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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 역기획서 작성해보았습니다 - 인디 게임 개발 마이너 갤러리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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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처럼 쓰는게 우리나라 기획 망생이들 평균이다.

창의력? 아이디어? 자유로운 생각? 아 좋지~ 근데 그것도 기본은 하는 선에서 해야 할 거 아냐

기획이랑 플머랑 구상단계에서 서로 잡아주면서 프로토타입 빠르게 뽑아내는게 이상적이긴 해

근데 저런수준의 기획서들고오면 서로 잡아주는게 아니라 프로그래머가 궁금한게 너무많아서 일방적인 질문공세로 밖에 이어지지 않음

" ㅇㅇ씨 이거 파일 압축해서 저한테 보내주세요 "

" 파일 압축 어떻게 해요? "

" ㅇㅇ씨 개발팀 맞아요? "

위의 대화내용은 실화임

저런식인데 아이디어밖에 없는 기획자가 자기 몫을 할 거라 생각함?

저런 허수물량이 넘쳐나게 되니까 기업들은 하나같이 '3가지 조건'을 따지기 시작했음

데이터 구조 설계 능력

엣지 케이스(예외 처리)

엔진 숙련도

위의 3가지 조건이 기업이 신입 기획자를 채용 할 때 기본으로 보는 조건임

왜 이런 조건을 따지기 시작했는지는 맨 위를 보면 답이 나올거고..

그럼 데이터 구조 설계,엣지 케이스,엔진 숙련도를 갖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프로그래밍을 해보는게 가장 빠름 ㅇㅇ hello world도 모르면서 저 3가지를 학습하려 한다? 그냥 수박겉핥기에 삽질밖에 더 안됨

방구석 중붕이가 기획자를 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젠 창의력보단 효율성이 기획자의 가치를 올리는 길임

창의력,커뮤니케이션,열정 이런 두루뭉술한 조건은 기본을 하게 된 뒤에 공부해도 늦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