 타일에 있는 집에서 사샤로 라쿠엘을 영입해야하고, 추후 영입을 위해 로저와 멜을 둘 다 살려야하기 때문에 머리를 좀 써야하는 파트

마텔은 엔테를 천마로 태우고 신전으로 데려갈려하지만

천마가 2명은 못 태울 거 같다는 능수능란한 오이겐의 화법에 당해 강제로 류난군에 합류해 아군이 된다

한편 성채를 지키고 있는 로저를 답답하게 생각하는 멜

당연히 반란을 일으킨 건 코다라며 로저에게 말하지만 로저는 자신은 부하이기 때문에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며 듣지 않는다

HP Str Mag Skl Agl Lck Wlv Def Mov
45% 25% 15% 35% 30% 55% 35% 20% 0%

클래스: 페가수스 나이트-드래곤 나이트

스킬: 매복, 재이동

페가수스 세자매의 둘째인 것도, 합류 시기도 그렇고 문장의 카츄아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는 마텔

재이동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매복, 15레벨에 지형효과를 무시하는 필살 발동 스킬, 25레벨에 연속을 배우며 스킬도 좋고 성능이 좋은 썬더소드를 활용할 수 있는 비병이라는 점에서 좋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캐릭

이 게임은 문장처럼 천마기사들이 드나로 전직하기 때문에 속도 면에서는 손해를 보지만 애초에 적들 스탯이 낮은 편이라 오히려 공격력을 보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낫다고 볼 수도 있음

2턴이 되면 사샤가 북쪽 민가에 가고 싶다고 오이겐한테 제안한다

바로 루카의 누나인 라쿠엘이 있는 곳인데 상당한 실력의 궁수이기 때문에 꼭 합류시키고 싶다고 하나

오이겐도 이미 접촉해봤지만 사람을 죽이기 싫어 거부하고 있다고 하며 사샤는 한 번 이야기를 해보고 싶단다

북쪽 민가는 도적들이 가장 먼저 노리는 곳이기 때문에 빨리 방문해야 하는데 사샤의 이동력은 4니까 그냥 기병들을 빨리 보내서 처리하자

그러고나서 남쪽에 웬 검사가 나타나서 누군가를 드디어 찾았다고 하는데

얘는 줄리아로 전투를 걸어야 설득이 되기 때문에 줄리아를 보내야한다

아래쪽 민가는 비병인 마텔을 보내고

숲으로 둘러쌓여져 있으니 일단 직선 코스를 타면서 북쪽 민가 쪽으로 가자

힘과 마력을 동시에 띄우다니 헤으응

리브로 겟

힐러들 이동력이 대부분 4이기 때문에 리브로 없으면 붙어서 힐하기 쉽지 않아 왠만해선 리브로가 많이 필요

5턴이 되면 로저가 병사들의 소모를 막기 위해 멜과 함께 성에서 튀어나오게 된다

무조건 아군을 잡으러 오는데다 기병이라 이동력도 높아 빠르게 다가오지만 로저랑 멜은 나중에 영입되는 캐릭터라 여기서 죽여서는 안 되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여성 캐릭터들을 이용해서 로저와 멜을 묶는 방법이 있다

로저는 여성 캐릭터들을 전혀 공격하지 않고 멜은 공격 수단이 전무하기 때문에 로저만 묶어 놓으면 멜도 알아서 나가리되며 빈집이 된 성을 먹으면 됨

로저와 멜 중 한 명만 죽이고 끝나면 당연히 영입 불가능

줄리아로 베가에게 대화를 걸면 베가는 줄리아를 제거 대상으로 보고 전투를 돌입한다

그와중에 자기를 슈람의 사신이라고 자기소개하는 베가 중2병 검사답다

전투 결과는 줄리아가 개같이 털리고 그와중 베가의 태양이 발동해서 피흡까지 하고 줄리아는 피1 남기고 위기에 몰린다

[줄리아]

앗… 역시네…

슈람의 사신이란 건……

잘 말한 것…

[베가]

너의 검에는 무게감이 없어

왜냐, 여자…

너는 정말 죄인인가

[줄리아]

내가 죄인이라고?...

[베가]

젬셀리아의 왕비을 죽였다

나는 그렇게 듣고 있어

[줄리아]

나는…

죽여버리다니....

