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재까지 본인이 써본 패드

xbox360

xbox one 4세대

프로콘

보면 알겠지만, 써드파티 컨트롤러는 이번이 처음이고,

그 전에는 게임사 정식 컨트롤러만 써왔었음.

그중에서 가장 많이 쓴건 엑박원이고, goat라고 생각함.

이유는 착 달라붙는 그립감이 가장 완벽한거 같음.

그래서 비교도 주로 엑박원이랑 할꺼임.

1. 그립감

 일단 프로콘 레이아웃이라 그런지 프로콘이랑 지오메트리는 같음.

근데 개인적인 순위를 메기자면 엑박원 > 프로콘 > 2c임

일단 엑박원은 무게때문인지 몰라도 묵직한 느낌이 있고, 프로콘은 매끈한데 착 감기는 느낌이 있음.

2c는 프로콘이랑 잡는 느낌은 비슷한데, 손 팜쪽에 플라스틱 표면처리가 조금 이상하게 되어있음.(땀이 흡수되지도 않고, 촉감도 그리 썩 좋지 않음)

그리고, 2c는 아날로그 스틱 엄지가 닿는부분이 볼록하게 나와있는데, 이게 곡률이 커서 엄지에 닿는느낌이 그렇게 좋지가 않음.

(참고로 엑박은 오목하게 되어있고, 프로콘은 볼록한데 거의 평평하게 되어있음. 옛날 N64컨트롤러 아날로그 스틱이 딱 이렇게 되있었던거 같음)

뭔가 말로 설명하니까 좀 어렵긴 한데 암튼 내 기준으론 그닥임.

2. 아날로스 스틱

 가장 말이 많던 아날로그 스틱인데 나는 문제를 전혀 못느꼇음.

해상도가 낮다는 말이 많던데, 게임하면서 아예 못느꼈음. 마이크로스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라는 꽤 정밀한 조종을 요하는 게임도 해보았지만, 해상도에 의한 차이는 전혀라고 할정도로 못느꼈음. 애초에 일반적인 인간이 아날로그 스틱 감도를 100단계 이상 쪼개서 느낄 수가 있나 싶음. 대다수의 게임 엔진에서도 그정도의 차이의 인풋은 무시할거 같음. 오히려 홀센서 때문에 드리프트 걱정이 없다는게 가장 좋은거 같음. 참고로 본인은 엑박원 컨트롤러 드리프트 문제때문에 전위차계를 3번 교환함.

3. 진동

 진동은 좀 약한 느낌이긴 함.

아무래도 모터가 약한것보단, 엑박원 컨트롤러에 비해 가벼워서(엑박원은 건전지 무게대문에 꽤 무거움) 엑박원의 묵직한 느낌이 없는게 큰거 같음.

프로콘은 모터가 리니어 모터가 들어있어서 진동이 완전 달라 직접 비교는 어려움. 일단 게임하면서 문제될 것 같진 않다고 생각함.

4. 그 외

 PC에 연결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자이로센서는 테스트를 못해봄. (동굴 써서 인식시키면 엑박용 X인풋으로 인식함)

그 외 십자버튼은 특별히 문제는 없지만, 다시한번 엑박원이 goat라고 느낌

전반적으로 가성비 생각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경로 의존성 문제인지 몰라도 걍 홀센서만 사서 엑박컨트롤러에 바꿔끼울까 생각하고 있음.