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시작한게 16살 - 우리로 치면 고1쯤 시작. 한국 올때 구력이 5년도 안됨.

*인생에서 처음 여권 만듬 ㅋㅋ 흥국 왔을때 겨우 만21세.

*언어 문화 인종 완전히 다른, 자기 나라와 지구 반대편에 붙은 생뚱맞은 곳에서 첫 해외생활 시작

*급하게 땜빵으로 뽑혀서 본인은 김연경, 큰칼과 함께 보공 정도로만 생각함

*근데 오자마자 코로나 확진 판정받아서 자가격리 들어가면서 1차 멘붕 ㅋㅋㅋ

*2주 자가격리 마치고 나왔는데 자기팀 세터가 같은 팀원인 배구의 신을 저격하며 개같은 토스만 보내는 ㅈ같은 팀분위기와 이해할수 없는 상황에 2차 멘붕

*그 와중에 정신 좀 추스리려고 나름 노력하던중 자가격리 끝난지 2주만에 작칼 살자쇼 터져서 팀 공중분해로 3차 멘붕

*살자쇼 이후 3주만에 김세영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 공격도 버거워죽겠는데 블로킹까지 존나 열심히 커버들어가야 함 - 4차 멘붕

*정신상태 갈가리 찢겨져서 플레이하기도 힘든데, 대한민국 모든 매스컴이 자기 소속팀을 해부하듯 집중함

*경기 시작전마다 수많은 기자들이 판을 침. 적응도 못하고 위축되어 플레이 안나옴. 경기 끝나고 나면 한국사람들이 자기를 졸라 욕함 ㅋㅋ

*위 나열한 모든 일들은 브루나가 한국 입국후 단 2달동안 벌어진 사건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이래도 브루나 욕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