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트렐~맨티스 A(길라 몬스터까지)

하드 클리어 한 함선들만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차후 나머지 똥함선들(불워크, 좆톰워커) 등등 차후 함선들은 클리어 이후 평가하겠음.

일단 함선 등급은 A B C D 총 4 등급.

각 함선별로 평가하겠음.

먼저 케스트렐 표준함 계열

1. 케스트렐 표준함(A급)

무기는 듀얼 레이저2/패리튼 미사일.

강화장치는 FTL 연료 재활용장치.

왜 캐스트렐이 A급?

지랄 ㄴ, 라고 말하는 새끼들이 있을 수 있음.

CE 만지작거린 애들은 캐스트렐 좆 병신 아님? 이거 왤케 존나 어려움?

병신 함선아님?

이런 말을 할 수도 있는데, 이 새끼는 농담 안치고 A급 맞음.

게임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올라가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것.

듀얼, 패리튼 이 두 무기는 무기 파밍이 제대로 안됐을 경우, 두 무기 여차하면 최종보스전까지 써먹어야 하는 B급 범용성 무장들임. 이 두 개 보다 좋은 무기들은 많지만 이 두 개가 동시에 있음으로 해서 얻을 수 있는 범용성은 여타 함선들에 비해 압도적임.

특히 무기실이 4렙이라, 적당한 빔 무기 주우면 듀얼2 + 빔 무기 (+ 패리튼 조합)도 되고, 적당한 이온을 주워도 취향에 아니더라도 당장 써먹을 수 있다. 대인용 무장(파이어 빔, 폭탄/경량형 레이저)를 겸용으로 써먹기도 좋고 어떤 무기를 주워도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없다. 바닐라처럼 말이지.

그랬기에 범용성과 호환성이라는 부분에서 A급을 줄 수 밖에 없음.

범용성 부분에서만 A급을 주는게 아님. 강화 장비인 FTL 연료 재활용 장치도 1섹터부터 있으면 A급 강화장치임.

이거 장비로 각종 연료 달라는 민간인 함선에서 연료 주는 대신 이 장치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음.

알다싶이 이 CE 모드를 해보면 섹터마다 연료가 2~3개는 최소 더 들어가게 됨.

그래서 대부분 함선들 하나둘 누적되는 연료 소모들로 인해 정말 피 마르는 느낌인데, 이 함선을 제외하면 다른 함선들은 상점 드를때마다 연료 싸그리 쓸어간다고 생각할 정도로 연료 부족 현상이 심함.

근데 케스트렐은 연료 재활용 장치가 시작부터 있어서 연료 2~4개 더 받고 시작함.

심지어 빈비컨 나오면 공짜로 연료를 찍어낼 수 있어서 그냥 빈비컨도 느긋하게 생각할 수 있음.

거기에 처음 다른 섹터로 도약하면 해적섹터가 아닌 이상 대부분 빈비컨이라 다른 함선들은 섹터마다 연료를 쌩으로 추가 소모하는 느낌이지만 케스트렐은 추가 소모량만큼 다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걱정없이 추격지연을 할 수 있는 연료 소모 3~4개 선택지를 고를 수 있음.

그래서 스트렐은 항상 다른 함선에 비해 1~2 턴 여유가 있다는 거.

단순히 1~2턴 여유는 다른 함선들에 비해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있게 만들어서 스크랩 차이를 계속 누적시킬 수 있음.

물론 선원이 인간이라 좀 병신이긴 같긴 한데, 케스트렐로 산소실이 고립되어 있는 적 해적들 만나면 산소실 부셔서 나포하면 생각보다 자주 선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선원이 엄청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는다.

캐스트렐이 존나 어렵다고 생각하면 그냥 쉴드 4렙, 엔진 4렙을 2섹터 끝나기 전, 가능하면 1섹터에서 찍어보자.

그리고 다음 섹터 갈때마다 연료 3개~4개씩 써가며 적 함대를 지연시키다보면 시간도, 자원도 상당히 남아돈다는 걸 깨닫게 된다.

2. 레드테일 (B급)

무기는 오토레이저1x2/베이직 레이저1

강화 장치는 화물 전송기/건축재

이 함선은 바닐라였다면 A급 줬다.

그런데 여기선 B급 줄 수 밖에 없음.

왜냐면 이 함선을 제대로 쓰려면 굉장히 경험이 많아야 함.

지금 내가 플레이하면 A급으로 다룰 수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내가 무역품 선호도나 섹터 이름을 보고 어떤 섹터인지 어느 정도 감이 잡혔기 때문임.

CE 많이 해봐서 클리어 많이 해본 숙련자들한테는 무역품 선호도라던가 무역품 루트가 어느 정도 감이 잡히게 되어서, 레드테일을 무역품만 5섹터까지 굴리면 어마어마한 이득을 뽑아낼 수 있는데, 이 함선을 처음하면 그냥 뭔가 좋은데 병신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됨.

