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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과학으로 보는 죠죠-왜 보스는 배빵을 사랑할까?앱에서 작성

오오그것은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7.22 00: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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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갤 글리젠도 살려볼겸 짧게 하나 더




보스는 작중의 호구같은 행적에도 불구하고 주인공파티나 네임드 킬수가 꽤 많은 편인데, 그 중 부챠라티와 트리시, 폴나레프, 아바키오에게 하는 짓을 보면 배빵을 매우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행위는 부챠라티를 다 죽은 상태에서 살아날 수 있게 만들기도 했는데, 그렇다면 왜 필킬이 가능한 대가리를 노리지 않고 배빵을 노린 것일까?





1. 근육의 분포

먼저 복부에는 많은 코어 근육이 위치하는데, 인간은 안 그런 것 같아도 무의식중,의식중으로 움직일 때 이 근육들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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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육이 손상당하면 기본적인 움직임부터 저해당하게 되기 때문에, 만일 한방에 죽지 않더라도 맞추기만 하면 커다란 이점을 안고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실제로 칼빵을 놓는 조폭들이 대가리보다는 허벅지 안쪽이나 배쪽을 노리는 이유중 하나도 이거다.



2. 혈관의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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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몸에서 큰 동맥들을 표시한 것인데, 대동맥이 대동맥궁에서 갈라져 경동맥으로 위로 올라가고, 아래쪽으로 매우 크고 굵은 Abdominal aorta, 즉 복부 대동맥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겉에 있는 정맥이나 모세혈관 정도만 다치고 사니까 피가 나는 현상을 치명적이지까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커다란 동맥들이 손상되면 피가 매우 빠른 속도로 빠져나간다. 실제로 동맥이 손상되면 손써볼 틈도 없이 매우 빠르게 죽음에 이를 수 있다.




혐짤이라 넣지 않았는데, 실제로 쥐 해부를 할 때 동맥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정맥에서 피를 채취해야 하고, 그러려면 심장이 뛰어서 피를 보내주지 않으면 힘든데, 동맥을 실수로 건드려 버리면 빠르게 피를 잃고 쥐가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해부 도중 안락사를 해야 할 경우 아예 동맥을 잘라 빠르게 보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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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의 중앙을 노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복부 대동맥이 있는 자리이다.







3. 정리

작중 묘사를 보면 보스는 여태까지 죠르노같은 힐러를 만나보지 못한 것 같은데, 적에게 힐러가 없는 상황에서는 얇고 가는 경동맥이나 대가리를 노리는 것보다는, 부피가 커서 노리기 쉽고 적중시 동맥을 노려 필킬을 딸 수 있는 복부가 매우 매력적인 타겟이었을 것이다. 또한, 만일 동맥을 건드리지 못한다 해도 복직근 등 주요 근육과 장기를 손상당한 적이 행동불능 상태가 되므로 다음 공격이 매우 쉬워진다.



고로 보스가 대가리가 아닌 배를 노리는 것은 다년간의 살인으로 축적된 나름의 노하우였던 것이다.




4. 덧


디오의 경우엔 배를 노렸다가 머리를 노렸다가 오락가락하는 현상을 보이는데, 이 역시 이걸로 설명이 가능하다.
일단 디오는 따지고 보면 생각보다 살인 경험이 적다. 원래 독살으로 죠지경을 보내버리려던 것도 그렇고, 각성 전에는 칼을 사용하는데 이것 역시 둔기를 주로 사용하는 프로 살인자들과는 다른 초보적인 수법이다.

석가면으로 각성한 이후 경찰들을 죽일 때도 압도적인 피지컬로 대가리를 노리거나 무언가를 투척하는 등 프로 살인마보다는 괴물 같은 행보를 보인다. 윈드 나이츠 로트의 주민들을 시생인으로 바꾸긴 했지만, 이는 흡혈귀 액기스를 교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킬이라고 보긴 좀 미묘하다. 부활 이후도 동일.

고로 디오의 전략은 일단은 우월한 피지컬로 아무데나 때려 뭉개면 죽겠지/혹은 흡혈을 한다 정도로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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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죠가놈이 아닌 카쿄인의 경우는 배를 노려 한방 맞춰도 부활할 걱정을 하지 않는다. 자신의 흡혈귀의 피지컬을 믿고 있기 때문이겠지?

상원의원이나 일반인들의 경우 그냥 집어던져 죽여버린다.

또한 폴나레프도 자기 대가리를 뚫어버렸는데도 불구하고, 구석으로 날려버리고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보스였으면 바로 배빵을 놓았을 텐데, 그만큼 자기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큰 것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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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대가 죠스타 가문일 경우는 다른데, 이 경우는 죠나단을 통해 바퀴벌레같은 생명력을 지닌 죠가놈들에 대한 트라우마가 쌓인 상태. 실제로 상대가 죠스타인 경우 죠나단이나 죠셉처럼 목을 먼저 노리고, 죠타로가 상대일 경우에는 심장이 멈춘 걸 확인하고도 목을 잘라버리려고 했다.


살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도 하고, 죠스타가 상대라서 배를 뚫으면 죽을지 말지 긴가민가한데, 필킬각으로 생각나는 건 역시 이과가 아닌 법학과 입장에서 보기엔 목이랑 대가리였을 것이다. 그렇기에 죠스타 가문의 일원들에게만 목을 노리고 대가리를 노리고 하는 행동 패턴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더 월드나 예상치 못한 선빵 등으로 평소 노리기 힘든 부위였던 대가리나 목을 잘 노릴 수 있는 어드밴티지가 있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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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보스가 좀 호구같아 보여도 살인 전문가이다.
죠붕이들도 누구 죽일 일 있으면 배를 노리도록 하자!





- speak french! french! id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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