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한국어로 최초의 아날로그 스틱이라 검색하면

닌텐도 64라고 나오고

기네스에서도 최초의 아날로그 스틱이라고 나오고

과연 최초의 아날로그 스틱은 닌텐도 64가 맞을까??

내가 알기론 아닌걸로 알고 있고

확인도 해 볼 겸

영어랑 일어로 검색해보니 자세하게 적혀 있더라고

일단

아날로그 스틱이라는건

스틱 움직이는 속도를 천천히 또는 빠르게 움직이면

그게 맞는 속도로 인게임에서 반응하여

섬세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스틱이야

그리고 디지털스틱은 오락실스틱으로 많이 쓰고 있어

저런 섬세한 컨트롤은 안되고

스틱 움직인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기만 가능해

그래서 아날로그 스틱이 활용도가 많어

컴퓨터에

최초로 아날로그 스틱이 들어간 컨트롤러

1977년에 발매한 Cromemco JS-1야

최초로 콘솔에 아날로그 스틱이 들어간

1977년에 발매한 Bandai TV JACK 1500

서양에서

최초로 콘솔에 아날로그 스틱이 들어간

1978년에 발매한 interton VC-4000이야

이후에

Atari 5200(1982)

5200때 아날로그 스틱 들어갔고 아타리 2600은 아날로그 스틱이 아니야

-최근에 나온 아타리 VCS

atari vcs classic controller(2021)

이건 아날로그 스틱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ㅋㅋ

Vectrex(1982)

아날로그 스틱이 들어가고 80년대 3D를 표현한 브라운관 일체형 콘솔

그당시 다른 콘솔에 비해 컨트롤러 모양도 많이 앞서 갔네

이런 HMD 비슷한 주변기기도 팔았나봐 ㅋㅋㅋㅋ

Atari 5200(1982), Vectrex(1982) 등등 콘솔에 아날로그 스틱이 들어가 있어

하지만 Game & Watch - Donkey Kong(1982), Famicom(1983)에 들어간

십자키가 최초로 들어가고 나서 게임에 미세한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은 많이 나오지 않았고

콘솔시장에서 아날로그 스틱은 대중적인 게임시장에서 멀어지게 돼

Game & Watch - Donkey Kong(1982)

Famicom(1983)

콘솔에서 멀어진 아날로그 스틱은

컴퓨터에서 세세한 컨트롤이 필요한

비행시뮬게임 전용 컨트롤러와 아케이드시장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 명맥을 유지해

비행 시뮬 컨트롤러

CH Products flightstick (1987)

Gravis PC Pro(1991)

Microsoft Sidewinder 3D Pro (1996)

오락실에서 아날로그 스틱

Space Harrier (1985)

after burner 2 (1987)

틀딱들 기억할거야 ㅋㅋㅋㅋ

일반게임 50원할 때 저런 체감형 게임은 100원이었지 ㅋㅋㅋㅋㅋ

스페이스해리어는 ㄹㅇ 재밌게 했었는데

NES max(1988)년과 XE-1 AP(1989)년에 엄청나게 현대적인 패드가 발매 돼

NES max(1988)

닌텐도에서 만든

최초의 썸스틱이 들어간 패드

아날로그 스틱은 아니고 십자키를 썸스틱으로 조종하는 방식이야

아날로그스틱은 아니지만 최초 썸스틱이라 넣었어

그리고 아마 최초로 그립부분 들어간 패드일거야

터보 버튼도 있고 ㄹㅇ 디자인 세련되게 만들었어

그런데 썸스틱 컨트롤은 좋지 않았나봐

XE-1 AP(1989)

