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피아 98년 1월.

삼국지 영걸전이 번들로 나왔어!

이때는 기억에 연말연초를 거치면서 나름 부자가 된 상태라 과감하게

PC플레이어에서 삼국지 2,징기스칸,수호지를 번들로 줘서 그것도 샀었는데

게임이 그 당시에 봐도 고전게임,구작이라 영 아니었어 솔직히...

거기에 저 삼국지2,징기스칸,수호지 이 게임들..

그냥 삼국지2에다가 스킨씌워놨다고 해놓아도 믿을정도로 거기서 거기임 게임 자체가;;;;

솔직히 번들도 번들이지만 잡지내용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라 다시 게임피아로 돌아간 기억이 나네

그 이후에 PC 플레이어를 구입한건 동생의 입찰로 요정전설이 나온때 외엔 PC플레이어는 손도 안댄 기억이 나

아무튼 시작해보자

소서리안 포에버 : 당시로서도 고전게임이던 소서리안의 리메이크야

당시의 팔콤 + 고전이지만 리메이크될정도라는걸 생각하면 게임 자체는 보증수표지

뱀프1/2 : 아직까진 국내 게임은 게임외부의 원작IP를 등에 업고 제작하는 분위기가 많이 남아있어

만화는 본적없고 알기만 함. 그 뭐 뱀파이어하고 늑대인간 부모의 아들이 주인공인가 해서 뱀(파이어) (울)프 해서 뱀프였지 아마

1월호지만 강철의 걸프렌드 광고에 크리스마스 어쩌고가 써있는 이유는 게임피아 잡지의 경우 전월 27일(23일이었나?)이 정식 발매일이었이었기 때문이야

강철의 걸프렌드 게임을 해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다

하나 기억나는건 PC플레이어 잡지의 사연란에서

어느 한 내 나이 또래의 어린이가 돈을 모으고 모아서 용산에가서

(사러 가는길에 돈 뺏길까봐 걱정하는 과정도 있고.. 아무튼 생각보다 험난한 길을 뚫고) 구매해오다가

긴장이 풀려 지하철인지 버스인지에서 잠들고 일어났더니 털렸다... 라는 사연과

그 사연에 대한 답변으로 잡지출판사에서 하나 보내드리겠습니다 하는 나름 훈훈한 에피소드가 있었어

RPG 쯔끄루 3.1에 이어 채신 쯔끄루인 RPG 쯔끄루 95!

그리고 코룸 2야. 코룸2는 지난번에 얘기했으니 넘어가자

쥬센사요, 가이스터즈

쥬센사요는 이름만 알지 게임은 막상 못해봤어서 내가 딱히 할말이 없네..

가이스터즈는 아예 모르겠어

외화 안쓰고 외화 버는 게임!! 이 인상적이야

1998년... 외화.. 대충 무슨 이야기인지 알지?

잡지를 가지고있지 않아 기억에 의존해 적자면

IMF다 뭐다해서 98년6월인가 게임피아(잡지 전면부에 국대 유니폼입은 여모델이 있음, 쥬라기 원시전이 번들)에선

쥬라기 원시전 번들하고 100여개의 저용량 고전게임(연식이 보통 1980년대야)을 넣어주면서

IMF라 한푼이라도 아껴야하니까 고전게임이라도 하라했던 기억이 나

이거 많이 반가워하겠네

판타랏사와 서풍의 광시곡

서풍의 광시곡은 워낙 많이들 알고 애정을 받은 게임이라 얘기할 필요 없을거같고..

개인적으론 판타랏사 저거 평가하기 조금 애매하게 복합적이야

국산 전략게임치고는 일단 비주얼이 괜찮았고 랜덤맵 시스템에... 아무튼 뭔가 국산겜치고 괜찮다란 느낌을 줬어

근데 겜 자체가 뭔가 많이 불편한것도 사실이고 버그도 많았어.....

이 두개는 뭐라 할말이 없다

진짜 모르겠어

국내 방영중이던 라젠카 애니메이션과 그 코인을 타보려했던 제작사의 움직임

게임 자체는 그냥저냥..

DS 4호가 나왔어

그치만.. 초딩에게 만4천원인지 만7천원인지 하는 가격은 부담이야

그래서 보기만했지 사보진 못했어

오른쪽의 접힌 페이지를 펼쳐보니

이런게 나온다

미안.. 모르겠어

마법사가 되는방법 2!

이거 나오고 몇달 있다가 PC게임 Magazine이었나 아무튼 Magazine이라는 이름이 붙은 잡지에서 1편을 번들로 줘서 샀던 기억이 나네

1편은 도감 없으면 플레이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워서 별책부록으로 줬던 그 도감을 잃어버려서 플레이 중간 GG쳤던 기억이 나

2편은 그래도 훨씬 라이트하고 비주얼도 여자애들 하기 좋아서 동생하고 막내동생이 나름 재미있게 했었던거같아

아아 이것이 인터넷이라는거다

이때까진 아직은 누르면 돈이 빠져나가는 버튼이야

하이텔,나우누리,천리안의 시대야 아직까진.

용기전승과 무인도이야기 R(리메이크)

내가 해본게 용기전승1편인지 2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재밌었음

한글화 외국겜치고 노잼인건 드물지 당시 환경 생각해보면..

무인도이야기는 리메이크 말고 문구점에서 3-4천원 내외로 팔던 불법복제 주얼을 사다가 해봤지만..

초딩 나부랭이에겐 너무나도 하드한 게임이었어

지금보면 저게 뭐야 싶을 그래픽이지만 당시의 눈에는 최신식 그래픽의 격투게임이었던 버츄얼 파이터 2

그리고 워크래프트2 광고야

몰라. 패스.

디아블로 미션팩(확장팩)인 디아블로: 헬파이어야

공식 확장팩은 아니라 주워온 아들 비슷한 취급해야하나 이걸..

비슷하게 나중에 스타에서도 스타크래프트: 인서렉션이라고 맵 모음집 비스무리한게 있었지

몽크(신규외형),바바리안(전사외형) 직업이 추가되었고 무슨 파일 건들어서 안에 케릭터 바드 입력하고 실행하면 바드(로그외형)도 플레이 가능했었지

새로운 던전 카타콤과 보스몹 나크룰이 추가되었고 자잘한게 더 추가되었어

버츄얼캅2는 뭐 다들 알테니 넘어가자

왼쪽은 잘 모르고 오른쪽은 플레이 해본적은 없고 만화원작이라는것만 알아서.. 딱히 할말이 없어...

가제트, 이때쯤에 영화 가제트도 나왔지

아쉽게도 해보곤 싶었는데 할 기회가 없었어

이상할정도로 자주 본 광고야;;;;

왠 대머리아저씨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임따위 관심가질 정도로 취향이 이상하진 않았어

일단 여기까지.

광고가 아직도 이정도쯤 더 남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