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의외로 치료원 지었는데도 강제사망 이벤트가 안 나왔고 폭동 이벤도 없었다보니 드레드노트 출발할 때까지 아무도 안 죽었음.

윈터홈 장인과 다른 점은 의수족 찍은 이후로도 계속 불만 폭동 유도해서 희망 영끌했다는 거임.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어차피 그렇게 번거로운 것도 아니고 희망 조금이라도 높게 유지해야 폭동 이벤을 막을수 있다.

그리고 아동 전원탈출 이벤트는 장애인이 트리거인듯.

일부러 의수족 찍고도 장애아동 남겨뒀더니 예상대로 아동 탈출 퀘스트 정상적으로 나왔고

뒤이어 바로 불구자는 드레드노트에 탈 수 없단 이벤이 출력됨.

의수족은 천천히 지급해도 상관없기 때문에 서둘러 생산할 필요가 없다

법안은 윈터홈 장인의 노하우대로 그대로 따라갔지만 야외 취사장 대신 공개 참회를 찍음.

극약-과잉-장기-비상-연장-요양원-의수족-기도원-저녁 기도-성전-신앙수호대-성소-치료원-공개 참회

이 뒤에 밀주랑 야외 취사장도 찍긴 했는데 밀주는 이미 불만이 0이라 의미 없었고 야외 취사장은 이미 다 드레드노트 보내서 인력 모자라던 시점이라 많이 돌릴수가 없었다.

고장 전까지 법만 찍고 건물은 아껴뒀다가 고장나고 희망 0 찍어서 희망폭동나면 바로 올려서 보너스 희망까지 챙김.

기도원이 모든 주거지 1도 빠짐없이 커버하면서 성전 버프까지 뿌리면 희망이 대충 40%까지 회복됐는데

다음 고장 날짜랑 스킬 쿨타임 잘 계산하면서 불만 폭동 유도 반복하면 됨.

발전기 고장 후의 첫 설득 이벤트.

보통 난이도에서 도전할때도 희망 부족으로 결국 설득에 실패했었다.

아래 희망 게이지 보면 알겠지만 조금만 더하면 50% 넘길 수 있지만 이게 최선이었다보니 포기했다

그래도 이건 힘으로 막는게 아니라서 죽거나 다치진 않음.

참고로 설득에 성공하면 제철소 효율 올라간다

이 뒤에는 아동 전원 탈출로 희망 버프를 받아서 항상 희망이 50% 이상을 유지했다

이거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희망이 항상 높게 유지될 경우 어떤 폭동 이벤트도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인명희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인력 돌려막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됨.

참고로 윈터홈 정사는 아동 전원 탈출이 아니라 최대 150명 탈출이다.

윈터홈의 아이들은 불구자 포함 191명이고 뉴홈에서 발견되는 윈터홈 아이들이 40명 정도임.

윈터홈 생존자 중에 기술자는 없기 때문에 기술자는 전원 탈출이 정사라고 추측할 수 있다.

민물 샘 생존자들이 뜯어먹은 거라고 쳐도 그 수는 매우 적었을거.

18일차 상황.

불만은 항상 100% 초과를 유지중이고 희망도 50% 이상이 유지된다.

작동 꺼진 수집소들이 보일텐데 연장근무 불만은 사람수가 아니라 작업장 수에 의해서만 올라가고 온/오프 유무는 안 따지는 걸 이용해서

작동 끈 수집소에 잉여인력 1명씩만 넣어두고 연장 켜놓으면 일하지도 않는 1인이 뼈빠지게 일하는 10인과 동일한 불만을 토해낸다.

.....이 ㅅㅂ련들이?

그러면서 드레드노트 물자 채우기에 집중하다보면 밥먹일 식량도 다 보냈기에 굶주리는 애들이 생기는데

이거로 식량난 퀘스트 돌릴 수 있었음.

식량은 플레이어가 의도적으로 조절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건 유도가 힘들듯.

불만이 싹 사라진거도 보일텐데 3일간 정시근무 퀘로 한번에 없앴다.

이 뒤로는 어차피 드레드노트로 사람 보내서 인력이 모자라기에 더는 불만컨 유지할 필요가 없음.

오토마톤은 8대 굴리고 있었다.

원래는 밤마다 제철소 2, 연구소 4, 천공기 1, 마지막 1대는 온실에 돌리다가

온실 해체 후에는 의수족 찍게 공장에 넣어줬고

의수족 생산 끝나고나면 마지막 1대만 해체해서 드레드노트에 증기심 보냈다.

발전기가 고장나도 성전 버프+공개참회로 잘 구슬리면 희망이 저렇게 80%도 찍을 수 있다.

후반에도 오토마톤이 2~3기는 필요함.

철은 설명할 필요도 없고 나무도 긴급수리 넣으려고 넉넉히 생산해놔야하기에.

그러다 마지막엔 해체해서 증기심 보내주고.

별탈없이 잘 운영했다면 나처럼 24일 즈음에 모든 물자가 준비될 것이다.

이제 마지막 절차로 최후까지 힘내준 50명의 기술자를 대피시키면 끝.

드레드노트 증축이 끝나기도 전에 500명을 채워버리면 어차피 자리도 없는데 왜 일해야 하냐고 시민들이 화낸다

페이스 잘 조절해서 적절한 시기에 증축이 끝나게 하자.

다 끝난 뒤엔 진짜 이게 왜 되지 싶더라 ㅋㅋ

그래서 바로 끝내기가 좀 아쉽더라고.

마지막까지 힘내준 전초기지 팀.

전초기지 해체를 깜빡해서 뒤늦게나마 노동 끝내줌.

폭풍 대피소에 보내면 뭐 나중에 뉴런던 연기라도 발견하고 뉴홈 가것지.

글고보니 뉴홈에서 탐험대가 윈터홈 찾던 기술자랑 노동자 그룹 발견하고 데려오는 이벤 있잖아

걔네는 윈터홈 시나리오엔 미등장한 애들인걸까.

영구적으로 고장난 상황에도 희망이 50% 이상을 유지한다.

아무래도 이 이벤트는 필수적으로 발생하는듯.

일러스트 보면 여기에도 기술자가 섞여있는데 어차피 소수의 기술자가 같이 갔다 해도 뉴홈에선 신선한 고기가 된지 오래.

마지막까지도 의무를 다 하는 치료원.

치료원은 노동자를 집어넣을 수 있기 때문에 진료소 다 철거하고 기술자 여유인력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드레드노트에도 사람 보내느라 인력은 항상 빠듯했는데

그래도 치료원이 진료소보다 훨씬 치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밥값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

희망이 높아서 그냥 담담하게 체념하는 대사도 나온다.

발전기 폭발씬은 걍 기존거 재활용할거면 왜 굳이 일러스트에선 발전기 골조가 형태 유지되는 거로 그린걸까.

얘넨 다 잘해놓고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아쉽다니까.

난 어려움에서 도전한거긴 한데 아마 극한이라고 크게 다를 건 없을거임.

사망자가 안 나왔다는 점에선 차라리 질서보다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