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테스트때 달성한 도전과제가 정식 버전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테스트 데이터를 모았기에 베타를 닫았다

그렇게 베타 종료후 본격적으로 도전과제 작업을 시작했다

현지화용 구글시트에 미리 정리해둔 도전과제들.. 일단 45개가 나왔는데 여기서 더 나올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뭐 몇번하기 이런 도전과제는 넣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스팀에 등록하는것도 노가다였다

그림도 그려야 되는데 웁스..

특이하고 재미있는 도전과제를 생각해봤다

몇몇 도전과제는 해당 도전과제와 연관있는, 게임의 규칙을 바꿔주는 돌연변이 옵션의 해금까지 이어진다

예를들어 지진이라는 도전과제는 상자를 10초이상 흔들면 달성되고 지진이라는 돌연변이가 해금된다

지진은 플레이어가 상자를 흔들지 않아도 랜덤 간격, 랜덤 강도로 상자에 지진이 일어난다

NG! 도전과제는 동물이 카메라 밖으로 나가서 게임오버 됐을때 달성되며 무중력체험이라는 돌연변이를 해금한다

무중력체험은 카메라가 상자를 즉시 쫓아오는 옵션이다.

이렇게 이 게임을 하며 겪게되는 상황에 맞게 다양한 도전과제를 생각중이다

오늘 만든건 불변의 법칙이라는 도전과제다

의미심장한 이름의 이 도전과제는 수박게임 특유의 작은 물체가 아래로 내려가고 큰 물체가 위에 있는 과학같은 상황을 뜻한다

이 도전과제를 달성하면 과체중이라는 돌연변이를 해금시킨다. 모든 동물의 무게가 동일하며 아주 무거워지는 옵션이다. 그래봤자 과학같은 상황은 변함없이 일어나지만

처음에는 모든 동물이 있을때 작은순서대로 아래에 깔려있으면 달성되게 만들어 봤는데 직접 해보니 일부러 노려도 그런 상황이 잘 나오지 않았다.

애초에 11종의 동물이 모두 상자에 들어가있으면 자리도 매우 부족하고 곧바로 다른 동물이 합성되며 11종이 유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엔 1~7단계까지로 범위를 줄여봤으나 이것도 노리고 해도 힘들었다

마지막으로 생각난 좋은 방법은 단계가 연속으로 이어지는것과 상관없이 각각 다른 8종류의 동물이 작은 순서대로 아래에 있으면 달성되게 하는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이것을 어떻게 구현할까? 어떻게 구현해야 리소스 낭비가 안될까? 한껏 고민했는데...

그냥 무식하게 만듦ㅋ__ㅋ 내 딴엔 리소스 낭비도 덜 하게 만들었고 잘 돌아가면 됐자나?

이 도전과제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생각해둔 45개의 도전과제를 모두 구현했다

더 생각나는게 있으면 차차 추가해야겠다

이제 다음으론 도전과제 이미지를 만들고 컨텐츠 해금 ui를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