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거 읽기 전에,
https://m.dcinside.com/board/gaijin/252799

https://m.dcinside.com/board/gaijin/266143

이거 보고 와.

스핏파이어, 존나 예쁘고 꼴리는 뱅긴데 인겜에선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년임. 가속은 눈물나고 최고속은 할 말도 없고 에너지 보존은 최악이며 히좆 덕분에 분명 선회 좋다고 탔는데 적응 못하고 독일이나 미국으로 빤스런 치는 경우가 많다고 봄. 그게 마음 아파서 쓰는 글이니깐 특히 뉴비는 잘 보고 영국 좀 타줘 제발..

1. 고도 우위를 가질려고 노오력하자
모든 부랄에서 홍어새끼 한놈씩은 만나서 완벽한 고도우위를 먹긴 힘들거임, 만약 너가 고도우위를 먹은 상황이라면 적이 빡머갈이라는 뜻이고. 그래도 최적상승속도 차트 참고해서 직진상승을 하던 대각선상승을 하던 해서 최소한 동고도 교전을 할 수 있게는 하셈. 폭격기 따라간다고 꼴박하진 말고 걍 조용히 올라가면 반쯤은 한거다.

2. No헤드온, 하지 않습니다
제발... 니가 죽기 직전이라 노답이라 판단하고 발악하는 거 아니면 좀 하지마 시발. 독일기는 무장이 강하고 미군기는 몸빵이 되니깐 헤드온이 권장되는데 스핏은 둘 다 없으니깐 걍 양쪽으로 한번 두번 꺾어주면서 아래로 피하셈. 적이 헤드온 패스 후 도주한다고 잡을 기회가 아예 안생기는 것도 아니고 마음 편히 하셈.

3. 일대일 상황을 만들자
스핏의 유일한 희망, 일대일 교전을 유도하자. 제로센이랑 렛푸 같은 스시년이나 파스타 애비 뒤진년, 엪포와 탕치 같이 애미뒤진년이 아닌 이상 동고도 교전에서는 선회로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는 수준임. 붐앤줌으로 상대 에너지를 한번 빼주고 선회로 마무리하면 쉽게 이기니깐 다굴빵 당하는 것만 피하셈. 선회를 잘한다는 건 그만큼 그 상황에서 회복하기도 힘들다는 즉 양날의 검이니깐 상황 잘 보고 들어가셈. 물론 다굴빵을 극복하는 방법도 있긴한데 그걸 알면 이 글을 보진 않겠지. 나중에 하다보면 아니깐 지금은 일대일 교전에만 집중하셈.

4. 끊어 쏘자
혐성국의 유명한 시인인 히좆이 유명한 말을 남겼는데: "명중 명중 치명타 명중".
어차피 졸라게 맞춰도 씹히는 거 침착하게 완벽한 사격각이 나왔을 때 천천히 끊어 쏘셈. 탄이 많으면 모르겠는데 탄도 적어서 아껴써야함. 그러니깐 이성을 잃고 막 갈기지 말고 차라리 영 아니다 싶으면 상승이탈 하고 재진입해서 끊어 쏠 각을 다시 만드셈. 약점사격은 바라지도 않으니깐 끊어 쏘기만 하자.

5. 고속으로 진입할 땐 조심 또 조심.
후기형 그리폰 스핏 전까지는 고속 조종성이 개떡이라 백구처럼 굳지는 않아도 의도한 대로 선회나 롤이 안먹힘. 니 뒤에 적이 없다는 게 확실하다면 하강 추격하면서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기다리셈. 고속 상태의 스핏은 오버슛 당하기 쉬우니깐 진짜 적 0.3km 이내로 갈 생각은 하지도 마셈. 애초에 딜도 잘 안들어가는 거리고 오버슛 당하면 회피하면서 에너지도 잃고 제일 취약한 상황으로 변하니깐 제발 제발 조심하셈.


사실 별 거 없는데 두서없이 길게 써봤음. 뭐.. 한 줄로 요약해주면 "고도우위를 먹고 일대일 상황을 만들며 항상 뒤를 잡자." 임. 헤드온은 절대 하지말고 폭격기는 탄 아까우니깐 너무 우선시하진 말고 암튼 내가 말한 것만 지키면 1인분은 하니깐 명심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