아니야……

[베가]

……너의 말이 사실이라면

나는 그 남자를 죽여야해

여자, 그 목숨은 잠시 맡아두지

이 치유의 열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줄리아의 검술에 '뭔가'가 없다며 줄리아가 젬셀리아라는 곳의 왕비를 죽인 살인자가 맞냐고 묻는 베가

줄리아가 부정하자 의뢰인인 남자한테 낚인게 빡쳐선지 줄리아에게 포션을 주고 아군으로 합류한다

나중에 베가와 줄리아 모두 이 구라쟁이를 잡을 때 이벤트가 있고 잡으면 개사기 무기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알아두는 것이 좋음

HP Str Mag Skl Agl Lck Wlv Def Mov

직업: 검사-소드마스터

스킬: 천성(태양)

전용무기: 슈람(공격력 10, 필살률 20%, 받는 데미지 반감)

티어링 사가의 킬소드 검사 비스무리한 캐릭터로 검사의 단점을 전용 무기와 스킬로 커버치는 미친 무기빨 캐릭터다

기본 스탯 자체도 힘이 좀 아쉬운 거 빼면 무기레벨과 속도가 모두 높기 때문에 추격을 기본으로 가져가며 성장률도 티어링 사가에서 저정도면 충분히 좋은 편이고

전용무기인 슈람의 성능이 데미지 반감이라는 말도 안 되는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한다는 점 때문에 최강의 보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음

스킬도 나쁘지 않은게 태양으로 피를 흡수하며 안그래도 안 죽는데 더 안 죽고 나중에 매복과 비룡(공격력 3배 증가)도 배워서 화력도 괜찮은 편

단점은 지원효과가 한 명(그것도 이벤트를 발동시켜야 함) 뿐이라는 점이지만 어차피 단독성능이 사기적이라 신경 안 써도 된다

베가도 영입했으니 이제 로저와 멜을 봉쇄할 시간

일단 가는 길에 있는 병사들을 싹 다 정리해주자

하는 김에 사샤도 빨리 레벨업이 필요하니까 한 두명 먹여주자

로저와 멜이 다가온다

남자들을 소산시킨 다음 빈집털이할 류난을 보내고 여캐들로 밀집대형을 만들어놓자

[사샤]

안녕하세요

당신, 라켈이죠?

[라켈]

그렇긴 한데, 너는 누구야?...

동행하는 기사까지 거느리고

마치 공주님 같아…

[오이겐]

그렇습니다

이분은 웰트의 공주님

사샤님이시라구요

제 이들은 해방군의 군사들을

근무하고 있는 오이겐이라고 하는 사람

오늘 방문한 이유는…

[라켈]

해방군에의 초대라면 거절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그냥 사냥꾼

사람을 죽이는 일은 할 수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찾아주세요

[사샤]

당신의 기분은 이해합니다

나도 싸우는건 싫은걸

하지만 누군가가 싸우지 않으면

법과 정의는 지키지 못할 것입니다

[라켈]

……

[사샤]

당신은 여신 브리기트의 제자로

불릴 정도의 용사겠지요

코다의 병사들과 싸웠을 때의

활약도 루카로부터 듣고 있습니다

[오이겐]

그 이야기는 금시초문이군요

저도 들려주실 수 없나요?

[사샤]

에에......

요약하자면 이렇지요

반년정도 전의 일

스무명이나 되는 거친 병사들이

술김에 마을에 들이닥쳐 여자들에게 난폭하게 굴려고 했어

마을 남자들은 막으려고 했지만

사나운 병사들에게 차례차례 죽임을 당하고

마지막에는 루카도 살해당할뻔했어

거기에 라켈이 사냥에서 돌아와서

스무 명의 병사들을 눈 깜짝할 사이에 해치웠다면서요

[오이겐]

호, 그것은 멋진...

[사샤]

그래도 죽인건 아니야

정확하게 다리만 찔러서 싸울 수 없게 했어

마치 신화의 여신 브리기트같았다고

루카는 자랑스럽게 말해줬어

[라켈]

……사샤님

[사샤]

네?

[라켈]

사람을 죽이지 못하는 병사가

전쟁에 도움이 되는 건가요?

[사샤]

……나의 아버지는

법을 지키고 약한 것을 지키는 것이 병사의 의무라고 했습니다

일찍이 코다의 병사들과 싸웠을 때처럼

당신에게는, 당신의 싸우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켈]

흠…

단순히 귀엽기만 한 공주님인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은 것 같네요

그렇구나……그래서 루카는……

[사샤]

어?

[라켈]

음…

알겠습니다 사샤님

내 방식으로 좋다면 도와드리겠습니다

[사샤]

정말!?

고마워, 라켈!

그럼 일단 요리 알려줘! 루카한테 들었어

라켈의 요리는 정말 맛있대

우와, 기대된다

[라켈]

후훗...

