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자 룰 이다. 그가 한창 전성기를 달리던 90년대와 00년대 래퍼가 아닌 배우로서 한 영화에 출연하게 되는데...

바로 분노의 질주이다. 현재는 스케일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지만 첫 작품은 미국의 스트릿 레이싱에 초점을 맞춘 영화였다.

특히 시리즈의 시작인 1편은 가장 고평가를 받는 작품중 하나이며, 이때 자 룰은 단역 '에드윈' 역 으로 출연하게 된다.

극중 '에드윈'은 영화 초반부 시리즈의 핵심 주인공 두명과 같이 드래그 레이스를 하는 상대중 한명으로 나오며 이때 그의 대사는 밈이 될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자룰이 등장했던 드래그레이스 장면)

참고로 이때 자 룰이 운전했던 차량은 아큐라(혼다) 인테그라 차량이며 일본차의 천국인 미국 답게

오션이 Acura Integurl 이라는 노래를 만들기도했다.

아무튼 영화에서 짦지만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던 자 룰은 속편인 분노의 질주 2에도 캐스팅 제의를 받게되는데 (참고로 2 편또한 시리즈중 가장 고평가를 받는 작품중 하나이다.)

문제는 그가 Murder Inc. 소속으로서 주가가 최정상을 달리던 2000년대 초반이였고, 뉴욕의 간판스타 라는 수식어가 붙던 때였다. 그렇게 그는 제작진의 속편 섭외 연락을 개무시 하는 희대의 병크를 저지른다.

참고로 속편에는 래퍼 루다크리스가 섭외 되었으며 그 역시 2편을 마지막으로....

가 아니라 '테즈파커' 역으로 최신작까지 개근 출연하며 시리즈에서 한 따까리하는 배역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시간이 흘러 당시 제작진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 룰과의 일화를 이야기 했는데, 자룰은 당시 연락을 받지않은것에 대해 본인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한다. 참으로 자 룰 같은, 병신같지 않을수가없다.

아무튼 래퍼로서 몰락해버린 현재, 그가 당시 잘못된 선택을 하지않았다면 배우로서 괜찮은 커리어를 이어갈수 있지 않았을까? 의문을 던져본다.

"자 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