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들아.. 어거지로 접수한 고소장에서 최종적으로 피고소인이 혐의없음 뜨면 정말로 곤란해진다..

소장이야 접수시킬 순 있지.. 경검찰의 회유와 만류에도 어거지로 접수시킬 순 있지.. 왜냐하면 그게 고소인으로써의 국민의 권리니까.. 그런데 경찰 신고기록만을 증거로 활용하여 고소장 작성해서 사람 하나 빨간줄 긋는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확실한 증거가 없잖아.. 특히 층간소음의 경우에는.. 니가 무슨 수로 니 집에서 들리는 소음이 소음충 집에서 발생한 소음이라는 걸 증명할건데.. 소음충이랑 상의도 없이.. 소음충 입장에서는 그냥 오리발 내밀고 잡아떼기만 하면 증거 없어서 수사기관 측에서도 별 수가 없어서 자체 내사종결시키고 사건종결해버린다.. 만약 내가 소음충 새끼한테 우퍼틀었는데 일이 이렇게 꼬여버렸으면 그냥 부드럽게 잡아떼고 소음충 새끼가 좀 정신적으로 이상한것같다면서 대충 이야기 지어내라.. 수사관들도 피고소인 함부로 못 대한다.. 애초에 층간소음으로 위협을 느낀다는 고소인이 이상한 사람인것같다고 동조해주면서 친절하게 굴걸.. 이런 어처구니없고 증거도 병신같은 상황에서는 절대 피고소인을 강압적으로 대할 수 없다.. 어쩌면 피고소인 혐의없음으로 종결시키고 피고소인 보고 고소인 무고죄로 다시 고소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할 수도 있을거야.. 그러면 경검찰들 입장에서는 사건 두 개 해결했으니 두 배로 실적 쌓이잖아..

애초에 확실한 혐의가 입증되었기 때문에 그리고 도주나 증거인멸 방지를 위해 발부되는 영장 없으면 경찰이 소음충 문 못 따고 들어가잖아.. 변호사 판사들도 못당해내는게 층간소음이다.. 단지 소음충 겁 주는 게 목적이라면 리스크 큰 소장말고 내용증명만으로도 충분하다.. 무고죄는 성립되는 게 설렁 힘들지라도 그 죄값은 무시무시하게 크다는 걸 알아두면 좋겠다.. 경찰은 너를 위해 증거를 생성해주는 친절한 기관이 아니다.. 언제나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라..

법은 소음충 편이 아니다.. 잘 빠져나가는 사람 편이다..

그리고 경찰에게 층간소음으로 위협을 느낀다고 말하면 경찰은 닐 조현병 환자 취급할거다.. 지나가는 개새끼가 니를 보고 으르렁대며 짖었다고 견주를 살인미수랑 특수협박으로 고소할 거 아니잖아.. 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