그래서 감이 하나도 안잡힘.

특히 오토레이저는 이 함선 첨 쓰면 걍 전력만 잡아먹는 병신무기 같음.

물론 병신 무기는 맞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오토레이저를 굴릴 여러 조합들이 떠오르기는 함. 그렇지만 아무튼 이게 쉬운 함선은 아님.

무역품과 오토레이저(를 쓰거나 갈거나)해서 플레이하라는 함선인데.

이게 존나 개빡치는 일임.

당장 살아남는 것도 힘든데 이딴 걸 어떻게 계산하냐고...

물론 해보면 가능하긴 하더라.

대신 존나 까다로워서 그렇지.

무역품에 대해서 잘 알고 플레이할 수 있다면 B+급까지는 줄 수 있는데, 그걸 감안한다는 거 자체가 이미 CE에서 어느 정도 클리어 경험이 많다는 얘기라...

아무튼 꼼수로 선원 얻을 수 있는 졸탄 대화 퀘스트나 맨티스 선원 득템 대화가 있다.

정 클리어하기 힘들다면 이를 노리고 해보는 것도 좋다.

졸탄을 더 받으면 차후 무지막지한 포텐셜을, 맨티스를 받으면 강습까지 염두할 수 있다.

원본 레드 테일은 레이저 4발 쏠 수 있어서 3섹터까지는 편안했는데, 여기 레드 테일은 2섹터만 가도 빠르게 무기를 바꿔줘야 한다.

오토레이저가 너무... 너무 병신이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영 못 쓸 정도는 아닌데, 병신 무기라는 건 변함없다.

아무튼 난이도로 인해 B급. 잘 다룰 수 있다면 B+까지 생각한다.

건축재는 내 기억에 반란군 구역이랑 자동조선소 구역에서 비싸게 팔리는 걸로 기억한다. 근데 찾는게 꽤 까다롭다. 적당히 빨간 섹터가 없으면 2섹터에서 팔아먹거나 1섹터에서 우주 식량이나 소비재들고 성운이나 빨간 구역 찾는게 편하다.

3. 스왈로우 (A급)

라니우스/인간x2

무기 = 플랙1, 바통 빔.

강화장치 = 현상금 사냥꾼 데이터베이스

이 함선은 따로 뭐 설명하고 싶은 건 별로 없다.

거진 플레이가 크게 달라진 건 없으니까.

무기는 굉장히 우수하다.

플랙1.

전력 1 2발 발사하는 무기.

아주 고성능 무기다.

무기가 3칸 장착할 수 있으면, 약간 쓸까말까 고려할 수도 있는 무기겠지만, 무기를 4칸 낄 수 있으면 이거 무조건 들고 간다.

바통빔.

전력 1 쿨 12 초

시설 데미지 1 함체 데미지 0

선원 기절 10초 데미지 15를 주는 아주 깔쌈한 무기다. 빔 거리는 대충 미니빔 수준이다.

보면 알겠지만 나포에 최적화되어 있는 빔이다.

이 두 개를 이용해 나포질이나 열심히 하라는 얘기다.

특이한 건, 센서가 2렙으로 시작한다.

바통빔 잘 쓰라는 얘기다.

강화장치는 현상금 사냥꾼 데이터 베이스는 빈 비컨 하나를 퀘스트 마크로 바꾸는 거다. 섹터마다 한 번씩만 이용가능한 것으로 기억한다.

전투에서 이기만 하면 확정 스크랩 보상을 추가로 주기 떄문에 이 함선은 돈 하나 만큼은 늘 여유롭다.

거기에 다른 케스트렐과 다르게 약탈된 전리품은 여기서 팔아도 괜찮고 차후 초록색 섹터(졸탄, 엔지) 구역에서도 비싸게 팔린다.

그러니 전리품은 아끼자.

나포로 인해 1,2 섹터 보상이 풍족하고 돈도 여유롭다.

무기도 어떤 무기가 나와도 대부분 갈아치우기 수월하고 하다못해 전투드론의 보조도 받기 쉽다.

그러니 A급을 줄만하지만, 시설 레벨이 살짝 낮은게 흠이다.

다른 케스트렐들은 다 무기실 4레벨인데, 얘만 2레벨 시작이다.

대신 무기가 워낙 좋은터라 이는 넘어갈만하다.

3섹터 지나기 전에 미사일이든, 드론이든, 다른 무기든 챙겨놓자.

밸런스가 좋은 타입이라 위 두 함선을 깨고 왔다면 얜 그냥 심심한 난이도를 가지게 된다.

흠이 있다면 나포질하느라 게임 시간이 많이 소모 된다는 것.

그것을 제외하면 A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