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호소에 관해 평소에 궁금했던걸 테스트 해보고 적는 글임. 원래 법안 글에 같이 적을까 했다가 글이 쓸데없이 ㅈㄴ 길어질거 같아서 목적법안이랑 이거랑 3단 분리를 해버렸음 그냥 대충 보셈

아동보호소

아동 노동이랑 아동 보호소 중에 뭐가 더 낫냐고 하면 무조건 아동 노동이지만 아동노동 안 찍을 거라면 이건 찍어야함. 하지만 중반 타이밍에 이거 찍을 각이 안 나오고 후반에 찍으면 의미가 없어져서 거의 있으나 마나 한 케이스. 이거 써먹기 위해서 매음굴이랑 결투법령 안 찍는다고 봐도 무방함. 법령 쿨타임이 은근 길다. 줄일 방법도 없고

아동 보호소에 모든 아동이 수용되면 그 즉시 희망이 살짝 오르고, 아동보호소가 난방이 안되거나 해체하면 희망이 즉시 줄어듬. 선술집의 희망버전. 아동보호소 자체로는 난방 외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기 때문에 쓰레기. 바로 다음 법안 찍는걸 추천함

꿀팁 아닌 꿀팁으로 아동보호소에서 작업장으로 출발한 상태에선 아동보호소의 난방을 켤 필요가 없음. 심지어 이미 돕는 상황에서는 아동보호소를 철거 누르고 일시정지 상태로 둔다고 해서 견습생 효과가 끝나지도 않음. 따라서 꼴랑 2시간 밖에 난방효과를 못 받음. 그러므로 아동보호소는 쌀쌀함으로 가동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뜻.

의학/공학 견습생

아동노동(모든 직업)과 달리 애는 아동보호소 찍었으면 무조건 찍어야 하는 법령. 아동 보호소의 아이들한테 실습을 시켜서 환자 치료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연구를 빠르게 해주는 법령임. 아동 작업자는 모두 8시에 아동보호소로 출발해 모여있다가 10시가 되면 작업장으로 이동하는 식.

근데 견습생 도움은 10-18시 까지만 이루어지고 그나마도 아이들이 아동보호소에 도착하기 전까지 활성화가 안되서 거의 11시~18시인 8시간 동안만 가동되거나 그나마도 안 될 수 있음. 그래서 심시티에 신경써야 할 부분을 더 늘릴 뿐더러 효율도 별로임. 그래서 아동노동(안전)이 갑이라는거

신앙이랑 조합이 굉장히 좋은 편인데, 아동도 성소 효과를 그대로 받기 때문에 아동보호소 효과를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음. 정확히는 성소 효과가 곱연산으로 들어가기 때문인걸로 추측되지만 선전탑을 한참 나중에야 활용할 수 있는 질서와 다른 강점이라고 생각됨

아동이 이동하는 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1. 오전 8시. 집에서 출발해 아동보호소 도착

2. 오전 10시. 아동보호소에서 출발해 작업장으로 이동. 굉장히 빠르게 뛰어가서 작업장이 멀어도 2시간 안에는 도착함

3. X시. 아동이 작업장에 도착. 견습생 효과 적용 시작

4. 오후 18시. 아동 퇴근. 보호소 효과 끝. 아동은 주택으로 돌아감

의학 견습생

의학 견습생은 의료시설의 효율을 20% 증가시켜 주므로 이 시간동안 진료소에 있는 환자들은 장기이식 효과를 한번 더 받는 수준까지 올라감. 후반에 낮아진 온도로 인해 환자가 속출할 경우엔 효과적이겠지만 이미 충분히 발전을 마친 상황이라면 존재감이 다소 잊혀질지언정 환자가 갑자기 다량발생하는 경우 (이벤트,or난방실수 등)엔 어쨌든 조금이라도 환자를 빨리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단히 효율적인 법안이라고 할 수 있음. 하지만 상시 활용이 어려운건 단점. 난방을 잘 활용해서 환자가 없을 경우 효율이 별로임.

그래서 톱밥, 환자배식, 장기이식과 효율이 좋고 취향에 따라 극약처방과도 효율이 좋은데 이 4개를 찍어주면 진료소만으로 중환자까지 순식간에 치료되는 기적을 볼 수 있음. 성소와 치료원을 활용하면 병원 부럽지 않음. 다만 아동보호소를 병원 바로 근처에 지어야 한다는건 유념해야함. 주택과도 너무 멀면 안되긴 하는데 뉴홈 기준으로 정 반대편에 지어도 2시간이면 가긴 가니까 아동보호소가 병원에 붙어있어야 한다는것만 지키면 됨.

공학 견습생

공학 견습생은 연구시설의 효율을 20% 증가시켜줌. 하지만 연구소는 많이 지을 수록 효율이 떨어지고 이건 아동보호소 효과도 마찬가지임. 기본 상태에서 아동보호소 1개당 연구 속도가 4%씩 증가하는데 아동보호소 5개(75명)+성소 기준 추가로 19%까지 증가하는걸 확인할 수 있었음.

어떻게 생각하면 구려보일 수도 있지만 연구소에 뭔 짓을 해도 넣을 수 없는 아동 인구를 기술자처럼 쓸 수 있는 메리트가 있음. 특히나 기술자가 부족하고 아동이 많은 피난민 시나리오에선 이 점을 활용해 성소 법령과 함께 식량을 소모해야 하는 질서의 감독관과 비슷한 효과를 연구소에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물론 그로 인한 의료난은 감당해야 할 난제임.

특히나 신앙 법안은 치료원을 활용하려면 무조건 1명의 사망자가 나올 수 밖에 없어서 치료원을 포기하고 간다면 극약처방, 장기이식 등 의료 법안을 살리기 좋은 의학 견습생이 환자 관리가 편한데 연구 테크 빨리 당기려고 공학견습생을 가면 그만큼 환자 관리가 어려워짐. 그래서 연구 테크를 아주 정밀하게 짜야 되는데 뉴비한텐 쉬운일은 아님. 자기만의 연구 테크가 있다면 추천하지만 아니라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환자괸라가 가능한 의학견습생을 추천함

게다가 1명만 도착하면 바로 효과가 적용되는 의학견습생과 달리 공학견습생은 아동 15명 중 몇명이 도착했느냐에 따라 연구속도 증가가 달라짐. 안 그래도 배율이 적은데 몇명이 덜 도착하면 배율이 줄어드는 점은 굉장히 큰 디메리트라고 할 수도 있겠음

자세한 배율은 테스트를 더 해봐야 알겠지만 솔직히 귀찮음

한줄 요약 : 뉴비는 의학 견습생 찍고 톱밥, 환자배식 찍고, 고인물은 공학 견습생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