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번외2편. 지난번에 올라온 데이터 유출본(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aijin&no=14284&exception_mode=recommend&page=1)에서 아직 안나온 소련 함선들을 가볍게 소개할 거임. 나중에 나오면 정식 연재들어갈거고

1. D3 type seira 2 : 지금 있는 BR 1.3짜리 D-3에 20mm Shvak 혹은 25mm 72-K 한정이 추가되는 버전. 일부 함선들은 DShK가 단장 2기에서 연장 2기로 증가하기도 함.

2. Uragan class guard ship

Project 2. 저번에 본 레닌그라드에 이은 소련의 두번째 건함계획 되시겠다. 급하게 구축함 전력을 메꾸기 위해 디자인 된 '호위함'이지만 실제로는 대형 어뢰정(독일 트리에 MZ1이나 Type M 1943같은)이었음. 주무장도 2문의 102mm pattenr 1911 뿐임. 대공무장도 7.62mm 맥심 2정 뿐이고 어뢰마저 450mm 3연장 어뢰발사관 1기가 끝. 속도는 그나마 26노트(48km/h)라 MZ1보다는 덜 암걸릴 것

3. Yastreb class guard ship

Project 29. Project 1을 대체할 함급으로 만들어지던 놈임. 주포가 100mm B-34(얘 육상형이 KV-1S랑 IS-1 개량형에 달려했던 100mm S-34임) 3문으로 증가했고, 대공포 역시 37mm 70-K 4문과 12.7mm DShK 연장 2기로 증가해서 4.0에 들어갔으면 대공하나는 BR 대비 상위권이었을 듯. 어뢰는 Project 1과 같음. 속도 역시 32노트(59.2km/h)로 일반 구축함들과 비슷함.

4. fidonisy class destroyer

그냥 어뢰가 3발 많아진 프룬제다. 물론 얘도 2차대전 때 참가한 만큼 대공개량 받은 녀석이면 좀 대공이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그외 스펙은 프룬제랑 동급임.

5. Izyaslav class destroyer

이쪽은 주포가 1문 늘은 프룬제다. 그나마 유의미한 화력인 주포가 늘었으니 4.0 갈만 한가? 다만 기믹을 넣으면 재미있을 만한게

대전 전에 레오니드 크루체프스키라는 무반동포 성애자가 실험목적으로 305mm 무반동포를 실어본 적이 있다. 이거 나왔으면 개꿀잼이었을 듯

6. Project 45 구축함

Project 7급 구축함을 기반으로 한 구축함임. 지금 워썬더 내에 있는 Project 7U가 보일러실 설계 변경으로 생존성을 늘려보려 한 설계라면 Project 45는 속도를 선도구축함들과 맞추기 위해 45노트(83.3km/h)으로 올리기 위한 경량형임. 무게 경량을 위해 130mm 주포 한문을 떼어냄. 하지만 전쟁발발 이후 계획이 중단되어 단 한척만 건조된 채로 끝냄.

7. Project 7 구축함

월드 오브 워쉽 덕분에 그녜브늬급으로 더 잘 알려진 함선. 이탈리아 구축함을 기반으로 화력을 강화한 형태이며, 이후 건조되는 소련 구축함들의 기반이 된 함선임. 근데 워썬더에서 나오면 지금 있는 Project 7U 옆그레이드 밖에 안될 듯.

8. Project 30/30K

마찬가지로 워쉽 때문에 오그녜뽀이급으로 더 잘 알려진 함선. Project 7을 기반으로 주포를 130mm B-13 4기 총 4문에서 130mm B-2LM 2기 4문으로 구성을 바꿨으며, 이 과정에서 화포문수는 늘어나지 않았지만 포탑의 회전속도와 연사속도가 약간 증가함. Project 30은 오그녜뽀이 한척만, 이후 30K형은 10척이 취역함. 전후 소련 구축함의 기본을 마련한 함급임.

9. Project 30bis

NATO 코드명인 스코리급으로 더 잘 알려진 구축함. 기본적으로 Project 30의 전후 현대화형으로, 전쟁이 끝난뒤 설계된 최초의 소련 구축함임(오그녜뽀이는 취역은 전후에 했지만 건조는 전쟁 전에 시작함). 주 대공포가 76mm 39-K에서 85mm 52-K로 바뀌고 어뢰가 533mm 3연장 어뢰발사관 2기에서 533mm 5연장 어뢰발사관 2기로 강화됨.

10. Project 56

마찬가지로 NATO 코드명인 코틀린급으로 더 잘 알려진 함급. 주포를 포신을 연장하고 레이더를 장비해 자체적으로 대공추적이 가능한 130mm 연장포탑 SM-2-1 2기로 교체하였으며 대공포 역시 기존 소련 구축함들이 76mm, 37mm 혹은 85mm 37mm로 번잡하게 설계 되었던 것에서 벗어나 45mm 4연장 대공포인 SM-20-ZIF 4기를 장착하는 것으로 통일하였다.(물론 기존 구축함들도 1950년대 전부 대공포를 37mm로 통일하긴 한다) 이후 주포 1문을 제거하고 대공미사일을 장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