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이렇게 7개를 베이스 끝에서부터 차례대로 폭탄 투하키를 빠르게 눌러서 폭탄을 떨어뜨려줘야 함.

가끔 개별로 떨어뜨리는게 귀찮다고 연속 투하 키 누르다가 폭탄을 낭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개별로 떨어뜨리는 편이 좋음.

이것 외에도 제트 폭격기로 폭격을 하는데 미스가 나는 경우, 그리고 주익 폭장에서 기내 폭장으로 전환 될 때 조준점이 달려져서 미스가 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제트 폭격기의 경우에는 주익에서 한 번에 2개씩 떨구는 폭탄의 미스는 나지 않다가 1개씩 떨구는 기내 폭장일 때 미스가 나는 경우가 많음.

이것은 폭탄도 투사체이기 때문에 기체가 받는 관성을 폭탄도 똑같이 받아서인데 속도가 굉장히 빠를 경우(800km 이상),

그리고 조준점 진행이 직선이 아닌 대각선인 경우에 조준점에 맞게 폭탄을 떨구더라도 조준점에 한참 벗어난 곳에 폭탄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임.

이에 대해서 추천하는 방법은 조준선과 마커를 일직선으로 맞추고 에어브레이크를 활용해서 감속 하는 것임.

900km의 속도로 마커 근처에서 에어브레이크를 사용하면 감속으로 조준점이 뒤로 밀리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되는데 그 때의 속도가 대략 700~600 이하 정도가 됨. 그럴 때에 폭탄 투하를 하면 굉장히 정확하게 폭탄을 떨어뜨릴 수 있게 되니 미스가 발생하지 않게 됨. 폭장 전환으로 조준점이 바뀌는 경우는, 보통 주익에 달린 폭탄을 먼저 떨구고 그 다음 폭탄 랙을 열어 폭탄 투하를 하는데 이 폭탄 랙이 열리는 시점에서 조준점이 다시 뒤로 밀리게 되어있기 때문에 주익 폭장을 베이스 피격 범위 가장 끝 부분에서 빠르게 떨궈서 폭탄 랙을 빠르게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음.

B-17G 같은 경우엔 특이하게 주익 폭장이 1개씩 개별로 떨어지고 기내 폭장의 조준 시점이 주익 폭장 조준 시점을 그대로 이어받기 때문에 타이밍 잡기가 굉장히 어려울 수 있음. 때문에 베이스의 피격 시작 범위부터 빠르게 폭탄을 떨구는 플레이가 매우 중요함.

그런데 구름에 가려서 베이스의 피격 시작 범위를 볼 수가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냐?

이 타입의 베이스는 주로 독일 지역 쪽을 구현한 맵에서 볼 수 있는데 피격 범위는 위의 첫번째 타입의 베이스와 비슷함.

이 타입의 베이스는 연합군과 소련군이 싸우는 대체 역사 쪽 베를린 맵에서 나오는데 텐트같은 건물 모델링 때문에 피격 범위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편임.

그런데 매우 신기하게 이 타입의 베이스는 피격 범위가 다른 베이스들에 비해서 굉장히 넓은 편에 속함.

이렇게 참호 근처에 폭탄을 떨궜는데 데미지가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음.

2. 비행장의 피격 범위

비행장의 리얼리스틱 배틀에서의 대략적인 피격 범위는 짤들과 같음.

시뮬레이션 배틀에서는 비행장의 각 건물들의 파괴 상태에 따라서 데미지가 책정된다고 하는데, 리얼리스틱에서는 활주로가 기준점임.

때문에 B-29나 Tu-4처럼 투하해야 될 폭탄이 많은 폭격기 플레이어들이 활주로에 기체를 일직선으로 맞추고 융단폭격을 하는 경우를 볼 수도 있을텐데

이것이 그 이유임. 그렇다고 활주로 전체에 데미지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활주로의 이륙 지점 부분은 피격 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폭탄을 낭비하지말고

숫자 마커에서 가까운 지점에서 폭탄을 떨구는 편이 미스를 예방하는 지름길임.

지상 AI 유닛들의 경우에는 나보다 CAS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 영상은 그냥 참고만 하고 더 잘하는 사람들에게서 배우는 편이 좋을 거임.

급강하 폭격기들보다 크기가 더 큰 폭격기로 CAS를 할 때 어떻게 해야 더 목표물을 잘 맞출 수 있을지를 보여주려고 기록한 건데

대략적인 팁은 비교적 느린 속도로 폭발에 영향을 받지 않는 높이의 고도를 유지한 채 목표물의 예상 이동 지점에 폭탄을 떨구는 것임.

폭탄의 무게에 따라 파괴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폭탄이 클 수록 목표물을 맞추기 쉬움.

여기까지가 내가 초보자들한테 알려줄 수 있는 폭격기에 대한 것들임. 글을 적기 전에는 쓰고 싶은 내용들이 많았는데 정작 쓰기 시작했을 때부터 머릿 속이 정리가 되지 않아서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적지는 못한 것 같음. 아마 나보다 더 폭격기를 잘 타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별로 참고할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이런 것조차도 모르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함.

그리고 누군가가 폭격기로 성공하는 영상을 올려달라고 해서 그냥 평범하게 승리하는 영상 한 편 올리기는 하는데

성공하는 케이스보다는 실패하는 케이스를 더 많이 참고하였으면 함.

왜 시키는대로 크게 맵을 우회해서 베이스에 가는데 왜 적이 눈치채고 나를 죽인 거지 하고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은 내가 알려준 팁의 핵심을 아직까지 이해를 못한다고 봐야함. 어디까지나 맵을 우회하는 것은 적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고 내가 알려준 것은 대략 그 기준점에 가까운 것임.

얼마나 더 거리를 두어야 적에 눈에 띄지 않을지, 적 요격기가 접근하면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 지 등은 성공한 케이스보다는 실패한 케이스에서 잘 드러나기 때문에 그것들을 통해서 배우는게 더 효과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