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도 갤질하는 가붕이들아.

최근에 현대전만 계속 했었는데, 뭔가 대전기 중전차뽕좀 채우고싶어서 쓸만한 탱크를 찾아보던중, 원래 6.7덱 짜놓고 105밀 킹타넣고 3킹타로 뽕좀 채우려다가,

바로 밑에 뚫어놓고 쓰레기라는 소리듣고 한판도 안타본채로 먼지만 쌓여가던 마우스를 발견함.

또 마우스하면 현존했던 대독일의 초중전차 아니겠노?? 진성낙지 독뽕범벅인 내가 또 안타볼수가 없어서 타기시작해서 풀업찍고 계속타는중임.

우선 간단한 한줄평은 이래서 중전차가 사라졌구나임.

초중전차라는 이름답게 스톡때 타면 이게 움직이는건가 싶을정도로 느린 기동성과 포탑회전속도지만, 물리탄 한정해서는 무적급 방호력을 보여줌.

그러나 7.7이란 BR자체가 초기형 mbt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때 이기도하고 날대탄이 적극적으로 보급되는 시기 이기도함. 그래서 자탑에서도 마냥 방심하고 있을순 없고,

게임돌리는데 부활포인트가 150포인트 박혀있으면 게임하기 싫어짐.

그래도 뭔가 이게 사네? 싶은순간들이 많고 티타임 주는맛도 있어서 스팟되서 한대맞는날에는 사경을 넘나드는 현대전과는 다르게 확실히 대전기 중전차뽕을 채울수있는 매력적인 전차라고 나는 생각함. 안그랬음 200판 못탔지 시1발..

우선 본격적인 운영법을 설명하기전에 무장설정부터 간단하게 하고가야함.

이새끼는 주포인 128mm 부포의 개념으로 75mm 주포를 하나 더들고있음.

그래서 따로 주포설정 안해두면 마우스 우클릭하면 주포두개 같이나감. 쌍포전차 운용해본 게이들은 알겠지만, 부무장설정을 따로해주자.

무장 설정란에 가면 보조무장 발사버튼 따로설정해두면 주포쏠때 같이안나가고 따로 설정한키 눌러야 부포발사됨.

마우스같은경우 이 75mm 주포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따라 실력이 많이 갈림.

128mm 주포는 장전속도가 20초 가까이되어서 한번 빗나가거나 주요부품,승무원 못죽이면 상당히 치명적으로 다가올수있음.

그 공백을 메워주는게 이 부무장임.

작약량도 빵빵하고, 관통력도 부무장이라고 생각할수 없을정도로 준수함.

이정도 스펙이면 무현궤도나 주포 박살내는건 물론이고,

깝처대는 경전차들 참교육하거나 뭣모르는 mbt들 측면도 관통가능하고,

그리고 순진한 뉴비들 속이는것도 가능함. 시가지대치할때 부포 땅에다 쏴주면 속아서 튀어나오는 친구들있는데 그런얘들보면 귀여움.

또 연막탄또한 들고갈수있어서 생존성을 더욱 끌어올려주는 효자임.

본론으로 넘어가서

마우스를 운용하는 방식은 다 제각각 이겠지만,

나는 맵에따라 다르다고 생각함.

가장 마우스가 큰 힘을 발휘할수 있는 조건은

1.중,소형맵의 2.시가전or 주 전선을 형성할수있는 맵 이어야함.

차례대로 설명함.

1.중,소형맵

맵크면 자연스럽게 좆격메타가 되고, 느린 발과 대구경 작약탄 낙차로는 저격은 어림도없지 ㅋㅋㅋㅋ 그냥 마우스뽑지말고 덱에 레오파드 하나 넣고가서

이런맵걸리면 속편하게 레오파드, 독븜프타면서 저격하셈. 마우스타면 점령지가다가 게임끝나거나 가다가 처맞고 차고감.

2.시가전or 주 전선을 형성할수있는

이건 팀에서 마우스가 할수있는 역할과 관련이 크다.

두터운 장갑과 대구경주포로 주전선을 형성하면서 적이 못들어오게 막거나, 선두가 되어서 적탄을 받아내는데에 그 역할이 큼.

이러한 요소들을 생각해봤을때 시가전, 혹은 주 요충지를 기점으로 전선을 형성할수있는 맵이 가장 좋음.

예로써 노르망디, 카고포트, 알래스카 B거점싸움을 예로들수있다. 이런맵 7.7탑 걸리면 마우스타고 무발기사정 씹가능임.

또 우회로가 존재하는 맵에서는 저격포인트정도는 숙지하고 사각으로 이동하는게 중요하고,

마우스 특성상 길 한번 잘못들었다하면 되돌릴수없다. 무조건 글로 밀고가야함. 그래서 처음 출발할때 생각없이 W박고있지만말고,

맵 한번 슥 보고 팀들 움직이는방향 맞춰서 전선형성 해주는게 중요함.