전파신문사마이콘소프트에서 만든

최초로 썸스틱에 아날로그 스틱이 들어간 패드야

msx pc-88 샤프68000같은 컴퓨터와 호환해서

비행시뮬 게임에 사용 가능하고

세가메가드라이브에 호환가능해서

메가드라이브로 이식한 아날로그 스틱을 사용한

위에 짤있는 에프터버너시리즈, 스페이스해리어, 갤럭시포스2 등

이식게임에서 아날로그 스틱을 사용해주게 해주었어

6버튼에 왼쪽 아날로그스틱이고

오른쪽은 아날로그 스틱은 아니지만

360도 돌아가는 아날로그 슬라이더가 들어가 있고

그리고 내가 알기론 최초로 숄더버튼이 들어간 패드일거야

그것도 4개나 들어 있어 ㅋㅋㅋㅋ

ㄹㅇ 현대적인 디자인이야

콘솔겜좀 많이 해본 틀딱은 비슷하게 생긴 패드가 떠오를거야

밑에서 다루겠지만

세가 3d컨트롤러/마루콘/삼성멀티컨트롤러랑 디자인이 많이 비슷해

만들 때 많이 참고 한 거 같어

메가드라이브 서드파티였으니깐 ㅋㅋㅋㅋ

이 후

아날로그 스틱은 콘솔하고 멀었다가

세가 새턴용으로 발매한 Mission Stick(1995)부터

다시 나오고 시작해

Mission Stick(1995)

Sony PlayStation Analog Joystick(1996)

그리고 아날로그 스틱을 대중화 해버린 제품이 나오지

Nintendo 64컨트롤러(1996)야

Nintendo 64컨트롤러(1996)

아날로그 스틱을

3D 게임에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했어

마우스볼과 같은 광학센서를 사용했어

스틱 외각에 8각으로 파져있었고

이게 위클래식컨트롤러까지 이어지다가

황유부터 무각으로 변경 했더라

8각의 장점은 플랫포머 게임은 하기 좋아

트리거 버튼도 있고 재밌는 패드긴해

추가 악세사리로

포트에 메모리카드나 진동팩도 꽂을 수 있었어ㅋㅋ

그런데

해외 워스트 컨트롤러 리스트에 이 패드가 많이 올라 가 있는데

디자인적으로 별로라고 많이 그래

나도 공감하는게 현대컴보이64으로 컨트롤러 처음 잡았을때

스틱 조종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도 안오더라 ㅋㅋㅋ

가운데 잡을줄 생각도 못했어

가운데 잡으면 불편하지 않는데

왼쪽부분이 너무 이상해 ㅋㅋㅋㅋㅋ

Nintendo 64 이후

세가에서는 3D Control Pad(1996)

소니에서는 Dual Analog Controller(1997)이 발매해

3D Control Pad(1996)

나이츠와 동봉해서 판 컨트롤이고

한국에서도 삼성 멀티 컨트롤러로 나이츠랑 동봉해서 팔앗어

요즘 유행하는 홀센서 스틱의

원조 홀센서스틱이고

기능은 닌텐도 64컨트롤러랑 비슷해

이것도 앞부분 젠더가 있는데 추가 악세사리는 없어

계획과 프로토타입으로

메모리카드, 조이스틱, 시계, 디스플레이, 자이로등을 만들어두었지만

다 무산되었어 ㅋㅋㅋㅋ새턴 망했거든

또 이것도 해외에서는 워스트 컨트롤러 리스트에 많이 들어가 있는데

패드가 그립이 불편하다고 해

이것도 나도 공감해

이 패드로 게임 시작할때는 불편함 못느끼는데

게임 좀 하면 금방 손이 피로해졌어

Dual Analog Controller(1997)

예전 최초의 진동패드 글에도 자세히 적은 패드고

최초로 오른쪽 아날로그 썸스틱 들어가고

최초로 스틱버튼을 넣은 패드고

가장 현대적인 버튼과 스틱의 개수를 가진 패드야

펑션버튼으로 스틱을 아날로그,디지털,비행시뮬 모드로 변경 가능했어

하지만

진동 오작동, 큰 패드 크기, 누르기 불편한 숄더 트리거 위치때문에

1년만에 단종되고 바로 개선된 듀얼쇼크1이 나와

나는 개코썸스틱이라고 하나 그 볼록한 썸스틱 너무 불편했는데

최초는 오목한거였어 듀쇽4때나 최초로 돌아오네 ㅋㅋ

이렇게 현대까지 부분적으로

닌텐도64컨트롤러는 현대 스위치컨트롤러에

세가3D컨트롤패드는 현대 XBOX컨트롤러에

소니듀얼아날로그컨트롤러는 현대 소니컨트롤러에

계속 모토가 되고 있어

그리고

요즘 통용해서 쓰고 있는

"아날로그 스틱"을 처음 쓴 건

소니에서 듀얼쇼크1 발매하고 부르던 명칭이야

최초의 듀얼스틱 이야기도 쓸라고 햇는데

생각보다 길어져서 다음에 쓸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