북쪽 민가를 사샤로 방문하면 루카의 누나 라쿠엘이 있다

하지만 스카우트를 해봐도 사람을 죽이지 못 한다며 거절하지만 사샤가 안 죽여도 도움이 된다며 라쿠엘만의 싸움의 방식이 있다고 격려해주자 승낙하면서 영입

사람을 죽이지 못 해도 전쟁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나름대로 심오한 대화가 오가는데 이래서 카가 게임을 찾아보게 되는거 같다 이런건 참 잘 써

HP Str Mag Skl Agl Lck Wlv Def Mov

직업: 보우마스터

스킬: 연속, 엘리트, 포레스트/캐슬 워리어(각 맵에서 이동력 +1)

라쿠엘은 어느 게임을 찾아봐도 굉장히 특이한 타입의 캐릭터임

합류시점 대비 말도 안 되는 스탯, 뛰어난 스킬 다수 보유, 처음부터 용사활을 바로 쓸 수 있는 무기레벨, 17레벨에 배우는 마물계 특효 스킬까지

뭐 하나 부족할게 없는 캐릭터지만 게임 내 대다수를 차지하는 인간형 적을 죽이지 못 한다는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임 엘리트를 가지고 있음에도 마물을 제외하면 적을 못 죽이다보니 레벨업도 늦어지게되고 뭔가 저 스탯 가지고 적을 못 죽인다는게 참 아쉽지만

대신 적의 체력을 줄이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에(위의 회화에서 다리에 화살을 쏴 제압했다는 것 처럼) 상대의 피를 확정적으로 걸레짝으로 만들어놓고 아군에게 막타를 넘겨주는 가장 안정적인 제이건 역할을 할 수 있음 티어링 사가의 난이도가 더 높았거나 이녀석이 궁수가 아니고 근접 딜탱이었다면 더욱 사기적이었을 것

라쿠엘의 불살을 깰 수 있는 건 동생 루카를 영입했을 때 뜨는 이벤트인데 어차피 이번 회차에서는 안 볼거긴함

그 이벤트라는게 부상당한 적군을 죽이지 못 해 오이겐이 빡쳐서 아군에서 퇴출되?는(정확하진 않음) 선택지, 적군에 의해 동생 루카가 죽어서 빡쳐버린 라쿠엘이 불살을 깨는 선택지라서 어디를 선택해도 참 거지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이벤트

이제 볼 장 다 봤으니 로저의 하렘을 차려주러 가자

작전명 포트크리스 발동!!!!!!!!!!!!!!!!!

대성공

빈집 털리는 거 구경이나 하고있거라

참고로 로저는 여성에게 공격당해도 반격도 못 하기 때문에 적당히 경험치를 빨면서 살려놔도 문제없다

ㅋㅋ

이렇게 4장도 끝

지옥의 스토리 진행 시간이 온다

개같이 본진이 털린 로저는 일단 후퇴하기로 한다

근데 완전히 둘러쌓였으면서 어떻게 후퇴하는거지

생각보다 손쉽게 그람을 공략한 류난 일행

이게 다 왕궁 병력은 믿지 못 해 때문에 영지의 병력을 끌고간 코다 덕분이다

코다는 류난과 베르제군을 반란군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하필 공주인 사샤가 껴있기 때문에 전혀 믿어주지 않아 전세가 점점 넘어오고 있다고 한다

일단 병력 손실도 심하고 휴식을 취하려는 마론 백작은 류난에게 우린 쉴테니까 너는 일하라면서 마르스 신전에 있는 에젠바흐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라고 한다

신관인 엔테는 에젠바흐가 도울리가 없다고 하지만 오이겐은 전력이 더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고 한 번쯤은 만나야 한다며 마르스 신전으로 이동한다

[실피제]

아버님…

[에젠바흐]

음…

이 낌새는 확실히 녀석의 것

드디어 눈치챈 것 같아…

실피제, 마루주를 불러줘

전해두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있다

[실피제]

네......

[마루주]

스승님, 저한테 무슨 용무 있으신가요?

[에젠바흐]

마루주야, 너에게 부탁이 있다

엔테에게 가 그녀에게 신전에 접근하지 말라고 전해라

[마루주]

어, 왜요?

조금 전에는 마텔이 다시 데려오도록

명령을 받았을 텐데…

[에젠바흐]

상황이 바뀐 것이다

엔테에게 위험이 다가오고 있어

이제 한시의 유예도 없는 것이다…

[구엔카오스]

그래…

이제는 한시의 유예도 없다

[에이젠바흐]

……구엔카오스!!

[구엔카오스]

……에젠바흐여

물의 무녀를 어디에 숨겼나…

[에젠바흐]

……구엔…

너는 아직 단념하지 않은 것이냐...

암흑신의 힘을 갖고 제물의 무녀를 구하다니

일찍이 많은 망자들이

반복해온 잘못을

자네도 또 되풀이 하는 것인가……

[구엔카오스]

에젠…

헛소리는 이제 그만

물의 무녀는 어디있지

[에젠바흐]

……

예전에는 우리가 형제로서

경외도 했던 너지만

이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된 이상, 역시 내 손으로

죽일 수 밖에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