이제 앞선 내용들을 숙지하면 마우스가 전투하기에 최적의 상태인 근,중거리에서 적들을 맞이하게 됨.

여기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꼽자면 단연코 티타임이라고 할수있음.

이건 내가 앞서썼던 티거 운영법에 대한 글인데

https://gall.dcinside.com/m/gaijin/202491

보면 티타임에 관해서 정리해놨음.

티거때부터 티타임 오질나게 써먹었다면 마우스타는데 더 배울건 없음.

차이점이라면 이새낀 측면조차 좆나 단단해서 조금만 각줘버리면 방호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해서 물리탄면역이 된다.

이게 느린 차체, 포탑회전속도를 커버해줌.

단, 마우스에도 정면약점이 크게 존재함. 이부분을 커버하면서 티타임을 줘야한다.

뺨다구에 약점 크게 있는데,

기본적으로 원형으로 잘 안뚫릴거같지만, 동그라미 친부분은 수직에 가까운 구간이라, 장갑수치 그대로인 220mm 방호력밖에 안나와서

작약탄에도 쉽사리 관통당하니 저부분을 유의 해줘야한다.

근데 말이 약점이지 가장 장갑이 얇게 처지는부분이 220mm라는뜻이라 6.7부랄 친구들은 어림도없다. 마우스니까 약점임.

치명적인 약점처럼 보이지만, 원형형태의 경사가 존재해서,

포탑 조금만 돌려버리면 약점인 부위조차 방호력이 400~500을 넘나들면서 약점이 아니게됨.

각줘도 뚫려서 못맞추게 열심히 포탑흔들어야 했던 티거,판터 때와는 다르게 그냥 포탑 돌린채로 가만히있어도 안뚫린다.

이렇게 티타임으로 약점인 부위 보완해주면서 상대 탄 빼준뒤에 천천히 마무리 하는식의 플레이가 정신적으로 이로움.

상대를 쏠려면 부득이하게 정면포탑 약점이 노출되기때문에 선빵맞고 포수죽을 가능성이 크다.

상대 마주치면 어떤 전차를 만나든 나보다 포탑빨리돌리고 주포정열 빠르고 기동성도 뛰어나므로 먼저쏜다는 생각을 버리셈.

오히려 포탑 티타임주면서 선빵맞아준다는 생각으로 하면 약점 드러낼 일도없고, 선빵 도탄내면 그뒤로 웃음밖에 안나옴.ㅎㅎㅎ

그리고 티타임 잡으면서 알고있으면 좋은 팁.

차체와 포탑 티타임을 다르게잡아야함 .

마우스 타본새끼들은 알겠지만,

차체는 수직인데 반해, 포탑은 30도정도 경사각이 존재함.

이말은 즉슨

차체는 옆구리 정직하게 깟을때 180mm방호력밖에 안나오지만,

마우슨 포탑은 최소 270mm는 되야 관통가능하고,

각좀 줘버리면 방호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 ㅋㅋㅋㅋㅋ

같은각을 줬을때 차체와 포탑의 방호력차이임.

확연히 포탑이 줮나 단단하단걸 알수있다.

그래서 티타임잡을때 차체는 소극적으로 각잡아주고, 포탑은 약점 감추면서 과감하게 티타임 각 잡아주면된다.

뒤잡혀도 쏠생각하면서 포탑 무리하게 돌리다가 차고가지말고 쏠생각만 버리면 상대위치보고 침착하게 티타임 잡을수있음.

뒤통수도 포탑, 차체 할거없이 어느정도 경사각 존재하고, 장갑도 준수해서 각좀잡아버리면

응딩이 뒤통수 할거없이 400~500 방호력은 걍나옴.. 날탄도 씹어버린단 소리임.

정리하면 정면 약점 뽈다구, 차체측면만이 수직구간이니 그부분만 각좀 줘버리면 물리탄에 뚫일걱정 안해도됨.

사실 정면전선 형성할때에도 차체는 그리 크게 신경안써줘도 되는게,

상판이고 하단이고 할거없이 가만히있어도 물리탄에 뚫릴걱정 없음.

차체 돌아가는데도 한세월이라 A나 D 한 3초씩만 누르고있으면 알아서 각줘짐. 나중되면 귀찮아서 안뚫리겠지 이라고 가만히있게되더라.

물론

애네들 상대할때나 여포지

애네들 상대할때는 덩치큰 걸레짝이니

상대팀들은 걱정안해도된다.

삭제된 이후로 더이상 얻는것도 불가능해져서, 공방에 넘처나지않는것도 큰 메리트인듯, 많아봐야 1~2대인데 이정도가 딱 마우스가 팀에서 제 역활하기 딱 좋음.

맨날 쓰레기다 쓰레기다 하는데 생각보다 쓰레기아님. 있는게이들은 함 타보고

없는게이들은 1000달러주고 이백사서타봐라.

마우스 애끼자..

오늘도 즐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